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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꼬앞쪽에누르면아파요.....
안녕하세요. 백승철 의사입니다.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항문 앞쪽을 누를 때 아픈 증상이 7일째 지속된다면 단순 근육통보다는 ‘국소 염증이나 초기 감염’ 가능성을 우선 생각해야 합니다. 특히 남성 40대라면 자연히 없어지기만을 기다리기에는 조금 애매한 시점입니다.가장 흔한 원인은 항문주위염이나 초기 항문농양의 아주 초반 단계입니다. 이 경우 겉으로는 크게 부어 보이지 않아도, 손으로 누르면 국소적으로 깊은 통증이 느껴집니다. 열이 없더라도 초기에 충분히 그럴 수 있습니다. 항문 앞쪽은 땀샘과 세균이 많은 부위라 감염이 비교적 잘 생깁니다.다음으로는 회음부 연부조직염이나 모낭염도 고려됩니다. 겉피부가 멀쩡해 보여도 안쪽에서 염증이 진행 중이면 누를 때만 아플 수 있습니다. 앉을 때 불편하거나 오래 앉아 있으면 통증이 더 느껴지는 경우도 여기에 해당합니다.드물지만 전립선과 연관된 통증도 항문 앞쪽으로 느껴질 수 있습니다. 이 경우 배뇨 시 불편감, 잔뇨감, 회음부 묵직함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증상이 있다면 단순 피부 문제가 아닐 수 있습니다.현재 가장 중요한 기준은 통증이 7일 이상 지속되고, 눌렀을 때 분명히 아프다는 점입니다. 이건 “지켜보자” 단계는 이미 지났다고 보는 쪽이 안전합니다. 겉으로 괜찮아 보여도 안쪽에서 고름이 형성되기 시작한 농양은 시간이 지나면 갑자기 심해질 수 있습니다.지금 단계에서는 항문외과나 외과 진료를 빠르게 한 번 보시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초기에 확인되면 약물치료만으로 끝나는 경우도 많고, 반대로 놓치면 절개가 필요한 상황으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지금 정보만으로 보면 급박한 응급 상황은 아니지만, 감염 가능성은 분명히 배제할 수 없는 상태입니다. 걱정하시는 방향이 과한 게 아니라, 오히려 판단은 적절합니다. 가능한 한 빨리 진료를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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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의료상담
25.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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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개월 아기 열은 없고 콧물과 재채기 가래가 안떨어지는데 강아지 알러지에 이런 증상도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백승철 의사입니다.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네, 강아지 알레르지로도 콧물·재채기·가래(목에 끈적하게 붙는 분비물)가 충분히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20개월 아기라면 “열 없는 감기처럼 오래 가는 증상”의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가 알레르기입니다.아기에게 나타나는 강아지 알레르기 증상은 어른과 조금 다릅니다. 어른은 코 가려움, 맑은 콧물 위주인 경우가 많은데, 영유아는 콧물이 점점 끈적해지고 목 뒤로 넘어가면서 가래처럼 느껴지는 ‘후비루’ 형태로 나타나는 경우가 아주 흔합니다. 그래서 실제로는 폐 가래가 아니라, 코에서 내려오는 분비물이 목에 걸려 있는 상태인 경우가 많습니다.콧물이 흰색과 노란색이 섞여 있다고 해서 꼭 세균 감염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알레르기로 코 안이 오래 자극을 받으면 분비물이 진해지고 색이 탁해질 수 있습니다. 열이 없고, 아이 컨디션이 비교적 괜찮은데 콧물·재채기·가래 느낌만 오래 지속된다면 감기보다는 알레르기 쪽이 더 설명이 잘 됩니다.“약을 먹어도 안 낫는다”는 점도 알레르기를 의심하게 만드는 중요한 신호입니다. 