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마다 화장실 문 긁는 고양이 어떡해야 할까요?
안녕하세요. 박재민 수의사입니다.이건 버릇처럼 보여도 노령묘에서는 그냥 간식 욕구만으로 보면 안 돼요열네살이면 새벽 각성 갑상선 콩팥 고혈압 인지기능 저하 때문에 새벽에 더 예민하고 배고파지는 경우가 있어요예전보다 일찍 깨고 요구가 점점 심해졌다면 건강 확인을 한번 하는 게 먼저이며검사에서 이상이 없다면 대응은 한 가지로 통일해야 해요새벽에 긁어서 결국 간식을 받으면 그 행동이 더 강해져요그래서 밤 자기 전에 습식 양을 조금 나누어 주거나 자동급식기로 새벽 전에 소량 나오게 하는 방법이 가장 현실적이에요직접 일어나 주는 건 끊어야 해요낮과 저녁에 놀이를 늘리고 잠들기 전 먹이로 마무리하면 도움이 됩니다하지만 나이 때문에 생긴 변화일 수도 있어서 제 생각에는 우선 병원에서 기본검사부터 받아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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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를잃어버렸는데 고양이가 먹진않았겠죠??
안녕하세요. 박재민 수의사입니다.고양이가 반지를 먹었을 가능성은 보통은 높지 않은 편입니다반지는 냄새가 나는 음식도 아니고 대부분의 고양이님이 일부러 삼키는 물건은 아니라서 집 안 어딘가로 굴러갔거나 틈 사이에 들어갔을 가능성이 더 큽니다다만 절대 아니다라고 단정할 수는 없어서 구토 침 흘림 식욕저하 축 처짐 배를 아파함 변이 잘 안 나옴 같은 이상이 없는지만 잘 보시면 됩니다지금 아이들이 평소처럼 잘 먹고 잘 놀고 이상 행동이 없다면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우선 소파 밑 침대 틈 이불 사이 캣타워 주변부터 다시 찾아보시는 쪽이 더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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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테기 온 우리 강아지 밥을 안먹는데 어쩌죠
안녕하세요. 박재민 수의사입니다.5개월 아이가 밥을 오래 거부하고 아침마다 공복토까지 한다면 단순 밥투정보다 식사 패턴이 꼬인 경우가 많습니다지금은 사료를 자주 바꾸기보다 간식을 먼저 확실히 끊고 하루 급여 시간을 정해 같은 방식으로 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손급여 바닥급여를 계속하면 더 가려 먹게 될 수 있습니다공복토가 있다면 한 번 양을 많이 주기보다 하루 급여를 세번에서 네번으로 나눠보세요사료는 갑자기 바꾸지 말고 현재 사료를 미지근한 물에 살짝 불려 향을 올려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다만 기력저하 체중감소 구토 반복이 있으면 병원에서 위장 상태부터 확인해보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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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월 된 새끼 강아지 훈련법 알려주세요
안녕하세요. 박재민 수의사입니다2개월 아기 강아지라면 기다려 훈련은 가능하지만 아주 짧고 가볍게 시작하시는 것이 좋습니다이 시기에는 집중 시간이 짧아서 몇 초만 기다려도 잘한 것입니다 :)처음에는 앉은 상태에서 1초만 기다리게 하고 바로 칭찬과 보상을 주세요조금씩 시간을 늘리시면 됩니다자꾸 안기려는 것은 분리불안이라기보다 아직 아기라 보호자님에게 의지하는 행동에 가깝습니다지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다만 매번 바로 안아주기보다 장난감 담요 휴식자리로 관심을 돌려주는 연습은 도움이 됩니다새끼 강아지는 훈련이 오래 걸린다기보다 반복 횟수가 많이 필요합니다짧게 자주가 핵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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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견 안락사를 해야될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박재민 수의사입니다.안녕하세요 얼마나 오래 마음을 졸이셨을지 생각하면 쉽게 어떤 말을 드려야 할지조차 조심스러워집니다아이를 오래 곁에서 돌보신 보호자님께서 지금 이 고민을 하고 계시다는 것만으로도 이미 충분히 많이 애쓰고 계신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말씀해주신 내용을 하나씩 보면 단순히 나이가 많은 상태를 넘어 삶의 질이 많이 떨어진 상황으로 보입니다치매로 인해 밤에 잠들지 못할 정도로 불안과 짖음이 심했고 지금은 약으로 겨우 조절 중이신 점걷지 못해 욕창이 생겼고 상처 관리를 위해 자세를 바꾸는 것 자체가 아이에게 큰 스트레스가 된다는 점몸을 만지는 기본적인 처치나 진료조차 예민함과 입질 때문에 매우 어렵다는 점을 보면 아이도 보호자님도 이미 버티는 시간이 길어지고 계신 것 같습니다밥을 잘 먹는다는 점은 분명 좋은 신호일 수 있습니다하지만 마지막 판단에서는 식욕 하나만으로 결정하지는 않습니다편하게 눕고 일어설 수 있는지통증이 어느 정도인지배변과 위생 관리가 가능한지불안과 공포가 줄어들고 있는지하루 중 편안한 시간이 힘든 시간보다 더 많은지를 함께 보셔야 합니다지금 적어주신 상태에서는 편안함보다 불편함과 스트레스가 더 크게 느껴집니다그래서 제 생각에는 무조건 더 버텨보는 쪽보다 담당 수의사와 안락사를 포함한 마지막 선택을 진지하게 상의하실 시점으로 보입니다안락사를 결정하신다고 해서 아이를 포기하시는 것이 아니라 더 이상의 고통과 두려움을 줄여주시는 보호의 방식이 될 수 있습니다부디 이 선택 앞에서 너무 자책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지금까지 해오신 돌봄은 충분히 깊고 진심이었다고 생각합니다마지막 시간이 오더라도 아이가 가장 익숙한 목소리와 체온 속에서 편안히 떠날 수 있도록 준비해주시면 그것만으로도 큰 사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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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실린이리는 가루약 개가 빨아먹을까요?
