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벌의 개체 수가 줄어들고 있다는데 다시 회복할 방법은 없을까요
안녕하세요. 박재민 수의사입니다.회복할 방법은 있습니다. 다만 한 가지 해법으로는 어렵고, 서식지 복원과 농약 관리와 질병 통제를 함께 해야 해요. 미국 농무부와 환경청 자료를 보면 꿀벌 감소는 기생충과 질병, 농약 노출, 먹이 부족, 서식지 감소가 겹쳐 생기지요 그래서 현실적인 대책도 분명해요. 꽃이 오래 이어서 피는 초지와 둔덕을 늘리고, 농약은 개화기 살포를 피하며, 양봉에서는 응애 같은 기생충을 집중 관리해야 합니다. 국제 평가도 이런 복합 대책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봅니다. 결국 꿀벌만 따로 살리는 것이 아니라 농업 방식과 주변 녹지를 함께 바꾸는 쪽이 가장 과학적이고 가능한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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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가 얼굴을 핧으면 건강에 안좋은가요?
안녕하세요. 박재민 수의사입니다.강아지 혀와 입안에는 세균과 효모 같은 미생물이 있어서 사람 얼굴을 매일 핥게 두는 것은 권하지 않는다는 안내가 있어요. 특히 눈 주변이나 상처 난 피부는 점막과 가까워서 더 조심하는 편이 좋습니다. 건강한 성인은 크게 문제 없이 지나가는 경우도 많지만, 감염 위험이 아주 없다고 보긴 어려워요. 면역이 약한 사람이나 어르신은 더 주의하라는 권고도 있어요얼굴을 핥는 행동 자체는 애정 표현일 수 있지만, 눈물 냄새나 피부의 짠맛 때문에 더 집착하기도 해요. 그래서 완전히 혼내기보다는 얼굴 대신 손이나 팔 쪽으로 유도하고, 얼굴을 핥으려 하면 조용히 떨어뜨린 뒤 다른 인사 습관으로 바꿔주는 게 좋아요. 눈 주변 핥기는 이제부터는 막는 쪽을 추천드려요. 핥은 뒤에는 세안하는 게 안전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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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가 보통은 하루 열 번이고 넘게 우나요?
안녕하세요. 박재민 수의사입니다.고양이가 하루에 여러 번 우는 것 자체만으로 꼭 이상하다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예전보다 분명히 횟수가 늘었고 특정 방에 들어가서 울거나 집 안을 돌며 우는 모습이 반복된다면 이유를 살펴보는 게 좋아요. 단순히 관심을 끌고 싶어서 그럴 수도 있지만, 심심함이나 불안, 영역 확인, 발정, 통증, 배뇨 불편감 때문에 우는 경우도 있어요. 특히 갑자기 심해졌다면 방광염이나 통증 같은 몸 상태 문제도 확인해야 해요. 식욕, 소변 양, 화장실 가는 횟수, 잠자는 모습까지 같이 보시고, 계속 반복되면 병원 상담을 받아보는 게 가장 안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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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백질 구조는 기능과 어떤 관계를 가지나요?
안녕하세요. 박재민 수의사입니다.단백질의 기능은 모양에서 거의 결정된다고 볼 수 있어요. 아미노산 배열이 먼저 정해지고, 그 배열에 따라 접히면서 특정한 입체 구조가 만들어집니다. 그러면 표면의 전하 분포, 홈의 모양, 유연한 부위의 움직임이 달라지고, 그 결과 어떤 물질과 결합할지 어떤 반응을 촉진할지가 정해집니다구조 변화가 기능 변화로 이어지는 이유도 여기에 있어요. 열이나 산도 변화, 돌연변이, 다른 분자와의 결합 때문에 모양이 조금만 바뀌어도 결합 부위의 형태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러면 원래 기질이 잘 안 붙거나, 반대로 새로운 물질과 결합하게 돼요. 즉 단백질은 고정된 조각이 아니라, 구조 변화 자체를 이용해 기능을 조절하는 매우 정교한 분자라고 볼 수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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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리옥시좀이 수행하는 역할은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박재민 수의사입니다.글리옥시좀은 어린 식물, 특히 발아 직후의 종자에서 저장 지방을 당으로 바꾸는 일을 맡는 세포 소기관입니다. 아직 잎이 충분히 자라지 않았거나 빛을 못 받아 광합성을 못 할 때, 식물은 스스로 당을 만들 수 없어서 저장해 둔 지방을 에너지원과 생장 재료로 써야 해요. 이때 글리옥시좀이 지방을 분해해 생긴 물질을 당 생성 경로로 보내 줍니다. 그래서 뿌리와 줄기가 처음 자랄 수 있게 도와주는 역할을 해요. 쉽게 말하면 발아 초기 식물이 버틸 수 있도록 저장 지방을 성장에 필요한 당으로 전환해 주는 곳이라고 보면 됩니다. 이후 잎이 자라고 광합성이 가능해지면 역할이 줄어들고 퍼옥시좀 기능이 더 중요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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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정상 늦은 아침 개밥 주어도 되나요?
