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경복 전문가입니다.
Q. 매운음식이 탈모에 안좋은가요?
안녕하세요. 김경복 전문의입니다.탈모와 두피열은 과학적으로 전혀 연관 관계가 없습니다. 매운 음식을 드시고, 두피에 열이 나거나 땀이 나는 것 또한 전혀 문제가 되지 않기때문에 걱정말고 드셔도 됩니다. 땀이 머리에서 많이 나는 이유는 머리에 땀샘이 많이 분포해있어서이며, 매운 음식을 드시면, 콜린성으로 땀샘의 분비가 활성화될 수 있어서입니다.
Q. 손주의 탈모가 진짜 유전인가요?
안녕하세요. 김경복 전문의입니다.탈모는 유전력이 강한 질환이기때문에 할아버지, 아버지가 탈모인 경우라면, 그 아래로 탈모가 유전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하지만, 탈모는 사춘기 이후부터 시작되기때문에 그 전에는 특별한 관리나 치료가 전혀 필요하지않습니다. 혹여나 탈모 유전이 걱정이시라면, 현재로서는 17-18세가 되는 시점부터 1-2년 간격으로 주기적으로 탈모 전문 의사에게 체크를 받아보시는 방법 외에는 조기에 탈모를 발견하는 방법은 없습니다. 현재 탈모 유전을 미리 예측할 수 있는 유전자 검사에 대한 연구가 다양하게 진행 중에 있으며, 미래에는 유전자 검사로 미리 탈모를 진단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아직까지는 워낙 부정확해서 진단적 가치는 없습니다.
Q. 초기탈모증상에 나타나는 현상에는 무엇
안녕하세요. 김경복 전문의입니다.탈모의 초기 증상은 다양합니다.그 중에 대표적이고 정확도가 높은 것을 몇 가지만 말씀드리면,1) 머리를 감거나 말릴 때 빠지는 모발의 양이 평소의 2배 이상이며, 3개월 이상 지속된다.2) 머리를 빗거나 손으로 쓸어넘길 때, 2가닥 이상의 모발이 5군데 이상에서 빠진다.3) 뒷머리나 옆머리 모발에 비해서 윗머리 모발의 부피감이 현저히 줄어든다.가려움증, 비듬 등은 탈모와 관련한 증상이 아닙니다.
Q. 2세 계획에 탈모약 부작용은?
안녕하세요. 김경복 전문의입니다.탈모약은 남성이 복용하시는 동안에는 여성이나 태아에게 전혀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타액이나 체액 혹은 정액을 통해서 여성에게 전달되지 않으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며, 혈액을 통해서는 전달될 수 있으니, 헌혈/수혈은 하시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자녀 계획이 있으시다면, 3개월 정도 전에 약 복용을 중단하시면되며,임신이 확인된 후 늦지 않게 바로 복용을 시작하시면 됩니다.
Q. 탈모가 조금씩 진행중인데요?
안녕하세요. 김경복 전문의입니다.탈모 샴푸와 마이녹실은 보조제이며, 직접적으로 탈모 진행을 억제하거나 치료하는 효과는 전혀 없습니다. 탈모 질환이 의심된다면, 병원을 방문하셔서, 탈모약을 복용하시는게 치료의 시작이며, 진행된 정도나 형태에 따라서 다른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윗머리가 가라앉아서 고민인 정도시라면, 아직 회복 가능성이 많이 남아 있는 상태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더 늦기 전에 병원을 내원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