맹점이 없는 눈의 시각신경 배열은 어쩌한가요?
안녕하세요. 정연수 수의사입니다.맹점이 없는 눈은 보통 두족류(문어, 오징어)처럼 시세포가 빛이 들어오는 쪽을 바로 향해 배열되어 있고, 시신경은 망막의 뒤쪽으로 지나가서 밖으로 나가기 때문에 망막을 뚫고 나가는 구멍이 없습니다. 그래서 사람처럼 시신경이 빠져나가는 자리인 맹점이 생기지 않습니다. 반대로 사람을 포함한 척추동물의 눈은 시세포 앞쪽에 신경섬유층이 놓이는 뒤집힌 망막 구조라서, 시신경이 망막을 관통해 나가는 부위에 맹점이 생깁니다.그림으로 표현할 때는 맹점 있는 눈은 빛 - 신경층 - 시세포 - 시신경이 망막을 뚫고 나감 으로, 맹점 없는 눈은 빛 - 시세포 - 뒤쪽 신경층 - 시신경이 망막 뒤로 빠져나감 으로 그리면 이해가 쉽습니다.
평가
응원하기
강아지 쥐젖이 셍겼는데 제거시술 계속 해주시나요
안녕하세요. 정연수 수의사입니다.강아지 쥐젖처럼 보이는 피부 돌기는 꼭 계속 제거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새로 생길 때마다 같은 종류의 양성 병변인지 먼저 확인하고, 크기 변화나 출혈, 염증, 통증이 없으면 지켜보는 경우도 많습니다. 다만 점점 커지거나 자꾸 긁히는 위치에 있거나 모양이 변하면 제거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다른 곳에 또 생기면 무조건 제거하기보다 상태를 보고 결정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평가
응원하기
강아지가 막 와서 안아 달라고 두 발로 설 때
안녕하세요. 정연수 수의사입니다.강아지가 두 발로 서서 다리 쪽으로 파고드는 행동은 꼭 안아 달라는 뜻으로만 보기는 어렵고, 관심을 끌고 싶거나 가까이 있고 싶다는 신호인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사람 다리 사이로 들어오려는 행동은 보호자에게 기대서 안정감을 얻으려는 모습으로도 자주 보입니다. 반대로 늘 등만 보이거나 얼굴을 잘 안 핥는다고 해서 싫어한다고 단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어떤 강아지들은 얼굴 쪽 접촉보다 옆에 붙어 있거나 등을 기대는 방식으로 더 편안함과 신뢰를 표현하기도 합니다. 다만 뒤에서 안으려 할 때 몸을 약간 굳히고 고개를 돌리며 앞으로 이동한다면, 그 순간의 들어 올리기나 포옹 방식은 조금 부담스럽다는 뜻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평가
응원하기
강아지나 고양이를 입양할때 주의해야 할 것들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안녕하세요. 정연수 수의사입니다.강아지나 고양이 입양은 외로움 해소에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어르신이 혼자 돌보셔야 한다면 몇 가지를 꼭 먼저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매일 돌봄이 가능한지인데, 식사 준비, 배변 정리, 산책, 병원 방문까지 꾸준히 감당할 체력과 시간이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강아지는 산책과 활동량 관리가 필요하고, 고양이는 비교적 독립적이지만 화장실 청소와 환경 변화에 대한 배려가 필요하므로 보호자 성향에 맞는 종을 고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어린 개체보다는 성격이 안정된 성견이나 성묘가 돌봄 부담이 덜한 경우가 많고, 예방접종, 중성화, 질병 치료 같은 지속적인 비용도 미리 고려하셔야 합니다. 무엇보다 어머님이 실제로 동물을 좋아하시고 털날림, 소음, 냄새 같은 부분까지 감수할 의향이 있는지 먼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능하다면 바로 입양하기보다 임시보호나 짧은 교감 경험을 먼저 해보신 뒤 결정하시는 것이 더 안전한 방법입니다.
평가
응원하기
타란툴라,전갈,지네한테 새끼달팽이 먹이로 줘도 괜찮나요?
안녕하세요. 정연수 수의사입니다.타란툴라, 전갈, 지네에게 새끼달팽이를 먹이로 주는 것은 일반적으로 권장되지 않습니다. 이들 절지류는 보통 귀뚜라미, 바퀴 유충, 밀웜처럼 움직이는 곤충류를 주 먹이로 삼기 때문에 달팽이는 기호성이 낮고, 껍데기 때문에 섭식이 어렵거나 다칠 가능성도 있습니다. 또한 달팽이는 야생 채집 시 기생충, 농약, 중금속 등에 노출되었을 위험이 있어 먹이로 쓰기 더 조심해야 합니다. 영양가가 아예 없는 것은 아니지만, 표준 먹이로 보기 어렵고 안정성 면에서도 장점이 크지 않습니다. 나중에 타란툴라나 전갈, 지네를 키우게 되면 종과 크기에 맞는 전용 급이곤충을 사용하는 쪽이 훨씬 안전하고 관리도 수월합니다.