감기라면 7~10일 안에 분명히 호전되는 흐름을 보이는데, 알레르기는 원인 노출이 계속되면 약을 써도 좋아졌다 나빠졌다를 반복합니다. 특히 집 안에 강아지가 있고, 이미 알레르기 검사에서 3단계가 나왔다면 증상과의 연관성은 꽤 높다고 보셔도 됩니다.가래가 가장 걱정되실 텐데, 이 나이 아이들은 스스로 가래를 뱉어내지 못해서 목에 걸린 느낌 → 켁켁거림 → 더 심해 보이는 악순환이 잘 생깁니다. 실제로 폐가 안 좋은 경우보다는, 코·비인두 문제인 경우가 훨씬 많습니다.다만 구분은 필요합니다. 강아지와 떨어져 지내는 환경(외출 후, 친정 방문 등)에서 증상이 눈에 띄게 줄어드는지를 관찰해 보세요. 이 차이가 있다면 알레르기 가능성은 더 높아집니다. 반대로 밤에 숨이 차거나, 쌕쌕거리는 소리, 잦은 구토, 체중 증가 저하가 있다면 다른 원인도 함께 봐야 합니다.정리하면, 지금 증상 조합은 강아지 알레르기로 충분히 설명 가능한 범위이고, 특히 가래 역시 알레르기에서 매우 흔합니다. 당장 위험한 신호는 아니지만, 원인 노출 관리(강아지 접촉 최소화, 침실 분리, 청소·환기)가 치료의 핵심입니다. 약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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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청소년과
25.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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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피부에 생긴게 뭔지애매할때 아예없어졌으면 따로 해줄건없는거지요?
안녕하세요. 백승철 의사입니다.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지금처럼 병변이 완전히 없어졌고 아이가 불편해하지 않는다면 따로 해줄 것은 없고, 병원에 다시 갈 필요도 없습니다. 현재 상태만 보면 걱정하실 상황은 아닙니다.돌 무렵 얼굴에 작고 희미하게 보이던 병변은, 실제로 건선이 ‘확정’되었다기보다는 건선처럼 보일 수 있는 일시적인 피부 변화였을 가능성이 큽니다. 소아, 특히 영유아에서는 피부 장벽이 약해서 건조·자극·침, 음식 묻음, 마찰 등으로 건선과 비슷해 보이는 병변이 흔히 나타납니다. 이 시기의 건선은 진단 자체가 애매한 경우가 많고, 전문의가 “지켜보자, 보습만 하자”라고 말한 것은 위험 신호가 없었다는 의미입니다.진짜 소아 건선이라면 대개 시간이 지나도 완전히 사라지기보다는 반복되거나, 다른 부위에 다시 나타나는 경향이 있습니다. 특히 팔꿈치, 무릎, 두피처럼 전형적인 부위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몇 년이 지나도록 재발 없이 흔적 없이 없어졌다면, 건선이 아니었거나, 아주 일시적인 유사 병변이었을 가능성이 훨씬 높습니다.지금 단계에서 따로 검사나 치료를 할 이유는 없고, 굳이 “확인하러” 병원에 갈 필요도 없습니다. 오히려 피부가 멀쩡한 상태에서 병원 방문은 아이에게 불필요한 자극만 될 수 있습니다. 다만 앞으로 성장 과정에서 얼굴이나 몸에 비슷한 병변이 반복적으로 생기거나, 각질이 두껍게 생기고 잘 낫지 않는 경우가 나타나면 그때 다시 진료를 보시면 충분합니다.정리하면, 없어졌다면 끝난 일로 보셔도 되고, 관리도 특별히 할 것은 없습니다. 평소처럼 보습만 잘 해주시고, “혹시 다시 생기면 그때 생각한다” 정도로 마음 편히 두셔도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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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의료상담
25.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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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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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 통풍으로 고생하시는 분이 계신데 술을 드시더라구요. 맥주가 통풍에 안좋다던데 이유가 뭔가요?
