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아이가눈때뭄에힘들어해요...
눈을 자주 깜빡이는 증상은 소아·청소년에서 비교적 흔하며, 크게 두 가지 범주에서 생각합니다. 첫째는 눈 자체 문제이고, 둘째는 신경학적 원인(틱 증상)입니다.먼저 안과적 원인입니다. 알레르기성 결막염, 안구건조, 눈의 피로, 굴절 이상(근시·난시) 등이 있을 때 눈을 자주 깜빡일 수 있습니다. 비염이 있는 경우 알레르기 체질이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 알레르기성 결막염이 동반되는 경우가 흔합니다. 이런 경우 가려움, 눈 비비기, 충혈, 눈물 증가가 동반되는 경우가 많고 항알레르기 안약이나 인공눈물로 어느 정도 호전되는 경향이 있습니다.다만 말씀하신 특징 중 “잠잘 때는 괜찮다”, “몇 년 동안 지속”, “공부할 때 심하다”는 점은 틱 장애 가능성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틱은 의지와 상관없이 반복되는 빠른 움직임이나 소리를 말하며, 소아에서 가장 흔한 초기 형태가 눈 깜빡임입니다. 특징적으로 긴장하거나 집중할 때 심해지고, 잠들면 사라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보통 초등학교 후반에서 중학교 시기에 시작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현재 상황을 정리하면 다음 두 가능성이 함께 있습니다.1. 알레르기성 결막염 또는 눈 피로2. 눈 깜빡임 틱진료 접근은 다음 순서가 현실적입니다. 먼저 안과에서 다음 항목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시력검사, 굴절검사(근시·난시), 안구건조 여부, 결막 알레르기 정도입니다. 단순 알레르기 결막염이라면 항히스타민 안약이나 비만세포 안정제 안약으로 조절합니다.안과 검사에서 특별한 이상이 없고 눈 깜빡임이 계속된다면 소아청소년과 또는 소아정신건강의학과에서 틱 장애 평가를 받아보는 것이 적절합니다. 대부분의 단순 틱은 시간이 지나며 호전되는 경우가 많고, 증상이 심해 학습이나 생활에 영향을 줄 때만 행동치료나 약물치료를 고려합니다.대학병원 방문은 다음 경우에 고려합니다. 증상이 점점 심해지는 경우, 얼굴·목 등 다른 틱이 같이 나타나는 경우, 학습이나 일상생활에 영향을 많이 주는 경우입니다. 그렇지 않다면 지역 안과 또는 소아청소년과 평가로도 충분한 경우가 많습니다.참고 문헌Nelson Textbook of PediatricsAmerican Academy of Ophthalmology Pediatric Eye DiseaseDSM-5-TR Tic Disorders R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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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관리부탁드려요. 여드름성피부
여드름성 피부에서는 먼저 피지 분비 증가와 모공 막힘이 핵심 병태생리입니다. 각질이 모공을 막고 피지가 정체되면서 세균 증식과 염증이 발생해 여드름이 반복됩니다. 40대에서는 피지 문제와 함께 피부 탄력 저하, 색소 침착, 이전 여드름 흉터가 동시에 나타나는 경우가 흔합니다. 따라서 관리 방향은 피지 조절, 각질 관리, 자외선 차단, 그리고 흉터 관리로 나누어 접근하는 것이 기본입니다.세안은 하루 두 번 정도가 적절합니다. 약산성 세안제를 사용해 과도한 피지와 노폐물을 제거하되 과도한 세정은 피해야 합니다. 세안을 지나치게 많이 하면 오히려 피지 분비가 증가할 수 있습니다. 세안 후에는 모공을 막지 않는 보습제를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드름 피부에서도 보습 부족은 염증 악화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각질 관리에는 살리실산 성분 제품이나 아젤라산 성분이 도움이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러한 성분은 모공 내 각질을 완화하고 염증성 여드름 감소에 일정 효과가 보고되어 있습니다. 다만 자극이 있을 수 있으므로 초기에는 주 2회 정도로 시작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피부가 어두워 보이는 경우는 색소 침착과 광노화 영향이 많습니다. 자외선 차단제를 매일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외선 노출은 색소 침착과 피부 탄력 저하를 악화시킵니다. 낮 시간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2시간에서 3시간 간격으로 덧바르는 것이 권장됩니다.곰보처럼 보이는 피부는 대부분 여드름 흉터입니다. 이는 화장품 관리만으로 개선이 제한적입니다. 피부과에서는 프락셔널 레이저, 고주파 미세침 치료, 또는 박피 치료 등이 사용됩니다. 이러한 치료는 진피 재생을 유도하여 흉터 깊이를 완화시키는 목적입니다.여드름이 계속 발생한다면 피부과에서 국소 레티노이드 제제, 벤조일퍼옥사이드, 또는 필요 시 항생제 치료를 병행하기도 합니다. 40대 여성에서는 호르몬 변화로 여드름이 지속되는 경우도 있어 전문 진료가 도움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참고 문헌으로는 다음 자료들이 대표적으로 사용됩니다.Fitzpatrick Dermatology 9th editionAmerican Academy of Dermatology Acne Guidelines (2016, update review)Lancet Acne vulgaris review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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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이 벌에 쏘인거처럼 혼자 부었다가 가라앉는데 무슨 증상인가요?