안녕하세요. 박재민 수의사입니다.저녁을 가끔 11시쯤 늦게 주는 건 보통 괜찮아요. 다만 아침을 8시에서 9시에 먹고 저녁이 11시나 12시가 되면 공복 시간이 너무 길어져서 배고픔이 심해지고 속이 불편할 수 있어요. 그래서 가능하면 아예 안 주는 것보다는 늦더라도 조금이라도 주는 쪽이 더 나아요.12시가 넘었다고 저녁을 자주 거르면 다음날 아침까지 너무 오래 비게 돼서 토를 하거나 예민해질 수 있어요. 가장 좋은 건 늦어질 날에는 평소 저녁 양을 조금 나눠서 중간에 간단히라도 챙겨주는 거예요 :)정리하면 저녁을 늦게 주는 건 가끔이면 괜찮지만 자주 굶기는 건 좋지 않아요. 늦더라도 주는 쪽을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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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의 하루 적절한 음수량은 어느정도 일까요?
안녕하세요. 박재민 수의사입니다.보통 성묘는 하루에 몸무게 1킬로당 대략 40에서 60밀리리터 정도를 기준으로 많이 봐요. 그래서 4킬로 고양이라면 하루 160에서 240밀리리터 정도가 하나의 참고선이 될 수 있어요. 다만 습식사료를 먹는 아이는 음식으로 수분을 함께 섭취해서 물그릇에서 마시는 양이 더 적을 수 있어요.중요한 건 절대량보다 평소보다 갑자기 너무 적게 마시거나 오히려 많이 마시는 변화예요. 국제 고양이 단체 자료에서는 몸무게 1킬로당 100밀리리터를 넘게 마시면 이상 음수로 보고 진료를 권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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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 산책 중에 오줌으로 단지 내가 너무 지저분한데 해외에 강아지 산책 중 배뇨처리에 관한 법률은 없나요?
안녕하세요. 박재민 수의사입니다.있습니다. 다만 나라 전체 법보다 도시 조례 형태가 많아요. 일본은 전국 공통 강제법이라기보다 지자체 생활예절 안내가 중심입니다. 도쿄 기타구는 산책 전 집에서 배뇨를 유도하고, 길이나 전봇대에 소변을 보면 바로 물로 희석하라고 안내해요. 즉 일본에서 자주 보이는 물병 문화는 실제로 널리 권장되지만, 대체로 예절과 지자체 지침 성격이 강합니다.반면 스페인 일부 도시는 더 강합니다. 바르셀로나는 개 소변을 씻어내지 않으면 벌금을 부과하는 새 질서 규정을 시행했고, 푸엔히롤라도 희석용 액체가 든 병 휴대를 의무화하는 조례를 추진했습니다. 한국은 아직 전국 단위 의무는 약하지만, 부천은 반려견 매너워터 조례를 제정했고 시 차원 캠페인도 운영 중입니다. 말씀하신 대로 국내도 매너 캠페인과 지자체 조례가 더 늘어날 가능성은 충분해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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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아래 송곳니가 부러진건가...싶은데 병원 가야할까요?
