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만능인♡
고양이 발톱에 이물질이 끼고 검게 변했어요
뒷발 발톱에 한두개만 발톱 안 쪽으로 이물질이 끼고
발톱색이 검은색으로 변했어요
안쪽이 비어있는것 처럼 보이기도 하고
이물질 빼주면 아파하는것 같지는 않은데
검색해보니 무좀일수 있다는데 맞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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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발톱 안쪽이 검게 변하고 이물질이 끼는 현상은 곰팡이 감염에 의한 조갑진균증이나 발톱 주위염일 가능성이 높으며 단순히 외부 오염물이 고착된 상태일 수도 있습니다. 발톱 조직이 비어 보이는 것은 진균이 단백질을 분해하며 구조를 손상시켰을 때 나타나는 전형적인 증상으로 사람이 앓는 무좀과 유사한 기전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고양이는 통증 표현에 인색하여 이물질 제거 시 아파하지 않더라도 방치할 경우 염증이 발가락 뼈 근처까지 전이될 위험이 있으므로 정확한 원인 파악을 위해 병원에서 배양 검사를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검은색 변색이 단순 착색이 아니라면 항진균제 처방이나 소독 처치가 요구되므로 임의로 이물질을 파내기보다는 위생적인 환경을 유지하며 전문가의 진료를 받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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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택된 답변안녕하세요. 박재민 수의사입니다.
말씀하신 모습만 보면 꼭 무좀이라고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고양이 발톱은 겉껍질이 여러 겹처럼 벗겨지면서 안쪽이 비어 보이기도 하고 그 사이에 모래 먼지 각질 같은 이물질이 끼어 검게 보일 수 있습니다
특히 뒷발은 화장실 모래나 바닥 오염물이 끼기 쉬워서 한두 개 발톱만 그렇게 보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이물질이 조금 끼고 검게 변한 것만으로 바로 무좀이라고 보지는 않습니다
다만 정상적인 발톱 탈피와 다른 경우도 있습니다
발톱이 쉽게 부서지거나 갈라진다, 발톱 주변 피부가 붉다, 붓는다, 냄새가 난다, 진물이나 피가 난다, 자꾸 핥거나 절뚝거린다 통증이 있다면 단순 오염이 아니라 염증 외상 세균 감염 곰팡이 감염 등을 같이 생각해야 합니다
검색에서 본 무좀도 가능성 중 하나는 맞지만 고양이에서는 발톱 색 변화만으로 무좀이라고 판단하기는 어렵고 발톱 주위 피부 상태를 같이 봐야 합니다
안쪽이 비어 보이는 것도 의외로 흔합니다
발톱 껍질이 벗겨지는 과정일 수 있고 오래된 바깥층이 남아 있으면 속이 빈 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그 사이에 검은 찌꺼기가 끼면 더 이상하게 보일 수 있어요
이때 억지로 깊이 파내거나 잡아당기면 멀쩡한 부분까지 건드려서 아프게 할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집에서는 우선 발톱 주변을 잘 관찰해 보세요
붉은기 부종 냄새 통증 핥는 행동이 없고 다른 발톱은 멀쩡하며 검은 부분이 표면 오염처럼 보인다면 무리해서 빼지 말고 발톱 관리만 부드럽게 해주면서 지켜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검은 변색이 점점 넓어지거나 발톱 자체가 약해지거나 한두 주가 지나도 그대로이거나 발톱 뿌리 쪽까지 색이 변해 있으면 병원에서 보는 게 좋습니다
결론적으로 지금 설명만으로는 무좀이라고 딱 말하기 어렵고 단순한 발톱 껍질과 이물질일 가능성도 꽤 있습니다
그래도 발톱이 검게 변한 이유가 정확히 보이지 않고 일부만 반복해서 이상하다면 다음 발톱깎이 때 병원에서 한번 확인받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특히 사진보다 직접 보면 금방 구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