손가락이 갑자기 벌에 쏘인 것처럼 국소적으로 붓고 이후 자연스럽게 가라앉는 증상이 반복된다면 몇 가지 가능성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첫 번째는 국소 두드러기 또는 혈관부종입니다. 피부 아래 혈관 투과성이 일시적으로 증가하면서 특정 부위가 갑자기 붓는 현상입니다. 벌에 쏘인 것처럼 부어 보이고 몇 시간에서 하루 이내 가라앉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려움이 흔하지만 통증이나 욱신거림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음식, 약물, 압박, 온도 변화, 스트레스 등이 유발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두 번째는 건초염 또는 힘줄 주변 염증입니다. 손을 많이 사용하는 경우 특정 손가락 힘줄 주변에 염증이 생기면서 일시적인 부종과 욱신거림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움직일 때 통증이 더 뚜렷해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다만 보통은 몇 시간 만에 완전히 가라앉기보다는 수일 이상 지속되는 경우가 많습니다.세 번째는 초기 통풍 발작 가능성입니다. 통풍은 보통 엄지발가락에서 시작하지만 손가락 관절에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갑작스럽게 붓고 통증이 나타났다가 며칠 내 호전되는 양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다만 대부분 관절 부위 중심으로 붓고 압통이 매우 심한 특징이 있습니다.네 번째는 감염 초기 가능성입니다. 미세 상처를 통해 세균이 들어가면 손가락이 붓고 통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감염은 보통 시간이 지날수록 붓기와 통증이 악화되는 경향이 있어, 스스로 금방 가라앉는 경우는 비교적 드뭅니다.정리하면, 짧은 시간 동안 붓다가 자연히 가라앉는 양상이라면 두드러기성 혈관부종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흔합니다. 다만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진료가 필요합니다. 손가락이 반복적으로 같은 부위에서 붓는 경우, 붓기가 하루 이상 지속되는 경우, 관절이 붉어지고 열감이 있는 경우, 통증이 점점 심해지는 경우입니다.진료는 피부과 또는 류마티스내과, 정형외과에서 평가가 가능합니다. 반복된다면 혈액검사(요산 수치, 염증 수치)나 알레르기 관련 평가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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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허벅지에 붉은점 생겼는데요
사진에서 보이는 병변은 작은 붉은 구진 형태이며 중앙에 미세한 점이나 딱지가 보입니다. 주변 피부에 뚜렷한 수포나 띠 모양 분포는 없고, 서로 가까운 위치에 2개 정도 발생한 모습입니다. 통증이 없고 가려움 이후 따가움 정도만 있는 점을 고려하면 현재 모습만으로는 심각한 질환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가장 흔한 가능성은 모낭염입니다. 모낭염은 모낭 주변 세균 감염으로 작은 붉은 구진이나 농포 형태로 나타나며 허벅지, 엉덩이, 겨드랑이 같은 마찰 많은 부위에서 흔합니다.대상포진 가능성은 현재 사진과 증상만으로는 낮습니다. 대상포진은 보통 통증이 먼저 발생하고 이후 여러 개 수포가 띠 형태로 모여 나타나는 양상이 일반적입니다.현재 단계에서는 특별한 처치 없이 경과 관찰해도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손으로 긁거나 자극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며, 샤워 후 피부를 건조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려움이 있으면 약국에서 항히스타민 연고나 약한 스테로이드 연고를 단기간 사용할 수 있습니다.다만 다음과 같은 변화가 있으면 진료가 필요합니다. 병변 크기가 빠르게 커지는 경우, 고름이 생기거나 통증이 생기는 경우, 같은 병변이 여러 개로 늘어나는 경우, 1주에서 2주 지나도 호전이 없는 경우입니다. 이런 경우에는 피부과에서 모낭염 여부를 확인하고 필요 시 항생제 치료를 합니다.참고 문헌Fitzpatrick Dermatology, 9th ed.Andrews' Diseases of the Skin, 13th 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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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막염환자 염색해도 되나여???