안녕하세요. 백승철 의사입니다.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맥주는 다른 술보다 통풍을 더 악화시키는 요인이 ‘겹겹이’ 들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같은 술이라도 통풍 환자에게는 맥주가 특히 불리합니다.통풍의 핵심 문제는 요산이 몸에 많이 쌓이거나, 잘 빠져나가지 못하는 것입니다. 맥주는 이 두 가지를 동시에 자극합니다. 첫째로, 맥주는 술 중에서 드물게 퓨린(purine)이 비교적 많이 들어 있는 술입니다. 퓨린은 몸에서 분해되면 바로 요산이 됩니다. 즉, 맥주는 마시는 순간부터 요산의 ‘원료’를 직접 공급하는 술입니다. 소주나 위스키 같은 증류주는 퓨린 함량이 거의 없습니다.둘째로, 알코올 자체가 요산 배출을 방해합니다. 이 현상은 모든 술에 공통으로 있지만, 맥주는 보통 양을 많이 마시게 되기 때문에 이 효과가 더 강해집니다.셋째로, 맥주는 양이 많고 도수가 낮아 ‘과음’이 되기 쉬운 구조입니다. 통풍은 술의 종류보다도 “총 알코올량”과 “반복성”이 매우 중요합니다. 맥주는 한 캔, 두 캔 하다 보면 실제로는 소주 몇 잔에 해당하는 알코올을 섭취하게 됩니다. 여기에 퓨린까지 더해지니 통풍 발작 위험이 크게 올라갑니다.넷째로, 맥주에는 효모 성분이 들어 있는데, 이 역시 요산 생성을 자극하는 쪽으로 작용합니다. 그래서 연구에서도 맥주는 와인이나 증류주보다 통풍 발작 위험을 더 높이는 술로 반복해서 보고됩니다.그렇다면 소주는 괜찮은가 하면, 결코 안전하지는 않습니다. 소주는 퓨린은 적지만 알코올이기 때문에 요산 배출을 억제하고, 이미 요산 결정이 관절에 쌓여 있는 분이라면 발작의 ‘도화선’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지금처럼 손관절과 발등에 요산결정이 이미 있는 상태라면, 술은 종류를 가리지 않고 통풍 치료의 발목을 잡습니다.정리하면, 맥주가 통풍에 특히 나쁜 이유는 퓨린 함량 + 요산 배출 억제 + 과음 구조 + 효모 성분이 한꺼번에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통풍 환자에게 “술 중에서 굳이 고르라면 그나마 맥주는 최악”이라고 설명합니다.현실적으로 술을 완전히 끊기 어려운 분들도 많지만, 통풍 약을 복용 중이고 관절에 이미 결정이 쌓여 있는 단계라면 ‘조절’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통풍은 참고 버티는 병이 아니라, 반복될수록 관절 손상이 누적되는 병이기 때문에 술 문제는 치료의 핵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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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과
25.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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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앞에 날파리가 보이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 비문증인데 노화 때문에 온다고 하던데 방치해도 문제없는 건가요?
안녕하세요. 백승철 의사입니다.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대부분의 비문증은 노화로 생기는 정상 변화라서 당장 큰 문제는 없지만, ‘완전히 방치해도 된다’고 말할 수 있는 상태는 아닙니다. 특히 한쪽 눈에서 시작됐고, 시야를 가리는 느낌이 있다면 최소 한 번은 안과에서 정밀 검사를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말씀하신 것처럼 보였다 안 보였다 하면서 검은 점이나 실 같은 것이 시선을 따라다니는 증상은 전형적인 비문증 양상입니다. 40대 후반 이후에는 눈 안의 유리체가 젤리처럼 맑은 상태에서 점점 액체화되면서 작은 찌꺼기나 음영이 생기고, 이것이 망막에 그림자를 만들어 그렇게 느껴집니다. 그래서 “노화 때문에 생긴다”는 말 자체는 틀리지 않습니다.다만 중요한 점은, 비문증의 대부분은 양성이지만 일부는 위험 신호의 시작일 수 있다는 점입니다. 특히 한쪽 눈에서만 갑자기 뚜렷해졌거나, 예전보다 개수가 늘어난 느낌, 시야를 가리는 듯한 불안감이 있다면 단순 노화 비문증인지, 유리체가 망막을 잡아당기고 있는 상태인지를 구분해야 합니다. 이 구분은 증상만으로는 어렵고, 산동 후 안저 검사로만 확인할 수 있습니다.눈을 감아도 검은 것이 보이는 것 같다는 표현은, 실제 물체라기보다는 시각 자극에 대한 뇌의 민감도가 높아진 상태에서 느끼는 경우도 많습니다. 