안녕하세요. 박재민 수의사입니다.사진만으로 단정할 수는 없지만, 아래 송곳니 끝이 깨졌거나 파절됐을 가능성은 있어 보여요. 그리고 고양이는 치아가 깨져도 겉으로 티를 거의 안 내는 경우가 많아서, 잘 먹고 잘 논다고 해서 안 아픈 건 아닐 수 있어요. 치수가 드러나 있으면 통증과 염증이 생길 수 있고, 겉으로 멀쩡해 보여도 치과 방사선으로 확인하는 게 중요하다고 안내돼 있습니다그래서 지금이라도 병원은 가보시는 게 맞아요. 너무 늦었다고 자책하실 정도는 아니지만, 그냥 지켜보기보다는 치과 진료가 가능한 병원에서 확인받는 게 안전해요. 파절이 얕으면 절단면 정리나 보존 치료로 끝날 수 있지만, 신경이 닿았거나 뿌리 상태가 좋지 않으면 신경 치료나 발치가 필요할 수 있어요천안에서 보실 만한 곳으로는 천안동물의료센터가 치과 전용 수술실과 치주 질환 진료 안내를 공개하고 있고, 고양이 전용 진료 공간도 운영한다고 안내하고 있어요. 레이크동물의료센터도 치과 전용 수술실 운영과 고양이 친화 병원 안내가 확인돼요. 응급처럼 아주 급한 통증이나 출혈이 있으면 야간 진료가 가능한 병원을 우선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비용은 검사 범위와 치료 방법에 따라 차이가 커서 제가 정확히 얼마라고 말하긴 어려워요. 보통은 진찰 후 마취 전 검사, 치과 방사선, 스케일링 여부, 발치인지 보존 치료인지에 따라 크게 달라져서 병원에 사진 보내고 치과 진료 가능 여부와 대략적인 비용 범위를 먼저 문의하는 게 가장 정확해요지금은 딱딱한 저키나 뼈간식은 중단하시고, 아픈 쪽으로 씹지 않게 부드러운 음식 위주로 주세요. 입을 억지로 자주 벌려 확인하는 것도 피하는 게 좋아요. 제 생각에는 오늘이나 가능한 빠른 날짜로 치과 진료 예약 잡는 게 가장 좋아 보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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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가 현관문을 계속 긁어요. 어떻게 해야하나요?
안녕하세요. 박재민 수의사입니다.12살 말티즈가 갑자기 현관문이나 베란다 문을 오래 긁는다면 단순 버릇만으로 보기보다 이유를 먼저 찾는 게 중요해요. 특히 나이가 있는 아이가 밤낮 가리지 않고 반복하고, 혼이 나도 무서워하면서 다시 하러 간다면 스스로도 조절이 잘 안 되는 상태일 가능성이 있습니다가장 먼저 생각할 수 있는 건 불안이나 요구 행동이지만, 지금처럼 가족이 있어도 계속하고 거실이나 부엌에서 멍하니 서 있는 모습이 함께 보이면 노령견에서 나타나는 인지기능 저하나 감각 변화, 청력 시력 저하, 통증, 배뇨 배변 불편감 같은 몸 상태 문제도 꼭 의심해봐야 합니다 예전엔 괜찮던 아이가 최근 들어 갑자기 이러기 시작했다는 점이 특히 그래요.부모님처럼 혼을 내면 순간 멈추는 것 같아도 불안만 더 커져서 반복이 심해질 수 있어요. 아이는 왜 혼나는지 정확히 이해하기보다 불편하고 답답한 마음만 더 커질 수 있거든요. 무서워하면서도 다시 긁는 건 하고 싶어서라기보다 불안하거나 불편해서 참기 어려운 쪽에 가까워 보여요.우선 해줄 수 있는 건 현관문으로 갈 때 조용히 다른 행동으로 유도하는 거예요. 방석으로 오면 칭찬하고 작은 보상을 주고, 냄새 맡는 놀이, 노즈워크, 간단한 찾기 놀이처럼 머리를 쓰는 활동을 늘려보세요. 저녁 산책 후에는 집 안을 어둡지 않게 하고 잠자리를 일정하게 만들어 주는 것도 좋아요. 미끄럽지 않은 바닥, 편한 휴식 공간도 중요해요.하지만 이 경우는 행동교정보다 건강 확인이 먼저예요. 최근 변화라면 병원에서 통증, 관절 문제, 인지기능 저하, 야간 불안, 배뇨 문제를 확인해보는 게 가장 좋아요. 특히 밤낮 없이 문을 긁고 멍하니 서 있는 행동은 그냥 넘기지 않는 게 맞아요. 제 생각에는 혼내는 건 중단하시고, 영상 몇 개 찍어서 병원에 보여주면서 상담받는 게 가장 도움이 될 것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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