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말안듣는아이들을 왜 청개구리로비유할까요?
안녕하세요. 김종호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설화에 바탕을 두고 있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동물담 중 유래담에 속하며, ‘청와전설’·‘청개구리의 불효’·‘청개구리의 울음소리’라고도 합니다.옛날에 부모의 말이라면 덮어놓고 반대로만 하던 청개구리가 있었다. 어머니가 죽으면서 산에 묻히려고, 자식에게 반대로 냇가에 묻어달라고 하였습니다. 불효를 뉘우친 청개구리는 유언대로 냇가에 묻었다. 그 뒤 비가 오기만 하면 무덤이 떠내려갈 것이 걱정되어 슬프게 울었다고 합니다.이 설화는 유럽에서는 보이지 않고, 주로 중국·일본 등지에 분포되어 있습니다. 중국설화는 불효한 사람이 등장하는 인간담이고, 일본설화는 비둘기·부엉이 등의 새 종류가 등장하여, 새가 울게 된 유래를 다루는 경우가 주류를 이룬다고 합니다.
Q. 로마의 삼두 정치에서 삼두란 어떤 이들을 의미하나요?
안녕하세요. 김종호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로마의 삼두정치가 무엇인지 궁금한 것 같습니다. 로마가 공화정에서 제정으로 넘어가는 과도기에 나타났던 정치 형태입니다. 원래는 고대 로마의 관직인 ‘3인 위원’을 가리켰으나, 뒤에 세 명의 정계 유력자가 결탁하여 정권을 독점하는 것을 일컫습니다. B.C. 60년에 폼페이우스, 카이사르, 크라수스 세 사람이 파벌을 중심으로 하는 원로원에 대항하여 정치상 서로 이해에 반하는 일을 하지 않을 것을 밀약하고 제1차 삼두 정치가 시작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