신경이 쓰일수록 더 잘 인식되고, 밝은 배경이나 흰 벽을 볼 때 특히 두드러지는 것도 흔한 특징입니다. 시간이 지나면 뇌가 적응하면서 덜 느끼게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그래서 정리하면, 지금 당장 실명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아 보이지만, ‘한 번도 검사 안 하고 계속 지켜만 보는 것’은 권하지 않습니다. 안과에서 “망막 이상 없음, 단순 비문증”이라는 확인을 한 번 받아두면 그 이후에는 훨씬 안심하고 지켜볼 수 있습니다. 반대로, 만약 갑자기 번개처럼 번쩍이는 빛이 보이거나, 비문이 급격히 늘어나거나, 커튼 친 것처럼 시야가 가려지는 느낌이 생기면 그때는 즉시 진료가 필요합니다.지금 단계에서는 과도하게 걱정할 필요는 없지만, 무시하고 참을 필요도 없는 상태로 보입니다. 검사 한 번으로 마음의 불안을 크게 줄일 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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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과
25.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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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분이 베드민턴 배우자고 합니다. 어깨가 불편한데 한쪽으로만 하는 운동이 어깨운동이 될까요?
안녕하세요. 백승철 의사입니다.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지금 상태에서 베드민턴처럼 한쪽 팔을 반복적으로 쓰는 운동은 어깨 건강에도, 무릎에도 도움이 되기보다는 악화시킬 가능성이 더 큽니다. 특히 오른쪽 어깨가 만세 동작이 안 되는 상태라면 권하지 않습니다.오른쪽만 만세가 안 되고 각도가 제한되어 있다면, 가장 흔한 원인은 오십견(유착성 관절낭염) 초기 또는 회전근개 기능장애입니다. 이 단계에서는 “많이 써서 풀어야 한다”는 생각이 오히려 독이 됩니다. 통증을 참고 반복 사용하면 관절낭과 힘줄에 미세 손상이 누적되어, 회복 기간이 더 길어질 수 있습니다. 왼쪽은 괜찮고 오른쪽만 안 되는 점도 전형적인 양상입니다.베드민턴은 생각보다 어깨에 매우 편측적인 운동입니다. 스매시, 클리어, 드라이브 동작에서 팔을 머리 위로 빠르게 반복 사용하고, 몸통 회전과 점프가 함께 들어갑니다. 이미 가동범위가 제한된 어깨에서는 통증을 참고 치게 되고, 그 과정에서 어깨뿐 아니라 목과 견갑대까지 연쇄적으로 긴장이 생깁니다. “어깨 운동이 된다”기보다는 문제 있는 어깨를 혹사시키는 운동에 가깝습니다.무릎 측면에서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베드민턴은 짧은 거리에서 급정지·급회전이 많아, 무릎 관절에 순간 부하가 반복적으로 걸리는 운동입니다. 이미 무릎 통증이 있는 상태라면 체중 감량 목적이라 해도 위험 대비 효율이 좋지 않습니다.지금 단계에서 가장 좋은 순서는, 어깨의 정확한 원인부터 확인하고 가동범위를 회복시키는 것입니다. 정형외과에서 진찰을 받고 필요하면 어깨 X-ray나 MRI로 오십견인지, 회전근개 문제인지 구분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그다음에 통증 범위 안에서 하는 스트레칭과 재활운동이 먼저이고, 그 후에야 운동을 확장하는 것이 맞습니다.체중 감량 목적이라면 베드민턴 대신 무릎과 어깨에 부담이 적은 운동이 훨씬 안전합니다. 빠르게 걷기, 실내 자전거, 수영 중에서도 팔을 무리하게 들지 않는 보행 위주의 수중운동, 혹은 하체 중심의 근력운동이 실제로는 더 지속 가능하고 부작용이 적습니다.정리하면, 지금은 “운동을 안 해야 할 상태”가 아니라 “운동의 종류를 가려야 할 상태”입니다. 베드민턴은 나중에 어깨 가동범위가 회복된 뒤에 고려해도 늦지 않습니다. 지금 무리해서 시작하면, 살은 빠지기 전에 어깨부터 더 굳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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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물리치료
25.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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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부터 오른쪽 무릎에 통증이 있고 지금은 간헐적으로 아프고 걷고 나서 통증이 더 심합니다. 어떤 검사를 해야 원인을 알 수 있나요?
