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가 뱀과 싸우는 영상을 봤는데 뱀의 머리는 재빨리 때리면서 정작 고양이는 한 번도 물리지 않는 걸까요?
무엇보다 가장 큰 비결은 뱀보다 약 3~7배 빠른 반응 속도에 있습니다.뱀의 공격 속도가 대략 44~70ms라면 고양이는 20ms 정도로 반응하기 때문에 뱀의 공격을 눈으로 보고 피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게다가 퇴화한 쇄골 덕분에 유연한 신체는 용수철처럼 튀어 오르는 회피 기동도 가능합니다.그렇기 때문에 고양이는 뱀의 사거리 밖에서 잽으로 머리를 때리는 전략을 구사하는 것입니다. 또 뛰어난 동체시력으로 뱀의 근육 떨림을 보고 공격 타이밍을 미리 예측하기도 하죠.좀 더 간단히 비유하면 고양이에게 뱀의 공격은 슬로우 모션 처럼 보일 수도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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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 끝이 차가워지면 자글자글 해지는이유?
목욕탕에서와 추울 때 손 이 자글자글해지는 것은 원인이 좀 다르긴 한데, 추위로부터 몸을 보호하려는 혈관의 수축 때문입니다.즉, 손끝이 차가워지면 우리 몸은 체온을 뺏기지 않기 위해 피부 근처의 모세혈관을 아주 좁게 수축시키고, 혈관이 수축하면 손가락 끝 내부의 혈액량이 줄어들고 전체적인 부피가 오그라들 듯이 작아지게 됩니다.결국 안쪽의 혈관과 조직은 작아졌는데, 겉껍질인 피부는 크기가 그대로이니 남는 피부가 겹치면서 자글자글한 주름이 형성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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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 가위로 세균의 제거 혹은 기능 저하
현재 유전자 가위 기술은 특정 세균의 DNA를 잘라내 사멸시키거나, 기능을 무력화하는 수준까지 발전했습니다.기존 항생제가 자칫 유익균까지 모두 죽이는 것과 달리, 유전자 가위는 유해균의 필수 유전자만 골라 절단하는 비유하자면 '유도 미사일'과 같은 역할을 합니다.대표적으로 미국의 로커스 바이오사이언스는 박테리오파지에 유전자 가위를 실어 대장균을 제거하는 요로감염 치료제를 개발해 임상 시험을 진행 중입니다.또한, 세균의 항생제 내성 유전자만 제거해서 일반 항생제가 다시 듣게 만드는 연구도 이루어지고 있습니다.그리고 장내 미생물 생태계에서 특정 질환을 유발하는 균만 선택적으로 제거하는 '마이크로바이옴 교정'도 이 기술의 중요한 목표 중 하나죠.결과적으로 이 기술은 기존 항생제로 해결하지 못하는 슈퍼박테리아 문제를 풀 수 있는 대안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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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이 살던 시대에도 벼룩이 있었을 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공룡이 살던 중생대에도 프세우도푸렉스(Pseudopulex, 슈도풀렉스라고도 합니다.)라는 고대 벼룩이 살고 있었습니다.이 벼룩은 화석 분석 결과, 몸길이가 약 2cm에 달해 오늘날 벼룩보다 최대 10배나 컸습니다. 하지만 현대 벼룩처럼 점프를 하지는 못했고, 대신 공룡의 가죽을 꽉 붙잡을 수 있는 강력한 발톱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또한 공룡의 질긴 피부를 뚫기 위해 톱날 형태의 크고 날카로운 입을 발달 시켰죠.이 벼룩은 주로 깃털 공룡이나 초기 포유류의 피를 빨아먹으며 살았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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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초식동물도 육식동물처럼 사람을 더 많이 죽였던 역사가 있었나요?
육식동물은 배가 고플 때만 사냥하지만, 대형 초식동물은 위협을 느끼면 모든 힘을 동원해서 생존을 위한 폭주를 하기 때문에 더 위험할 수 있습니다.하마는 아프리카에서 사람을 가장 많이 죽이는 포유류로, 거대한 송곳니와 엄청난 치악력으로 보트까지 부술 만큼 포악하고, 코끼리와 코뿔소는 수 톤에 달하는 체급으로 자동차를 구기며 짓밟아버리는 파괴력을 가졌습니다.또 아프리카 물소는 성격이 매우 예민해서 사자조차 함부로 건드리지 못하며, 위협을 느끼면 끝까지 추격해 들이받는 근성도 있죠.온순해 보이는 기린의 뒷발차기는 사자의 머리뼈도 박살 낼 정도이고, 타조의 발톱 또한 사자의 배를 가를 수 있을 만큼 날카롭습니다.이처럼 초식동물도 다양하면서도 치명적인 무기를 가지고 있고, 자신을 공격하는 포식자로부터 자신을 지키기 위해 진화했기 때문에, 한번의 방어 실패가 죽음으로 이어지는 만큼 더 공격적으로 변하기도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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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베이 혈액형은 나타나는 원리가 무엇인가요?