포도막염 자체가 있다고 해서 머리 염색이 직접적으로 금기되는 것은 아닙니다. 현재 상태와 복용 중인 약물에 따라 주의 정도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포도막염은 면역계 이상과 관련된 염증 질환입니다. 질문에서 언급한 휴미라(아달리무맙)는 종양괴사인자 억제제 계열의 면역억제 치료입니다. 이런 약을 사용하는 경우 감염이나 피부 자극에 대한 반응이 일반인보다 조금 더 민감할 수 있습니다. 염색약 성분이 눈 염증을 직접 악화시킨다는 근거는 명확하지 않습니다. 다만 두피에 강한 접촉성 피부염이 발생하면 전신 염증 반응이나 면역 반응이 자극될 가능성은 이론적으로 있습니다.실제 임상에서는 다음 정도를 권합니다. 첫째, 두피에 상처나 피부염이 없는 상태에서 염색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둘째, 처음 사용하는 염색약은 24시간에서 48시간 정도 피부 패치 테스트를 먼저 하는 것이 좋습니다. 셋째, 염색약이 눈에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넷째, 염색 후 두피 발진, 가려움, 눈 통증, 시력 변화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중단하고 진료를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또 하나 고려할 점은 면역억제 치료 중이라는 점입니다. 두피에 심한 접촉성 피부염이 생기면 2차 감염 위험이 약간 증가할 수 있으므로 자극이 강한 염색약보다는 저자극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더 안전합니다.정리하면 포도막염 환자에서 염색 자체는 일반적으로 금기는 아니지만, 휴미라 사용 중이므로 두피 자극이나 알레르기 반응을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참고American Academy of Ophthalmology. Uveitis GuidelinesJabs DA. Immunosuppression for the Uveitides. OphthalmologyStandard of Uveitis Nomenclature (SUN) Working Gro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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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피스트레칭 효과 있을지에 관해 여쭙고 싶습니다
사진상으로는 귀두가 드러난 상태에서 포피에 주름 모양의 압흔이 보이고, 귀두 바로 아래에 비교적 좁은 고리 형태의 포피륜이 있는 모습입니다. 기술하신 증상과 사진 소견을 종합하면 “부분 포경(상대적 포피 협착)” 가능성이 비교적 높아 보입니다. 즉, 평상시나 약발기 상태에서는 귀두 노출이 가능하지만 완전 발기 시에는 포피륜이 충분히 확장되지 않아 귀두를 완전히 넘기기 어려운 상태에 해당합니다.포피 스트레칭의 효과는 실제로 일정 부분 기대할 수 있습니다. 경도에서 중등도 포피 협착에서는 포피륜의 탄성이 반복적인 기계적 확장으로 서서히 증가할 수 있습니다. 특히 귀두가 노발기 상태에서 완전히 노출되는 경우라면 보존적 치료가 성공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편입니다. 다만 개선 속도는 개인차가 크며 일반적으로 수주에서 수개월 정도 지속적인 시행이 필요합니다. 단기간에 눈에 띄는 변화가 없다고 해서 실패로 판단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습니다.현재 시행 중인 방법은 큰 틀에서는 적절합니다. 다만 몇 가지 원칙이 중요합니다. 첫째, 통증이 발생할 정도로 강하게 벌리는 것은 미세 파열과 흉터 형성을 유발할 수 있어 오히려 협착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둘째, 따뜻한 샤워 후 조직이 이완된 상태에서 시행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셋째, 하루 1회에서 2회 정도 규칙적으로 시행하는 것이 일반적으로 권장됩니다. 말씀하신 “60초 유지 후 반복” 방식은 임상적으로 흔히 사용되는 방법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국제 가이드라인 및 리뷰 논문에서는 국소 스테로이드 연고를 병행할 경우 성공률이 상당히 높아지는 것으로 보고됩니다. 일반적으로 베타메타손 0.05% 또는 모메타손과 같은 국소 스테로이드를 포피륜 부위에 하루 1에서 2회, 약 4주에서 6주 정도 사용하면서 스트레칭을 병행하면 약 70%에서 90% 정도에서 호전이 보고됩니다. 