평가
응원하기
강아지 종합백신 접종 후 다리 절음 부작용
안녕하세요. 정연수 수의사입니다.종합백신 후 몇 시간 지나 다리를 절뚝이는 것은 접종 부위 통증이나 일시적인 국소 염증 반응 때문에 생길 수 있는 비교적 흔한 반응입니다. 일부 백신이나 백신 조합은 맞을 때 sting처럼 더 아프게 느껴질 수 있고, 접종 후에는 주사 부위 불편감, 활동성 저하, 미열, 식욕 저하 같은 가벼운 반응이 하루 이틀 정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지금처럼 저녁은 잘 먹고 전신 상태가 괜찮다면 오늘 밤은 무리한 산책이나 뛰는 활동은 쉬게 하면서 경과를 보는 편이 일반적입니다.다만 절뚝임이 심해서 아예 발을 못 딛거나, 통증이 점점 심해지거나, 얼굴 붓기, 두드러기, 반복 구토, 설사, 기침/호흡곤란, 심한 무기력이나 쓰러짐이 보이면 즉시 병원에 연락하거나 야간진료를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런 심한 반응은 접종 후 수분~수시간 내 나타날 수 있고, 가벼운 증상도 24~48시간 이상 지속되거나 심해지면 병원에 다시 알려 다음 접종 계획에 참고하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람용 진통제는 임의로 먹이지 마시고, 내일 아침까지도 계속 절거나 만질 때 많이 아파하면 접종한 병원에 꼭 문의해 보세요.
5.0 (1)
응원하기
강아지 기침 밤에만 하거나 해가 떠있는 낮에는 멀쩡한데 밤만 되면 기침하는것이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정연수 수의사입니다.밤에만 기침하는 경우는 누운 자세가 되면서 기도 분비물이 고이거나, 기관이 더 자극받거나, 심장질환이 있을 때 폐 쪽 부담이 커지면서 증상이 두드러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기관지염, 기관허탈, 심장병, 역류성 자극, 드물게는 상기도 문제 등이 낮보다 밤에 더 잘 드러날 수 있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켁켁거리거나 토할 듯 마른기침을 하는 양상은 기관허탈이나 기관지 자극에서 흔히 보이지만, 심장성 기침과도 겹쳐 보여 증상만으로 단정하긴 어렵습니다. 특히 소형견이거나 흥분 후, 산책 후, 잠들 무렵에 심해진다면 더 확인이 필요합니다. 정확한 구분을 위해서는 흉부 방사선, 심장 청진, 필요시 심장초음파까지 받아보시는 것이 좋고, 호흡수 증가나 호흡곤란, 잇몸색 변화가 있으면 신속히 진료 보셔야 합니다.
평가
응원하기
코끼리 코에는 뼈가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정연수 수의사입니다.코끼리 코에는 뼈가 없습니다. 코끼리의 긴 코는 사실 코와 윗입술이 길게 발달한 구조로, 대부분이 근육과 피부, 결합조직, 혈관, 신경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그래서 단단한 뼈가 없어도 아주 유연하게 움직이면서 물을 빨아들이거나, 물건을 집거나, 냄새를 맡는 섬세한 동작이 가능합니다. 오히려 뼈가 없기 때문에 그렇게 자유롭고 정교하게 움직일 수 있는 것이죠. 쉽게 말하면 코끼리 코는 길게 발달한 근육 덩어리에 가깝다고 보시면 됩니다.
5.0 (1)
응원하기
3개월차 토이 푸들 너무 흥분해요..
안녕하세요. 정연수 수의사입니다.3개월령 토이푸들은 원래 에너지가 많고 흥분 조절이 미숙해서 지금처럼 보이는 경우가 꽤 있습니다. 다만 흥분할 때마다 지칠 때까지 놀아주는 방식은 오히려 더 과흥분을 만들 수 있어서, 짧고 규칙적인 놀이와 충분한 휴식으로 리듬을 잡아주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이미 보호자님처럼 그만 신호를 주고 반응하지 않는 방향은 괜찮지만, 손이나 발에 달려들고 물기 시작하면 바로 장난감으로 유도하고, 진정이 안 되면 짧게 놀이를 종료해 일관되게 알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 큰 반응을 보이거나 다시 놀아주면 아이 입장에서는 흥분 행동이 보상될 수 있습니다. 특히 3개월령은 수면 부족만으로도 더 예민하고 폭주할 수 있어서, 하루 중 조용히 쉬는 시간을 충분히 확보해 주세요. 너무 오래 놀기보다는 5~10분 정도씩 여러 번 나누고, 차분히 있을 때 간식이나 칭찬으로 얌전한 행동을 따로 보상해 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방석을 뒤집고 끌고 다니는 행동은 놀이, 탐색, 흥분 표출일 수 있어 무조건 문제행동으로만 보실 필요는 없지만, 사람을 향한 물기나 과도한 흥분이 심해지면 퍼피 교육 상담을 받아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만약 잠을 거의 못 자거나, 만질 때 유난히 예민하거나, 공격성이 빠르게 심해진다면 통증이나 다른 원인도 확인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5.0 (1)
응원하기
강아지 사료는 어떤것이 있고 어떻게 먹여야 하나요
안녕하세요. 정연수 수의사입니다.강아지 사료는 보통 연령(퍼피, 어덜트, 시니어), 크기(소형견, 중대형견), 건강 상태에 따라 나뉘고, 오리, 닭, 소고기 같은 표시는 주로 주된 단백질 원료의 차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건강한 강아지라면 연령과 체형에 맞는 주식용 완전사료 한 가지 브랜드만 꾸준히 먹여도 괜찮습니다. 꼭 여러 맛이나 여러 브랜드를 번갈아 줄 필요는 없습니다.다만 피부 가려움, 설사, 귀 염증처럼 특정 원료에 예민한 반응이 있으면 단백질 종류를 바꿔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급여량은 사료 봉투에 적힌 권장량을 기준으로 시작하되, 체중, 활동량, 간식 양에 따라 조금씩 조절하는 것이 좋고, 물은 항상 충분히 먹을 수 있게 해주세요. 사료를 바꿀 때는 갑자기 바꾸지 말고 기존 사료에 새 사료를 5~7일 정도 섞어가며 천천히 바꾸는 것이 위장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평가
응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