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라면을 끓일때 스프와 후레이크를 먼저 넣으면 끓는점이 상승하여 더 맛있어 진다고하는데 무슨 원리인가요?
안녕하세요. 김경렬 과학전문가입니다.면은 끓는 물에서 익혀지게 되는데,모든 물질의 끓는 온도,즉 끓는 점은 물질에 따라 고유합니다.우리가 라면을 끓이는 순수한 물의 경우, 외부 압력이 1기압 일 때 100℃에서 끓어 기화합니다.하지만 끓는 점은 여러 요소에 따라 변하기도 하는데요.예를 들어, 기압이 1기압 이하일 경우 물의 끓는 점은 100℃보다 낮아지게 됩니다.끓는 점은 열에너지를 받은 물질이 기화하면서 발생하는 압력이 주변의 대기압을 넘어서는 순간과 직결되기 때문입니다.고산지대에서 밥을 지으면 밥이 설익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고산지대는 주변 기압이 낮아, 물이 빨리 끓기 때문이죠.그리고 끓는 점이 높아지는 경우도 있는데요.같은 대기압에서 불순물이 용해되어 있을 경우 물의 끓는 점이 상승하게 됩니다.따라서 물에 다른 물질이 많이 녹아 있을수록 더 높은 온도에서 끓고,이때 면을 넣으면 빨리 익게 됩니다.그러므로 스프를 먼저 넣으면 녹은 양에 비례해 끓는 점을 올릴 수 있고,이때 면을 넣으면 불기 전에 조금이라도 먼저 익힐 수 있어 맛있게 요리할 수 있다는 얘기가 됩니다.
Q. 극 지방처럼 얼음이 꽁꽁 얼어있는 지역에서도 물고기들이 살 수 있나요??
안녕하세요. 김경렬 과학전문가입니다.북극과 남극에 사는 물고기들은 피 속에 이 특수한 물질을 가지고 있답니다.또한 얼음 속에 사는 식물성 플랑크톤, 돌말, 균류와 같은 미생물은 영하 50도의 환경에서도 얼어 죽지 않게 하는 특수한 물질을 분비하고 있는데요, 이 특수한 물질을 ‘결빙방지 물질’이라고 부른답니다. 결빙방지 물질은 단백질, 지방산, 탄수화물 등 다양한 물질로 이루어져 있어 생존 할수가 있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