이는 소아뿐 아니라 성인에서도 일정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수술적 포경이 필요한 경우는 다음과 같은 상황입니다. 발기 시에도 전혀 귀두 노출이 되지 않는 경우, 반복적인 귀두염 또는 포피염이 있는 경우, 포피가 뒤로 넘어간 뒤 다시 돌아오지 않는 감돈 포경 위험이 있는 경우, 보존적 치료 후에도 협착이 지속되는 경우입니다. 현재 설명하신 상태만 보면 즉시 수술이 필요한 단계로 보이지는 않으며 보존적 치료를 먼저 시도해볼 수 있는 범주로 판단됩니다.정리하면 현재 상태는 완전한 병적 포경이라기보다는 포피륜 협착이 있는 부분 포경 형태로 보이며, 포피 스트레칭 단독 또는 국소 스테로이드 연고 병행으로 개선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만 발기 시 통증이 심하거나 귀두를 넘겼을 때 다시 돌아오지 않는 상황이 발생하면 즉시 진료가 필요합니다.참고 문헌European Association of Urology Guidelines on Paediatric UrologyCampbell-Walsh-Wein Urology, 12th editionBritish Journal of Urology International 리뷰: topical steroid treatment for phimo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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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 소변 볼 때 아랫배 통증이 있습니다
관계 이후 소변 시 아랫배 통증이 발생했다면 몇 가지 가능성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현재 설명만 보면 전형적인 방광염 양상과는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먼저 급성 방광염은 대개 배뇨 시 작열감, 빈뇨, 잔뇨감, 소변이 자주 마려운 증상이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배뇨 시 요도 통증이 특징적이며 하복부 불편감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질문 내용처럼 배뇨 후 일시적으로 아랫배 통증이 있었고 이후 크게 반복되지 않는다면 전형적인 방광염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낮습니다. 다만 초기 단계에서는 증상이 경미하게 시작하기도 합니다.두 번째로 비교적 흔한 원인은 성관계 이후 발생하는 방광 자극 또는 요도 자극입니다. 성관계 과정에서 요도 주변과 방광 경부가 물리적으로 자극되면 일시적으로 배뇨 시 하복부 통증이나 불편감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대부분 하루에서 수일 사이 자연 호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세 번째로 생리 예정일이 지나 있는 점을 고려하면 생리 전 자궁 수축이나 배란 후 황체기 통증이 하복부 통증 형태로 나타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특히 아침 배뇨 후 생리통처럼 아팠다가 이후 괜찮아진 양상은 자궁 수축성 통증과 유사한 경우도 있습니다.현재 정보 기준으로는 다음과 같이 판단하는 것이 합리적입니다.현재 증상만으로 방광염으로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관계 후 발생한 경미한 방광 자극 또는 초기 요로 자극 가능성은 있습니다.다음과 같은 증상이 추가로 나타나면 방광염 가능성이 높아집니다.소변이 자주 마려움, 배뇨 시 따가움 또는 화끈거림, 잔뇨감, 소변이 탁하거나 냄새 변화, 하복부 지속 통증이 있으면 반드시 진료 받아보십시오.이 경우에는 소변검사로 쉽게 확인 가능하므로 비뇨의학과 또는 내과 진료를 권합니다.현재 단계에서는 수분 충분히 섭취, 소변 참지 않기, 하복부 통증 지속 여부 관찰 정도로 지켜보는 것이 일반적입니다.다만 다음 상황이면 검사 권장됩니다.증상이 2일에서 3일 이상 지속되는 경우빈뇨나 잔뇨감이 새로 생기는 경우혈뇨 또는 발열 발생참고 문헌Campbell-Walsh-Wein Urology, 12th ed.European Association of Urology Guidelines on Urological InfectionsUpToDate: Acute uncomplicated cystitis in wom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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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 분비물 질염인지 배란냉인건지 모르겠습니다?
