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홍석님의 의료상담 분야 답변 목록 - 1954 페이지 ㅣ 궁금할 땐, 아하!

불안장애 공황장애 치료 받는게 무서워요

안녕하세요. 채홍석 의사입니다.1. 정신과약은 오랫동안 복용을 해야한다고 들었는데 제가 원래도 간이 안좋은데 약을 오랫동안 복용하면 더 몸에 나쁘지않을까요? 당연히 약을 안 먹을 수 있다면 안 드시는게 좋습니다. 하지만 일단은 진료는 받으시는게 좋습니다. 약을 드시는건 그 다음 문제구요.2. 정신과 약을 복용한 사람들 중 단약을 한 사람들의 말을 들어보면 단약을 하니 약 먹기 전보다 더 증상이 심해졌다 후회한다는 이야기가 많은데 차라리 먹지않는게 더 나을까요? 약물치료가 단언코 좋습니다3. 인지행동치료는 어느 병원을 가야 받을 수 있는건가요? 인지행동치료만으로는 완치가 될 수 없는건가요? 어디든지 가능합니다. 단지 여러 가지 치료를 같이 하는 경우에 치료 가능성이 올라갑니다4. 복용한 약에 대부분 항우울제? 신경안정제? 이런 쪽이던데 몇년동안 또는 평생 복용한다면 제가 언젠가 큰 병이 생겼을때 수술을 받거나하면 안정제에 내성이 생겨 치료에 문제가 생기진 않을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5. 오랫동안 약을 먹는다는것에 거부감이 심합니다. 사람들은 비타민이라고 생각하고 꾸준히 챙겨먹는다는데 여튼 비타민이 아니지않습니까.. 불안이 찾아올때만 먹는것도 괜찮을까요? 약에 의존하게 될까봐 겁납니다. 환자분의 이야기는 객관적으로 볼 수만 있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가끔 병원에 터무니 없는 병변을 가지고 오는 분이 있습니다. 아니...이 지경이 될 때까지 왜 안 오셨나요? 병원에 오면 진짜 병일까봐 무서웠다고 합니다. 누가 봐도 병인데...환자 본인은 그렇지 않은 것이죠. 차라리 지금 불안감이나 걱정을 담당선생님과 상의를 해보세요. 그리고 천천히 해결책을 찾아가세요 무조건적으로 거부하는 것은 결국에 환자분 손해입니다. 나중에라도 지금의 상태를 웃으면서 회상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추천 좋아요 부탁드립니다.

의료상담 / 신경과·신경외과

24.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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