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사비는 채소인가요?? 어떻게 채취하나요??
겨론부터 말씀드리면 와사비는 채소가 맞습니다. 십자화과에 속하는 식물로 브로콜리나 배추와 같은 가문이죠.그리고 우리가 먹는 부위는 고구마 같은 뿌리가 아니라 굵게 자란 줄기 부분입니다.재배 방식은 크게 흐르는 찬물에서 키우는 '물와사비'와 밭에서 키우는 '밭와사비'로 나뉩니다.채취할 때는 두릅처럼 따는 것이 아니라, 지면이나 물속 자갈에 박힌 줄기를 통째로 뽑아 주변의 잔뿌리와 잎사귀들을 칼로 깔끔하게 쳐내어 다듬어 우리가 보는 통와사비 형태 판매하게 되죠.
5.0 (1)
응원하기
사람은 전정기관과 달팽이 관이 있어서 어지러워한다고 하는데요. 그럼 다른 동물도 어지러움을 느끼는 동물이 있다는데 똑같은 이유로 어지러움을 느끼는건가요??
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평형감각을 담당하는 기관을 가진 거의 모든 척추동물은 사람과 똑같은 이유로 어지러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말씀하신 것처럼 사람을 포함한 대부분의 척추동물은 귀 내부에 세반고리관 등 전정기관을 가지고 있어 똑같은 이유로 어지러움을 느끼게 되는데, 이 기관 속 림프액이나 작은 돌(이석)이 움직이면서 몸의 기울기와 회전을 감지하기 때문입니다.그래서 동물들도 눈으로 보는 정보와 전정기관이 느끼는 감각이 서로 다를 때, 뇌가 혼란을 느껴 멀미를 하게 됩니다.예를 들어 차를 탄 강아지가 구토를 하거나, 파도가 심한 배에서 동물도 비틀거리는 것도 멀미를 하기 때문이죠.심지어 중력이 없는 우주에 간 금붕어도 방향을 잡지 못해 뱅글뱅글 도는 우주 멀미 증상을 보이기도 합니다.진화 과정에서 평형감각은 생존에 필수이기 때문에 아주 오래전부터 동물의 몸속에 이 시스템이 자리 잡은 결과입니다.결론적으로 귀 안에 평형을 잡는 기관이 있는 동물이라면 누구나 사람처럼 어지러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5.0 (1)
응원하기
핵치환 기술과 후성 유전학의 관련에 대해 설명해주세요.
핵 치환 시 일어나는 리프로그래밍은 난자 세포질 내의 인자들이 체세포 핵의 메틸기를 제거하고 염색질 구조를 푸는 자연적인 생화학 과정입니다. 다만, 이 과정이 불완전할 경우를 대비해 인위적인 화학 처리(HDAC 억제제 등)를 병행하기도 합니다. 그래도 기본 동력은 난자 자체의 생화학적 능력에 있습니다.그리고 말씀하신 것처럼 미토콘드리아 DNA는 난자 공여체의 것을 따르는데, 이때 체세포 핵 유전자와 미토콘드리아 유전자 간의 유전적 기원 불일치가 발생하면 에너지 대사 효율 저하나 조기 노화, 대사 질환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후성유전학 관점에서 핵 치환은 체세포가 가졌던 특정 조직의 후성유전적 기억을 지우고 배아 상태로 초기화하는 작업입니다. 체세포 핵은 이전에 근육이나 피부였던 기억(특정 메틸화 패턴)을 가지고 있는데, 이 기억이 제대로 지워지지 않으면 배아가 발달하다가 특정 단계에서 멈추거나 기형이 발생하기도 하죠.고등학교에서 벌써 이런 것을 논할 수 있다는 사실에 놀라울 따름이지만, 학생들과는 '복제 동물의 건강 문제와 후성유전적 결함', '세 부모 아기 기술의 원리와 윤리', 또는 SCNT와 iPSC의 리프로그래밍 방식 비교 정도의 주제정도가 어떨까 싶습니다.
평가
응원하기
냉동실에 보관했던 음식물을 실온에 꺼내 두었다가 다시 냉동시키면 왜 안 좋나요?
먼저 냉동은 세균을 죽이는 것이 아니라 활동을 잠시 멈춰 동면에 들게하는 것입니다.그래서 실온에 해동하면 온도가 오르며 깨어난 세균이 기하급수적으로 번식하게 됩니다.이후 다시 얼린다고 해서 그 사이 늘어난 세균이나 세균이 만들어낸 독소가 사라지지 않으며, 냉동 후 나중에 다시 꺼내 먹을 때 식중독 위험이 훨씬 커지는 거죠.
평가
응원하기
돼지는 하늘을 보지 못한다고 합니다 맞을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맞습니다.돼지는 신체 구조상 고개를 위로 들어 하늘을 직접 보는 것이 어렵습니다. 목뼈와 근육의 구조가 땅을 파헤치기에 유리하도록 진화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돼지가 고개를 들 수 있는 최대 각도는 약 15도 정도에 불과합니다.하지만, 땅에 옆으로 눕거나 굴러다닐 때는 시야가 트여 하늘을 충분히 볼 수 있긴 하죠.돼지는 목이 뻣뻣한 대신 시야가 310도로 매우 넓기 때문입니다.
평가
응원하기
말레이호저는 왜 다른 호저보다 환경에 더 민감해요?
