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의 보관 온도가 엄격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말씀하신 mRNA 백신의 보관 온도가 까다로운 이유는 성분의 취약성 때문입니다.mRNA는 유전 정보를 담은 매우 불안정한 분자로, 상온에 노출되면 분자 구조가 쉽게 끊어져 정보가 파괴됩니다. 게다가 이를 보호하는 기름 막인 지질 나노입자 또한 온도 변화에 취약해 형태가 변하면 내부 성분을 지켜주지 못합니다.또 일반적인 백신의 단백질 성분 역시 열을 받으면 달걀처럼 성질이 변하는 변성이 일어나 면역 세포가 항원을 제대로 인식할 수 없게 됩니다.결국 온도가 어긋나면 백신의 효과가 급격히 떨어져 접종을 해도 항체가 형성되지 않을 위험이 큽니다. 그래서 제조부터 접종 직전까지 콜드 체인을 엄격히 유지하여 백신 성분을 온전히 보존하는 것이 필수적인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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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귀 구조 일부가 어류에서 진화했다고 하는데 맞나요?
유튜브의 내용은 대부분 자극적인 내용에 거짓이 많지만, 이 내용은 어느정도 맞는 내용입니다.실제 사람의 귀는 수억 년 전 어류의 아가미와 턱뼈가 변형되어 진화한 결과물로 보고 있습니다.어류의 아가미를 지지하던 뼈들은 육상 생활에 적응하며 크기가 작아졌는데, 이 뼈들이 머리 안쪽으로 이동해 소리를 증폭하는 귓속뼈(이소골)가 되었고, 물고기의 눈 뒤에 있던 구멍인 분수공은 인간의 귓구멍(외이도)으로 변했습니다.또한 물의 흐름을 감지하던 물고기의 측선(옆줄) 시스템은 귀의 신경 세포로 발전했으며, 이 세포들은 오늘날 우리가 소리를 듣는 달팽이관과 중심을 잡는 전정기관이 되었습니다.그 증거로 태아의 발달 과정을 봐도 귀는 물고기의 아가미 틈과 같은 위치에서 만들어지기 시작합니다.결론적으로, 물속에서 진동을 느끼던 장치가 공기 중 소리를 듣는 장치로 진화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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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둘기의 조상은 어떻게 거슬러 올라갔는지 답글 바래여!
비둘기의 역사는 생각보다 훨씬 깊고 방대한 편이죠.먼저 비둘기의 먼 조상은 중생대의 소형 수각류 공룡입니다. 소행성 충돌 이후, 살아남은 조류의 한 갈래가 비둘기목으로 분화했죠.하지만, 직접적인 조상은 유럽과 아시아 절벽에 살던 바위비둘기입니다. 이들은 천적을 피해 높은 바위틈에 둥지를 트는 습성이 있는데, 뛰어난 귀소본능과 비행 능력은 험난한 서식지에서 살아남기 위한 무기였습니다.그리고 약 5,000년 전, 인류는 이들을 식용과 통신용으로 가축화하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인간을 따라 전 세계로 퍼진 비둘기는 도시에서도 번성하기 시작했는데, 도시의 고층 빌딩은 조상들이 살던 절벽과 비슷해 비둘기에게는 완벽한 보금자리가 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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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주머니를 가진 동물들은 모두 친척인가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볼주머니를 가진 동물들이 모두 하나의 공통 조상에서 갈라져 나온 것은 아닙니다.이는 서로 다른 종들이 비슷한 환경이나 필요에 따라 유사한 형질을 갖게 되는 수렴 진화의 일종입니다.그렇다보니 입안에 공간이 있다는 점은 비슷하지만, 해부학적으로 보면 동물의 종류마다 볼주머니의 구조와 위치가 꽤 다릅니다.예를 들어 햄스터 같은 설치류나 긴꼬리원숭이, 심지어 오리너구리도 볼주머니가 있지만 이들의 조상은 서로 다릅니다. 그리고 각기 다른 해부학적 구조를 가지고 있는데, 햄스터는 입안 점막이 늘어난 형태인 반면, 어떤 쥐들은 털이 난 입 바깥쪽에 주머니가 달려 있기도 합니다.이렇게 조상이 다름에도 비슷한 기능을 갖게 된 이유는 생존을 위해 필요했었기 때문입니다. 즉, 포식자의 눈을 피해 음식을 빨리 입에 넣고 안전한 곳으로 옮기거나, 한 번에 많은 양의 식량을 운반하는 것이 생존에 훨씬 유리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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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은 유효기간이 긴 이유는 무엇인가요?