봄베이 혈액형은 적혈구 표면에 A나 B 항원의 기초가 되는 H 항원이 만들어지지 않아 발생하는 혈액형입니다.다시 말해 정상적인 혈액형은 H 항원 위에 A나 B 유전자가 결합하여 혈액형이 결정되는데, 봄베이형은 기초 재료인 H 항원 자체가 없는 것입니다.이 때문에 유전적으로 A형이나 B형 인자를 가졌더라도 겉으로는 항원이 표현되지 않아 검사에서 O형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실제 O형은 H 항원을 가지고 있는 반면, 봄베이형은 H 항원을 공격하는 항-H 항체를 가지고 있습니다.그렇다 보니 일반 O형 혈액을 수혈받으면 심각한 용혈 반응이 일어나게 되고, 오직 같은 봄베이 혈액형끼리만 수혈이 가능합니다.이러한 특징 때문에 부모가 AB형인데 자녀가 O형(봄베이형)으로 나오는 등 우리가 알고 있는 유전 법칙을 벗어나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죠.그렇지만, 전 세계적으로 매우 드물고 한국에서도 극소수만 발견되는 희귀한 사례일 뿐만 아니라 정확한 판별을 위해서는 일반 검사가 아닌 정밀한 항원항체 검사가 반드시 필요합니다.그리고 임상적으로는 매우 중요하지만, 일상생활에는 아무런 지장이 없는 유전적 변이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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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나무에 핀 꽃의 이름과 꽃말이 뭔가요ㅠㅠ
사진 속의 꽃은 목련, 그중에서도 자주색과 흰색이 섞인 자목련 혹은 백목련의 교잡종인 것으로 보입니다.자목련은 잎보다 꽃이 먼저 피어나 봄의 시작을 화려하게 알리는 대표적인 나무로 꽃잎의 겉은 진한 자주색이고 안쪽은 희백색을 띠고 있는게 특징이죠.예부터 꽃봉오리가 붓을 닮았다 하여 목필이라는 별칭으로 불리기도 했고 봉오리가 북쪽을 향해 핀다 하여 임금을 향한 충절을 상징하는 북향화라고도 합니다.그리고 대표적인 꽃말은 믿음, 숭고한 사랑, 그리고 자연에의 사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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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달은 물 속과 물 밖에 공기 중 어디서 먹이의 피냄새를 더 잘 맡나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수달은 물속보다는 물 밖 공기 중에서 냄새를 훨씬 더 잘 맡습니다.왜냐하면 수달은 물속에 들어가는 순간 물이 들어오는 것을 막기 위해 콧구멍을 근육으로 완전히 기 때문입니다.그래서 잠수 중에는 후각을 거의 사용하지 않으며, 대신 입 주변의 예민한 수염으로 물의 진동을 느껴 먹이를 추적합니다.반면 육상에서는 후각이 매우 발달하여, 공기 중에 퍼진 피냄새나 먹이의 흔적을 빠르게 감지할 수 있습니다.또한 수달은 배설물 냄새로 영역을 표시하고 동료와 소통할 만큼 코가 예민한 동물입니다.결과적으로 냄새로 먹이를 찾는 것은 주로 물 밖에서 하며, 물속에서는 촉각과 시각으로 사냥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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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는 왜 줄지어서 이동하나요?? 그게 그냥 습성인가요??
개미가 줄지어 이동하는 것은 단순한 습성이 아니라 정교한 화학적 의사소통의 결과입니다.먹이를 발견한 개미는 집으로 돌아가며 바닥에 페로몬이라는 화학 물질을 묻혀 자신만의 길을 만듭니다.다른 개미들은 더듬이로 이 냄새를 감지해 앞서간 개미의 뒤를 따르게 되고, 이 과정에서 많은 개미가 오갈수록 냄새가 강해져 줄이 더욱 선명해지며, 이는 길이 길을 잃지 않고 집까지 먹이를 운반하는 최적의 길이 되는 것입니다.결국 개미 줄은 보이지 않는 냄새의 길을 따라 움직이는 나름의 시스템인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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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날 집에 실거미가 더 많이 나오는 이유가 뭔가요?
비 오는 날 실거미가 자주 보이는 이유는 거미가 습기를 피해 나름의 피난처를 찾기 때문입니다.즉, 집 밖 서식지가 빗물에 젖거나 부서지게 되면, 거미들은 본능적으로 건조하고 따뜻한 실내로 대피하는 것입니다.또한 비를 피해 집 안으로 들어온 초파리나 모기 같은 먹잇감을 쫒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들어오도 합니다.특히 창틀이나 문틈의 미세한 틈새는 비가 올 때 거미들이 가장 즐겨 찾는 통로가 됩니다.실거미는 사람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 익충이지만, 번거롭다면 창틀의 물구멍을 막고 실내 습도를 낮게 유지하는 것이 유입을 막는 데 효과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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