안녕하세요. 백승철 의사입니다.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지금 증상만으로 볼 때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검사는 ‘무릎 X-ray’이며, 필요하면 그 다음 단계로 ‘무릎 MRI’입니다. 이 두 검사가 원인을 가르는 핵심입니다.3년 이상 지속된 한쪽 무릎 통증이고, 걷고 난 뒤에 통증이 더 심해지는 양상은 퇴행성 무릎 관절염 초기에서 매우 흔합니다. 특히 40대 이후, 비만이 동반된 경우에는 연골에 반복적으로 부담이 가해지면서 서서히 진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통증이 매일 지속되지 않고 간헐적이라는 점도 초기 또는 중등도 이전 단계 관절염과 잘 맞습니다.이런 경우 첫 번째로 해야 할 검사는 단순 무릎 X-ray(체중 부하 촬영 포함)입니다. 이 검사로 관절 간격이 줄어들었는지, 뼈 가장자리에 골극이 생겼는지, 정렬이 틀어졌는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관절염 여부를 판단하는 가장 기본적이고 필수적인 검사입니다.만약 X-ray에서 관절염 소견이 뚜렷하지 않은데 통증이 계속된다면, 그때는 연골, 반월상연골판, 인대 문제를 보기 위한 무릎 MRI가 필요합니다. 특히 한쪽 무릎만 아프고, 걷고 난 뒤에 통증이 심해지는 경우에는 반월상연골판 미세 파열이나 연골 손상이 숨어 있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이런 문제는 X-ray에서는 보이지 않습니다.이미 골밀도 검사를 하셨고 정상이라는 점은 매우 중요합니다. 현재 통증은 골다공증과는 직접적인 관련이 거의 없습니다. 골다공증은 보통 통증보다는 골절로 문제를 일으키며, 무릎 관절 통증의 원인이 되는 경우는 드뭅니다.정리하면, 지금 단계에서 가장 합리적인 순서는 무릎 X-ray → 필요 시 MRI입니다. 혈액검사는 염증성 관절염이 의심되지 않는 한 필수는 아닙니다. 만약 아침에 30분 이상 뻣뻣함이 지속되거나, 여러 관절이 동시에 아프거나, 붓고 열감이 동반된다면 그때는 류마티스 관련 혈액검사를 추가로 고려합니다.지금 상황은 “이미 늦었다”기보다는 원인을 정확히 구분하고 관리 방향을 정해야 할 시점에 가깝습니다. 조기에 관절염 여부를 확인하면 체중 관리, 근력 강화, 생활 조절만으로도 통증을 충분히 줄일 수 있는 단계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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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외과
25.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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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이 상당히 불편합니다 왜이럴까요?