먼저 말레이호저는 아프리카나 중앙아시아의 서식하는 종들과 달리 열대우림이라는 특수 환경에 최적화된 종입니다.건조한 초원에 사는 종들은 기온 변화나 개방된 지형에 강한 내성을 지니고 있지만, 말레이호저는 연중 고온다습하고 밀폐된 숲에서만 살아왔기 때문입니다.그래서 공조 시스템으로 인해 공기가 건조해지기 쉬운 실내 환경은 상당한 스트레스였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충분한 습도가 유지되지 않으면 피부 질환이나 호흡기 문제가 생기기 쉬우며, 몸을 숨길 빽빽한 식생이 부족할 경우 극심한 불안감을 느끼기도 하죠.사천 아라마루에서의 폐사 사건 역시 장거리 운송의 피로에 이러한 서식 환경의 미세한 불일치가 적응 실패의 주된 원인이었을 가능성이 큽니다.결국 말레이호저는 외형과 달리 환경 변화에는 매우 민감한 설치류라고 볼 수 있죠.
5.0 (1)
응원하기
왜 항상 하품을 할 때 입이 벌어지면 눈물도 같이 흐르는 것인가요?
하품을 할 때 눈물이 나는 이유는 얼굴 근육의 구조 때문입니다.하품을 하려고 입을 크게 벌리면 얼굴 전체의 근육이 강하게 수축하게 되는데 이때 눈 주변 근육이 안구 옆에 있는 눈물주머니(누낭)를 누르게 됩니다.평소 눈물주머니에는 안구를 촉촉하게 유지하기 위한 일정량의 눈물이 고여 있는데, 수축한 근육의 힘으로 이 주머니가 압박을 받으면, 고여 있던 눈물이 밖으로 밀려 나와 눈가에 고이거나 흐르게 되는 것입니다.동시에 하품을 하는 동안 눈물이 코로 빠져나가는 통로가 일시적으로 좁아지면서, 배출되지 못한 눈물이 안구 표면에 더 많이 머물게 되는 현상도 함께 일어납니다.결론적으로 하품을 할 때 나오는 눈물은 감정과는 상관없는 근육의 기계적인 자극에 의한 반응인 셈입니다.
평가
응원하기
당근은 씨앗을 어디로 내는 건지 궁금해여?
당근은 뿌리가 아니라 다른 식물처럼 꽃을 피우고 씨를 맺는 식물입니다.먼저 최초 1년 차에는 우리가 먹는 주황색 뿌리에 영양분을 가득 저장하며 몸집을 불립니다.그리고 수확하지 않고 겨울을 보내면, 2년 차 봄에 뿌리의 에너지를 이용해 꽃줄기를 높게 올리고, 줄기 끝에는 하얀색 작은 꽃들이 우산 모양으로 빽빽하게 모여 피어납니다.이 꽃들이 수정되면 꽃잎이 떨어진 자리에 아주 작고 까칠까칠한 씨앗이 맺히게 되죠. 씨앗 표면에는 앞서 말씀드린대로 까칠까칠한 미세한 가시가 있어 동물의 털에 붙어 멀리 이동하기도 합니다.즉, 당근 씨앗은 뿌리가 아니라 꽃대에서 만들어지는 것이죠.우리가 씨앗을 못 보는 이유는 꽃이 피기 전, 뿌리가 가장 통통할 때 수확하기 때문이며, 당근은 반드시 씨앗이 있어야 번식이 가능합니다.참고로 야생 당근의 꽃은 '퀸 앤스 레이스'라고 불릴 만큼 레이스처럼 아름다운 모양을 가지고 있습니다.
채택 받은 답변
5.0 (1)
응원하기
염소는 정말로 종이를 먹을 것 처럼 먹는지 궁금해여?
우선 염소는 종이를 먹을 수는 있습니다.하지만 좋아한다거나 맛있어서 먹는 것은 아니며 말 그대로 먹을 수 있기 때문에 궁금해서 먹어보는 수준입니다.종이의 주성분인 셀룰로오스는 본래 나무의 섬유질이라 염소는 본능적으로 먹이로 착각하게 됩니다. 또한 염소는 궁금한 물건을 입으로 확인하는 습성이 있어 종이의 질감을 확인하다가 그냥 삼켜버리곤 합니다.하지만 종이에 묻은 인쇄용 잉크나 화학 표백제는 염소의 몸에 매우 해로울 뿐만 아니라 코팅된 종이나 스테이플러 심 같은 이물질은 소화 장애나 위장 폐쇄를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다시 말해 만화 속 이미지와 달리 실제로는 영양도 없고 오히려 건강을 해칠 위험이 크죠.결론적으로 종이는 염소에게 간식이 아니라 비유하자면 위험한 장난감 정도일 뿐입니다.
5.0 (1)
응원하기
세계에서 가장 큰 사슴이었던 메갈로케로스는 어떤 점에서 엘크보다 사슴에 더 가깝다는 연구결과를 내놓았나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분자 계통학과 세부 해부학의 연구 결과입니다.먼저 화석에서 추출한 DNA 분석 결과, 이들은 말코손바닥사슴(엘크)보다 현대의 다마사슴(Fallow Deer)과 유전적으로 훨씬 가까운 관계라는 것이 밝혀졌죠.게다가 뿔의 생김새는 엘크와 비슷해 보이지만, 실제 뿔이 돋아나는 구조와 가지를 치는 방식은 다마사슴의 뿔이 거대화된 형태에 더 가깝다는 결론입니다.또한 두개골의 비강 구조와 치아의 배열 등 세부적인 뼛속 모양이 사슴과의 전형적인 특징을 보이고 있죠.결과적으로 덩치가 커지면서 엘크와 비슷해 보이는 수렴 진화를 거쳤을 뿐, 근본적인 설계는 사슴의 것을 그대로 갖고 있었던 셈입니다.결국 메갈로케로스는 거대한 엘크가 아니라 극단적으로 거대해진 사슴으로 보는 것이 더 정확한 것이죠.
5.0 (1)
응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