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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리 8세는 왜 6번이나 결혼했나요?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헨리 8세의 첫번째 아내는 아라곤의 공주 캐서린으로 원래 캐서린은 형 아서의 아내인데 왕세자 아서가 15세에 열병으로 죽자 스페인과 동맹을 유지하기 위해 헨리 7세가 정략결혼 시켰습니다.두번째 부인은 영와의 시녀 앤불린과 사랑에 빠져 정식으로 결혼을 원했지만 법적으로 어려웠던 상황으로 교황이 허락하지 않아 헨리 8세는 종교를 바꾸며 영국 교회를 만들어 캐서린과 이혼 후 앤불린이 당연히 아들을 임신했을거라 믿었으나 딸 엘리자베스 1세가 태어났고 후에도 임신과 유산을 반복하며 아들을 얻지 못해 앤 불인을 마법으로 왕을 유혹했다는 혐의와 근친상간, 간통죄 등의 누명을 씌워 처형합니다.앤불린 처형 후 11일 만에 앤 불린의 시녀 제인 시모어와 결혼해 애드워드 7세를 낳게 되나 제인 시모어는 출산 후유증으로 사망합니다.그녀의 죽음으로 헨리 8세의 여성편력은 더욱 심해져 4번째 부인은 독일의 조그만 나라 클레페 공국의 공주 클레페 앤과 결혼하는데 이는 신성로마제국의 황제 카를 5세를 견제할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그러나 앤은 신하들이 칭찬한 초상화의 모습과 너무 달랐고 프랑스어, 영어를 못해 대화조차 할수 없어 6개월만에 이혼합니다.다섯번째 부인은 자신이 처형한 앤불린의 사촌으로 그녀의 삼촌은 앤 불린때 얻었던 권력을 다시 되찾기 위해 조카를 왕비의 시녀로 보냈고 18세 캐서린 하워드는 왕을 유혹해 결혼합니다.32살의 나이차이가 있었고 하워드는 밀고로 결혼 전 바람이 들통나 그녀의 남자와 그녀 또한 19세에 처형됩니다.마지막 부인 은 캐서린 하워드를 참수하고 1년만에 마지막 왕비를 들이는데, 헨리 8세가 낙마 사고 이후 몸도 불편했고 안정적인 결혼생활을 원해 이미 2차례나 결혼 후 남편과 사별한 바 있는 캐서린 파를 왕비로 들였고 그녀는 이해심이 많고 인내심이 강해 헨리 8세의 자식들을 잘 보살폈습니다.캐서린 파는 두 딸 메리, 엘리자베스 1세와 헨리 8세의 화해를 주선, 그녀의 조언으로 헨리 8세는 아들인 에드워드 다음으로 왕위 계승권자로 인정하는 법을 제정, 캐서린파와 결혼 후 4년이 지나고 건강 악화로 헨리 8세는 사망합니다.

학문 / 역사

23.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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