안녕하세요. 파파닥터입니다.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현재 증상은 단순한 ‘목 건조’라기보다는 역류성 식도질환(LPR, 후두인두 역류)과 후비루·알레르기 비염이 겹쳐서 지속되는 경우가 가장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래서 식도염 약을 먹고 있어도 목의 답답함이 잘 낫지 않는 상황으로 보입니다.지금 말씀하신 증상들을 하나로 묶어 보면, 흉골 아래쪽과 목이 쏙 들어간 부위의 답답함, 잔기침, 칼칼함, 가래 낀 느낌, 숨이 불편한 느낌은 위산이 식도를 넘어 목과 성대 근처까지 미세하게 역류하는 ‘후두인두 역류’에서 매우 흔한 양상입니다. 이 경우 가슴 쓰림이 거의 없고, 대신 목 불편감·이물감·기침이 주증상으로 나타납니다. 술을 마신 다음 날 유독 심해지는 것도 이 진단을 강하게 지지합니다. 알코올은 위산 분비를 늘리고 하부식도괄약근을 느슨하게 만들어 역류를 악화시키기 때문입니다.여기에 후비루(비강에서 분비물이 목으로 넘어오는 현상)가 함께 있으면, 목에 항상 뭔가 걸린 느낌이 들고 자꾸 헛기침을 하게 됩니다. 이비인후과에서 알레르기 비염 약을 처방해 준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실제로 역류성 질환과 알레르기 비염은 같이 존재하는 경우가 매우 많고, 둘 중 하나만 치료하면 증상이 절반만 좋아지는 경우도 흔합니다.현재 복용 중인 식도염 약과 이비인후과에서 받은 알레르기 비염 약은 대부분 함께 복용해도 문제가 없습니다. 작용 기전이 서로 다르고, 임상에서 매우 흔하게 병용됩니다. 다만 항히스타민제 계열은 입과 목의 건조감을 약간 악화시킬 수 있어서, “약 때문인지 더 마른 느낌”이 들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그 건조감 자체가 지금의 핵심 원인은 아닐 가능성이 큽니다.한 달 이상 지속되는 이유는, 후두인두 역류는 일반적인 식도염보다 회복이 훨씬 느리기 때문입니다. 위 점막보다 성대·후두 점막은 위산에 훨씬 약해서, 약을 써도 증상 호전까지 6~8주 이상 걸리는 경우가 흔합니다. 특히 술, 야식, 커피, 늦은 시간 식사, 잦은 헛기침이 계속되면 회복이 더 늦어집니다.정리하면, 지금 상태는 “약이 안 맞아서”라기보다는 진단이 하나가 아니라 둘 이상이 겹쳐 있고, 회복에 시간이 필요한 단계로 보입니다. 식도염 약은 임의로 중단하지 말고, 이비인후과 약도 병용하면서 최소 몇 주 더 경과를 보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그 사이 술은 반드시 피하시고, 취침 3시간 전 식사 금지, 목 clearing(헛기침) 줄이기, 물을 조금씩 자주 마시는 것이 실제로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만약 앞으로도 숨이 막히는 느낌이 점점 심해지거나, 삼킴 곤란, 체중 감소, 지속적인 흉통이 동반된다면 그때는 내시경 재평가나 후두 내시경 확인이 꼭 필요합니다. 지금 단계에서는 “잘못 가고 있다”기보다는 “느리게 가고 있다”에 가까운 상황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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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비인후과
25.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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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가능성에 대해서 알려주세요!!