벌꿀이 상하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세가지 정도로 볼 수 있습니다.먼저 꿀은 수분 함량이 20% 미만으로 매우 낮아 미생물이 번식할 수 없는 환경입니다. 또한 높은 당도로 인해 강한 삼투압 현상으로 박테리아의 수분을 빼앗아 사멸시킵니다. 마지막으로 벌의 효소가 당과 반응하며 만들어내는 과산화수소가 천연 살균제 역할을 하며, pH3~4 정도의 강한 산성을 띠어 부패를 막습니다. 그리고 말씀하신대로 오래된 꿀이 비싼 이유는 수분이 증발하며 영양과 풍미가 농축되기 때문입니다.다만, 침이나 물이 섞이면 수분도가 높아져 상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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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동물들에게 잇어서 소금을 필수인지 궁금해여?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모든 포유류에게 소금, 즉 나트륨은 생존을 위한 필수 영양소가 맞습니다.특히 식물을 주식으로 하는 낙타나 순록 같은 초식동물은 식물에 부족한 염분을 채우기 위해 본능적으로 소금을 찾아 헤맵니다. 그리고 이런 초식동물들이 소금을 구하는 가장 대표적인 방법은 자연적 소금이 생기는 곳을 찾는 것이죠.예를 들어 흙이나 바위 중에 염분이 많이 포함된 지점이 있는데 이런 지점을 찾아 이동하거나, 지하 동물, 또는 해조류 등을 핥거나 먹습니다.게다가 인간이 흘린 땀이 묻은 가방이나 장비를 핥기도 하고, 추운 지방에서는 도로의 결빙을 막기 위해 뿌린 제설용 염화칼슘을 먹으러 도로가로 나오기도 합니다.결국 포유류에게 소금은 선택이 아닌 생존이 달린 문제입니다. 특히 식물만 먹는 동물들은 부족한 나트륨을 채우기 위해 땅을 파고, 돌을 씹고, 먼 길을 가기도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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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항노화 줄기세포에 관해서 궁금해요
일본이 줄기세포 연구에 크게 관심을 가지고 앞서나가게 된 가장 결정적 계기는 2012년 야마나카 신야 교수의 iPS 세포 노벨상 수상입니다. 이를 기점으로 정부가 줄기세포를 국가 전략 산업으로 전폭적으로 지원했기 때문이죠.특히 2014년 재생의료법 개정을 통해 안전성만 입증되면 임상 중이라도 시술을 허용하는 규제 완화를 시행하면서, 우리나라보다 치료 접근성이 훨씬 높아졌습니다.하지만 부작용도 명확합니다.줄기세포가 몸 안에서 통제되지 않고 분화할 경우 비정상적인 조직 성장이나 암으로 발전할 위험이 있으며, 혈관에 주입할 때 세포 덩어리가 혈관을 막는 폐색전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또한, 배양 과정에서의 세균 감염이나 높은 비용에 비해 치료 효과가 없다는 불만도 상당히 높은 편입니다.사실 일본의 이런 파격적인 허가는 완성된 기술이 아닌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기 때문에 어쩌면 당연한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이런 불확실성에 대해서는 확실히 인지를 하고 치료를 받는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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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암치료기술전망추가문의...
단정할 수는 없지만, 향후 20년 내 암은 인슐린으로 조절하는 당뇨처럼 관리가 가능한 만성 질환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먼저 액체 생검을 통한 초정밀 조기 진단과 AI 기반의 맞춤형 정밀 의료가 보편화되면서, 암이 말기로 진행되는 비중 자체가 크게 줄어들 것입니다. 또한 CAR-T 세포 치료와 mRNA 암 백신 등의 면역 요법은 전이된 암세포까지 효과적으로 억제하여 치료 방향을 크게 바꿀 것입니다.결론적으로 단순한 생존 기간을 늘리는 수준이 아니라, 암을 가진 채로도 일반인과 크게 차이가 없는 수명은 물론이고, 생활 현실화될 수 있는 것입니다. 즉, 췌장암 같은 일부 암을 제외한다면 대부분의 암은 더 이상 생명을 위협하는 질병이 아니라, 주기적인 투약과 관리를 통해 관리가 필요한 질병 중 하나로 자리 잡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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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생이 혼자 논문 투고할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규정상으로만 본다면 학부생이 단독으로 논문을 투고하는 것도 가능합니다.연구의 완결성만 있다면 채택도 충분히 가능하죠. 다만, 현실적으로는 쉽지 않습니다.실험 장비와 비용이 드는 생명과학 특성상 혼자서 새로운 데이터를 뽑아내기엔 현실적으로는 쉽지 않습니다. 그나마 현실적으로 본다면 직접 실험하기보다는 기존 문헌을 분석하는 리뷰 논문이나 공개된 빅데이터를 활용한 메타 분석으로 접근하는 것이 가장 현실적이죠.또한 학술지는 저자의 학위보다 투고된 원고의 논리적 엄밀함을 평가하므로, 학계의 표준 형식을 완벽히 갖추는 것이 중요합니다.마지막으로 첫 논문이시라면 SCI급 저널보다는 KCI 등재지나 학부생 전용 학술지를 목표로 해보시는 것이 경험상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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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에서 보면 머리카락 뽑아서 친자확인에 쓰던데 머리카락은 유전자 정보와 또 어떤 정보를 담고 있나요?
모근이 붙은 머리카락에는 모든 유전 정보가 담겨 있습니다.그렇기 부모로부터 물려받을 수 있는 질병 정보를 충분히 알아낼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 유전자 분석을 통해 암이나 당뇨, 심혈관 질환 같은 가족력 질환의 발병 위험도뿐만 아니라 희귀 유전병 유무와 약물에 대한 반응성도 확인 가능합니다.다만, 머리카락 자체는 단백질 덩어리이므로 반드시 세포가 살아있는 모근이 포함되어야 정확한 검사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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