사진 분비물은 투명에서 연한 흰색의 점액성 덩어리 형태로 보이며, 농성(고름처럼 노란색)이나 거품, 강한 회색빛은 관찰되지 않습니다. 형태만 보면 배란기 점액과 유사한 양상입니다. 배란기에는 에스트로겐 증가로 자궁경부 점액이 많아지면서 갑자기 왈칵 나오는 느낌, 계란 흰자 또는 콧물 같은 점액성 분비물이 흔히 나타납니다. 배란 직후에도 점액이 덩어리 형태로 조금 남아 배출될 수 있습니다.질염과의 감별에서 중요한 요소는 냄새, 색, 가려움, 작열감, 외음부 자극 증상입니다. 세균성 질염은 회색빛 묽은 분비물과 뚜렷한 생선 비린내가 특징이며, 칸디다 질염은 흰색 치즈 같은 분비물과 가려움이 흔합니다. 질문 내용에서는 생선 비린내는 없고 가려움이나 통증 언급도 없어 전형적인 질염 양상과는 다소 거리가 있습니다. 배란기 점액도 약간의 단백질 냄새나 달걀 비슷한 냄새가 느껴질 수 있습니다.또 하나 고려할 부분은 질정 잔여물입니다. 최근 질정 사용이 있었다면 녹으면서 흰색 덩어리 형태로 배출되는 경우가 흔합니다. 질문에 “질정 찌꺼기 같은 느낌”이 있다는 점도 이 가능성을 시사합니다.4일 전 검사에서 육안상 정상이고 배란 직후 소견이었다면 현재 분비물만으로 질염 가능성은 높아 보이지 않습니다. 도말검사에서 “잡균 소독 필요”라는 표현은 정상 질내 세균 균형이 약간 흐트러졌다는 의미로 경미한 경우가 많습니다. 증상이 없다면 바로 질정 치료를 시작하지 않고 경과 관찰하는 경우도 많습니다.정리하면 현재 정보 기준에서는 배란기 점액 또는 질정 잔여물이 섞인 분비물 가능성이 더 높아 보입니다. 다만 다음 증상이 나타나면 질염 가능성이 올라갑니다. 분비물이 회색 또는 노란색으로 변함, 강한 생선 냄새, 외음부 가려움이나 따가움, 거품성 분비물, 통증이 동반되는 경우입니다. 이런 변화가 있으면 재검 또는 치료가 필요합니다.참고Williams GynecologyACOG Practice Bulletin – VaginitisCDC Sexually Transmitted Infections Treatment Guidelines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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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간 걱정과 과거회상으로 힘든 하루
과거의 상처 경험이 반복적으로 떠오르고 머릿속에서 계속 재생되는 현상은 비교적 흔한 심리 반응입니다. 특히 대인관계에서 받은 상처나 모욕, 억울함 같은 감정은 뇌의 감정 기억 체계에 강하게 저장되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도 자동적으로 떠오르는 경우가 있습니다. 심리학에서는 이를 반추 사고라고 부르며, 우울이나 불안 상태에서 더 강화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단순히 의지로 “생각하지 않으려 한다”는 방식은 오히려 해당 기억을 더 자주 떠올리게 만드는 경우가 많습니다.우선 중요한 점은, 이런 생각이 계속 떠오르는 것은 의지 부족이 아니라 뇌의 기억 처리 방식과 관련된 자연스러운 반응이라는 점입니다. 과거 사건을 머릿속에서 반복적으로 시뮬레이션하는 이유는 뇌가 그 사건을 아직 “정리되지 않은 경험”으로 인식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당시 느꼈던 분노, 억울함, 수치심이 충분히 처리되지 않았을 때 이런 현상이 오래 지속될 수 있습니다.스스로 조절을 시도할 때 도움이 되는 방법 중 하나는 사고 차단보다는 사고 전환입니다. 생각이 올라올 때 억지로 없애려 하기보다, “지금 또 그 기억이 떠올랐구나” 정도로 인지하고 의도적으로 현재 활동에 주의를 옮기는 방식입니다. 예를 들어 걷기, 가벼운 운동, 집중이 필요한 활동(독서, 퍼즐, 공부 등)을 통해 뇌의 주의 체계를 다른 곳으로 이동시키는 방법입니다. 반복적으로 훈련하면 생각이 떠오르는 빈도와 지속 시간이 줄어드는 경우가 있습니다.또 하나 도움이 되는 방법은 생각을 머릿속에만 두지 않고 정리하는 것입니다. 실제로 종이에 그 사건과 당시 감정, 지금의 생각을 기록하는 방식은 감정 기억의 정리를 돕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를 표현적 글쓰기라고 하며, 여러 연구에서 반복적 반추 사고 감소에 도움이 된다는 결과가 보고되어 있습니다.수면 문제도 중요한 부분입니다. 새벽까지 잠들지 못하는 상태가 지속되면 뇌의 감정 조절 기능이 더 약해져 생각이 더욱 반복될 수 있습니다. 