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여름에 금방 지치고, 운동할 때보다 오히려 가만히 앉아 집중하려 할 때 뇌가 멍해지는 느낌을 받으시는건 당연한 생물학적 현상입니다.생물학자의 관점에서 보면, 우리 몸은 항상 일정한 상태를 유지하려는 항상성을 가지고 있는데, 날씨가 더워지면 뇌는 집중하는 데 쓸 에너지를 빼앗아 몸을 식히는 데에 전부 쏟아붓게 됩니다.결국 피부 쪽으로 혈류를 대거 보내 땀을 흘리게 만들다 보니, 정작 뇌로 가야 할 혈류와 산소가 줄어들어 뇌 기능의 정확도가 떨어지고 쉽게 피로를 느끼는 것이죠.이를 막기 위해서는 실내 온도는 22~24도 정도로 하고, 실내 습도는 40~50%정도, 그리고 조절할 수 있다면 실내 이산화탄소의 농도도 1,000ppm 이하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특히 뒷목을 시원하게 하면 뇌는 몸이 충분히 시원하다고 판단하고 체온 조절에 쓰던 에너지를 다시 집중력과 사고력으로 돌릴 수 있게 됩니다.그리고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직접적인 바람은 체온의 불균형을 가져오기 때문에 간접바람으로 방 전체를 순환하는 방식이 좋습니다.결론적으로 온도는 22~24도 정도에, 습도는 50% 이하로 맞추고, 목 뒤를 시원하게 해주면서 주기적으로 환기를 해주시면 여름철에도 집중력을 유지하시는데 도움이 되실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