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로마 철학에서 ‘덕’(virtus)의 개념은 남성과 여성에게 동일하게 적용되었나요?
로마 철학에서 '덕'(virtus)이라는 개념은 기본적으로 남성과 여성 모두에게 적용되는 것으로 여겨졌지만, 그 방식은 약간 달랐어요. 로마 사회는 확실히 가부장적인 구조를 가지고 있었고, 이로 인해 덕의 개념이 남성과 여성에게 각기 다른 방식으로 해석되었죠.남성에게 있어 덕은 전통적으로 용기, 힘, 정직과 같은 영향력을 행사하는 특성을 강조했어요. 남성들은 전쟁에서 뛰어난 전사로서의 덕을 중시했으며, 리더십과 같은 공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데 필요한 품성이 중요하게 여겨졌죠. 그래서 남성이 지녀야 할 덕은 사회에서의 행동과 잘 어울리면서, 그들이 사회적 기대를 충족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반면에 여성의 덕은 주로 가정적 역할에 초점을 맞췄어요. 로마 사회에서 여성들은 주로 가정의 관리자, 어머니로서의 역할을 강조받았기 때문에, 사랑, 헌신, 자애와 같은 덕목이 중요하게 여겨졌죠. 따라서 여성의 덕은 가정 내에서의 영향력이나 역할 수행에 더 관련이 깊었습니다.그렇다고 해서 로마 철학이 여성의 덕을 단순히 가정적인 것만으로 한정한 것은 아니에요. 철학자들은 여성도 덕을 갖출 수 있는 사람으로 인정했으며, 가정 밖에서도 자신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죠. 예를 들어, 여성들이 교육을 받거나 철학적 교류에 참여하는 기회를 얻었다면, 이들은 사회적으로 더 크게 기여할 수 있는 존재로 여겨질 수 있었어요.이런 맥락에서 로마 철학의 덕 개념은 가부장적 사회 구조 속에서도 여성의 역할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할 수 있어요. 가정과 사회에서의 여성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도, 그녀들이 가진 역량이나 지혜는 인정받아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습니다. 결국, 로마 철학은 남성과 여성 모두에게 덕이 필요하고, 각자의 역할에서 중요한 존재로 여겨진다는 점에서 가치 있는 통찰을 제공합니다.
Q.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Marcus Aurelius)의 「명상록」(Meditations)은 어떻게 그의 통치 철학을 형성했나요?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는 로마의 황제로서, 그의 책인 「명상록」은 그가 생각하고 느낀 것을 적어 놓은 것이에요. 이 책을 통해 그는 어떻게 하면 좋은 리더가 될 수 있을지를 보여주고 싶어했어요.아우렐리우스는 자신의 감정이나 행동을 잘 살펴보는 데 많은 시간을 썼어요. 힘든 상황이 생기면, 그는 스스로에게 "이런 어려움에서 내가 무엇을 배울 수 있을까?"라고 질문하면서 스스로를 돌아보았어요. 이런 자기 성찰은 그가 더 나은 결정을 내리는 데 도움이 되었죠.그는 또한 스토아 철학이라는 가르침을 따르며, '이성'과 '덕'을 무척 중요하게 생각했어요. 감정에 휘둘릴 필요 없이 이성적으로 상황을 판단하고 행동하자고 강조했죠. 그래서 어떤 어려움이 닥쳐도 감정에 흐트러지지 않고, 올바른 선택을 하려고 노력했어요.아우렐리우스는 사람들 간에 연결되어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있었어요. 그래서 그는 통치자로서 자신의 이익보다 사람들의 행복을 먼저 생각했죠. 즉, 좋은 왕이 되려면 통치하는 사람들의 복지에 신경을 써야 한다고 생각했어요.그의 생각은 그가 실제로 통치하는 방식에도 큰 영향을 미쳤어요. 아우렐리우스는 자신의 철학을 단순한 이론으로 끝내지 않고, 실제로 어떻게 적용해야 할지를 고민했어요. 예를 들어, 어려운 결정을 내려야 할 때는 감정을 배제하고 차분하게 상황을 분석하고 해결책을 찾으려 했죠.또한 그는 도덕적으로 행동해야 한다고 믿었어요. 정직하고 공정하게 사람들을 대하고, 모든 사람의 존엄성을 존중해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그는 다른 사람들을 배려하며, 서로 존중하는 관계를 만들기를 원했죠.결론적으로, 아우렐리우스의 「명상록」은 그가 어떻게 좋은 통치자가 되고 싶어했는지를 보여줘요. 그의 생각은 지금도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주고 있으며, 우리가 어떻게 하면 좋은 사람과 리더가 될 수 있는지를 잘 설명해 주고 있죠.
Q. 존 롤스는 어떤 철학가였다고 볼 수 있나요?
안녕하세요. 구정회 전문가입니다.롤스는 정의의 개념을 현대사회적으로 통용하기 제일 좋게 정립한 정치철학자입니다.그가 말한 정의의 뜻을 가장 간단하게 풀이하고 요약하자면, 모든 사람은 '원초적 입장'에서 장치적 결정을 하기 위해 '무지의 베일'뒤에 서야한다는 건데, 말하자면 우리가 현재 각자 가지고있는 위치 환경 지위 등등을 모두 제거하고, 즉 다음 생에 어떠한 위치에서 태어날 지 모르는 상황에서 선택을 해야한다는 겁니다. 내가 막강한 부자로 태어날지 아니면 가난한 소수자로 태어날 지 모르는 상태에서 선택하고 결정하는 결과로서의 사회적 시스템이 마련되어야 모두가 최소한의 행복은 누릴수있는 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