잠들기 전 휴대폰 사용을 줄이고, 취침 시간을 일정하게 유지하고, 밤에 생각이 많아질 때는 억지로 누워 있기보다 잠시 일어나 조용한 활동을 하다가 졸릴 때 다시 누우는 방식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다만 5년 이상 지속되고 수면까지 영향을 주는 경우라면, 반드시 약물치료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상담 치료만으로도 상당한 도움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인지행동치료나 트라우마 중심 상담은 이런 반복적 기억을 처리하는 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상담 치료는 약물과 달리 생각 정리와 감정 처리 기술을 배우는 과정이기 때문에 스스로 극복하려는 방향과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핵심은 “기억을 없애는 것”이 목표가 아니라, 기억이 떠올라도 현재 삶을 방해하지 않도록 뇌가 그 기억을 다루는 방식을 바꾸는 것입니다. 시간이 걸리지만 충분히 호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참고 문헌American Psychiatric Association. Diagnostic and Statistical Manual of Mental Disorders.Borkovec TD, et al. Worry and rumination mechanisms in anxiety and depression.Pennebaker JW. Expressive writing and emotional processing rese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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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절영양제 콘드로이친 도움될까요?
솔직히 말씀드리면, 경미한 도움이 될 수 있으나 시중 콘드로이친 가격이 너무 비싸서 솔직히 가성비로는 추천 드리긴 힘듭니다.콘드로이친은 관절 연골을 구성하는 성분 중 하나로 연골의 수분 유지와 탄성을 유지하는 역할을 하는 물질입니다. 이론적으로는 연골 대사를 보조하고 염증을 일부 완화할 수 있어 퇴행성 관절염 환자에서 보조적으로 사용됩니다. 다만 건강한 관절을 예방 목적으로 복용했을 때의 효과는 제한적이며, 이미 관절염이 있는 경우에도 효과 크기는 개인차가 상당합니다.임상 연구에서는 특히 무릎 골관절염 환자에서 장기간 복용 시 통증이 약간 감소하고 관절 기능이 일부 개선되는 결과가 보고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효과 크기는 진통소염제에 비해 작고 연구마다 결과가 일정하지 않아 주요 가이드라인에서는 필수 치료가 아니라 보조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수준으로 권고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복용한다고 해서 관절이 눈에 띄게 좋아진다고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폐경 이후에는 여성호르몬 감소로 인해 관절 통증이나 뻣뻣함이 흔히 나타날 수 있고, 병동 근무처럼 환자 이동이나 반복적인 손 사용이 많은 직업에서는 손가락, 손목, 허리, 무릎 관절에 과사용으로 인한 통증이 쉽게 발생합니다. 이런 경우에는 영양제보다 관절 부담을 줄이고 근육을 강화하는 생활 관리가 실제 증상 개선에 더 중요한 경우가 많습니다.콘드로이친은 일반적으로 안전성이 높은 편이며 담석증이나 우루사, 비타민과 같은 일반 영양제와의 뚜렷한 상호작용은 보고된 바가 거의 없습니다. 따라서 관절 뻣뻣함이나 통증 완화를 기대하며 2개월에서 3개월 정도 복용해보고 증상 변화를 확인하는 정도의 접근은 가능합니다. 다만 효과가 없으면 계속 복용할 필요는 없습니다.참고 문헌으로는 American College of Rheumatology 골관절염 치료 가이드라인, Osteoarthritis Research Society International 권고안, Hochberg의 골관절염 치료 리뷰 논문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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