안녕하세요. 박재민 수의사입니다.바실린이 정확히 어떤 성분인지 라벨 확인이 먼저 필요합니다 다만 이런 가루형 살충제는 진드기가 닿으면 신경계에 작용해 움직임이 떨어지거나 죽게 만드는 원리인 경우가 많습니다문제는 개도 바닥을 핥거나 발에 묻은 것을 핥아먹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실제로 개는 살충제가 뿌려진 잔디나 바닥을 밟은 뒤 발을 핥아 중독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개가 드나드는 곳 바닥에 직접 뿌리는 방식은 조심하셔야 하고 제품 설명서에 반려동물 접촉 가능 여부가 적혀 있는지 꼭 보셔야 합니다 낙엽과 풀 정리는 진드기 서식 줄이는 데 도움이 되니 환경관리와 동물병원용 예방약을 같이 쓰시는 쪽이 더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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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개진드기가 덜달라붙을까요?
안녕하세요. 박재민 수의사입니다.낙엽을 치워주신 것은 분명 도움이 됩니다 진드기는 습하고 그늘진 낙엽 더미와 풀숲을 좋아해서 낙엽 제거와 풀 정리는 서식 환경을 줄이는 데 효과가 있습니다다만 올해 아예 덜 붙는다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진드기는 주변 야생동물과 풀숲 환경의 영향도 많이 받아서 견사만 정리해도 위험이 줄 뿐 완전히 없어지지는 않습니다그래서 남은 구역도 계속 정리하시고 풀은 짧게 유지하시며 아이들 예방약은 꼭 꾸준히 쓰시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관리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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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견 입맛을 돋우는 음식 추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박재민 수의사입니다.지금은 입맛 문제보다 구역감 통증 탈수 약 부작용을 먼저 의심하셔야 합니다 항암이나 림포마 자체로 식욕저하 체중감소 근육소실이 올 수 있고 심하면 수액이나 보조급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집에서는 전자레인지로 살짝 데워 향을 올린 습식이나 고열량 처방식을 아주 소량씩 자주 주시고 손급여가 가능하면 그 방식도 유지해 주세요 다만 이틀 가까이 거의 못 먹거나 물도 못 마시고 구토 무기력까지 보이면 바로 병원에서 항구토제 식욕촉진제 수액 여부를 상의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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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탐이 너무 많은 노령견울 어찌 해얄까요?
안녕하세요. 박재민 수의사입니다.노령견에서 식탐이 갑자기 더 심해지고 보호자님께 입질까지 보인다면 단순 성격보다 몸 상태를 먼저 확인하셔야 합니다. 나이가 많은 아이는 당뇨 쿠싱 치매 갑상선 문제처럼 식욕을 과하게 올리는 질환이 숨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선 혈액검사와 호르몬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집에서는 간식을 수시로 주기보다 정해진 시간에만 나눠 주시고 급하게 먹는다면 느리게 먹는 식기를 써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음식 앞에서 흥분할 때 손으로 제지하지 마시고 잠시 거리를 두신 뒤 차분할 때 급여하셔야 합니다. 입질이 시작됐다면 훈육보다 진료가 먼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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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요즘들어 집에서 마킹을해요.
안녕하세요. 박재민 수의사입니다.아이가 갑자기 집에서 마킹을 하기 시작하셨다면 가장 먼저 환경 변화와 배변 습관 변화를 같이 보셔야 하는데요이사 후에 이런 행동이 늘었다면 새 공간의 냄새를 자기 것으로 표시하려는 행동일 가능성이 높습니다특히 아직 어린 나이라 영역 표시와 배변 실수가 섞여 보일 수 있는데요보호자님께서 보실 때 한 번에 양이 적고 여기저기 나눠서 소량씩 묻히듯 누면 마킹일 가능성이 높고 한곳에 제법 많은 양을 누면 배변 실수일 가능성이 더 큽니다또 바닥보다 벽 모서리 가구 다리 쪽에 자주 하면 마킹 쪽으로 더 봅니다지금은 혼내시는 것보다 원인을 줄이는 쪽이 중요합니다기존에 실수한 곳은 냄새가 남지 않게 잘 닦아주셔야 하고 아이가 자주 가는 곳마다 배변패드를 더 넓게 깔아주시는 것이 좋으며 새 집에서는 생활 공간을 너무 넓게 한 번에 주기보다 쉬는 곳 먹는 곳 배변 자리를 조금 더 분명하게 나눠주시면 도움이 됩니다성공했을 때 바로 칭찬과 보상을 반복해 주시는 것도 중요합니다다만 두 달 전부터 계속되고 있다면 단순 습관만은 아닐 수도 있습니다소변을 자주 보려고 하거나 소변량이 적거나 힘줘서 보거나 냄새가 심하거나 혈뇨가 보이면 방광염 같은 문제도 확인이 필요합니다 수컷 아이들은 흥분이나 불안 때문에 마킹이 늘기도 합니다지금은 이사로 인한 불안과 영역 표시 가능성이 가장 커 보이지만 배변 실수와 비뇨기 문제도 함께 구분하셔야 합니다증상이 계속되면 소변검사 한번 받아보시는 것이 안전하고 집에서는 냄새 제거와 배변 성공 경험을 늘려주시는 방향으로 관리해 보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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