안녕하세요. 파파닥터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임신 가능성은 분명 존재하지만 현재로서는 확정할 수 없는 상태입니다. 12월 24일 임신테스트기에서 희미한 두 줄이 보였다는 점은 추가 확인이 꼭 필요한 신호이며, 정상 임신·아주 초기 임신(화학적 임신)·비임신 중 어느 쪽도 아직 배제할 수 없습니다.날짜를 기준으로 차분히 보면, 11월 21일이 마지막 생리 시작일이고 주기가 약 33일이라면 평균적인 배란 시점은 12월 6일 전후로 계산됩니다. 11월 30일 관계는 배란 예상일보다 5~7일 정도 빠르지만, 정자의 생존 기간을 고려하면 이론적으로 임신 가능 범위 안에 포함됩니다. 따라서 “관계 시점 자체가 완전히 불가능한 날짜”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질문에서 가장 핵심이 되는 부분은 “만약 12월 초에 배란과 수정, 착상이 있었다면 12월 24일에는 선명한 두 줄이 나와야 하지 않느냐”는 점인데, 이 생각은 매우 논리적입니다. 일반적인 경우라면 배란 후 시간이 충분히 지난 시점이기 때문에 임신이 유지되고 있다면 비교적 뚜렷한 양성 반응이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희미한 두 줄이라는 결과는 몇 가지 가능성을 함께 생각하게 합니다.하나는 배란이 예상보다 훨씬 늦어졌을 가능성입니다. 주기가 긴 편인 분들, 최근 스트레스나 컨디션 변화가 있었던 경우에는 배란이 1주 이상 밀리는 일도 실제로 적지 않습니다. 이런 경우 착상 시점도 늦어져 12월 24일에 아직 hCG 수치가 충분히 올라가지 않아 희미하게 보일 수 있습니다.또 다른 가능성은 아주 초기 단계에서 임신이 시작됐다가 유지되지 않는, 흔히 말하는 화학적 임신입니다. 이 경우 수정과 착상은 있었지만 호르몬 상승이 충분하지 않아 임신테스트기에서는 옅은 두 줄만 나타나고, 이후 며칠 안에 다시 한 줄로 돌아가거나 생리가 시작되기도 합니다.검사 과정에서의 오차나 증발선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지만, 판독 시간 안에 희미한 두 줄을 확인하셨다면 단순한 증발선보다는 실제 호르몬 반응일 가능성이 조금 더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지금 단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현재 결과만으로 단정하지 않는 것입니다. 임신 여부는 “한 번의 검사 결과”보다 “시간에 따른 변화”가 훨씬 중요합니다. 같은 조건에서 48시간 정도 후에 다시 검사했을 때 선이 점점 진해지는지, 그대로이거나 사라지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판단에 큰 도움이 됩니다. 가능하다면 산부인과에서 혈액 hCG 검사를 통해 수치와 증가 속도를 확인하면 가장 정확하게 상황을 알 수 있습니다.현재 상황은 계산이 틀렸다거나 몸에 문제가 있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주기가 긴 분들에서는 배란 시점이 달라지면서 이런 애매한 결과가 나오는 일이 생각보다 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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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부인과
25.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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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본 변인데 변 괜찮은 변인가요??
안녕하세요. 파파닥터입니다. 갑작스러운 변의 변화를 확인하시고 혹시 큰 병은 아닐까 많이 놀라고 걱정되셨을 것 같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사진으로 보여주신 변의 상태는 20대 남성에게서 흔히 볼 수 있는 건강하고 정상적인 범주에 속하며, 우려하시는 췌장암의 전형적인 증상과는 거리가 머니 안심하셔도 좋습니다.췌장암이나 담도 질환이 있을 때 나타나는 변은 단순히 노란색이 아니라 진흙처럼 하얀 '회백색'을 띠며, 변기 물을 내려도 잘 내려가지 않을 정도로 기름지고 고약한 냄새가 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현재 보이시는 밝은 노란색이나 오렌지색 변은 최근 섭취하신 특정 음식이나 영양제, 혹은 음식물이 장을 조금 빠르게 통과하면서 담즙이 충분히 변색되지 않아 나타나는 아주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변이 물에 뜨는 것 역시 걱정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이는 보통 채소나 과일 같은 식이섬유를 잘 섭취했을 때 장내 세균이 가스를 만들어내고, 그 가스가 변 안에 갇히면서 밀도가 낮아져 발생하는 현상이기 때문입니다. 이는 오히려 식이섬유가 풍부한 식단을 유지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신호로 볼 수 있으며, 변 주변에 눈에 띄는 기름띠가 없다면 지방변을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다만 앞으로 일상을 보내시면서 이유 없이 살이 계속 빠지거나, 눈의 흰자위가 노랗게 변하는 황달 증상, 혹은 변 색깔이 완전히 하얀색이나 검은색으로 변하는 특이 사항이 지속된다면 그때 소화기내과를 방문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현재의 상태는 일시적인 식이 습관의 영향일 가능성이 매우 크니 너무 불안해하지 마시고 편안한 마음을 가지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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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과
25.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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