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글쓰기를 좋아하는 김종호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Q. 우리민족의 전래동화들은 저작자가 있나요?
저작권은 저작자가 생존하는 동안과 사망한 후 70년간 보호됩니다. 이런 면에서 전래동화는 지은이가 명확하지 않거나 저작자가 사후 70년이 지났기 때문에 저작권 사용이 자유롭다고 할 수 있습니다. 심청전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고전 소설로, 조선 시대에 쓰인 한글 소설이며, 판소리계 소설이며, 지은이와 정확한 창작 시기는 알 수 없습니다.구운몽은 조선 숙종 때 김만중이 지은 고전 소설입니다.
Q. 소설과 수필은 각각 어떤 차이가 있는 것인가요?
소설은 현실의 인생 내용을 중심으로 한 사건을 허구적으로 서술한 산문체의 문학양식으로 서사문예에 속합니다. 있음직한 허구의 세계를 그리되, 인물·사건·공간이라는 3요소를 반드시 갖추어야 합니다.수필은 형식의 제약을 받지 않고 개인적인 서정이나 사색과 성찰을 산문으로 표현한 문학양식입니다.가장 큰 차이는 수필은 직접 경험한 사실을 쓰고 글 속의 '나'가 글쓴이 자신입니다.소설은 허구적인 이야기이며 글 속 '나'는 이야기 속의 주인공 자신입니다.이런 점이 소설과 수필의 차이점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Q. 아름답다와 예쁘다의 차이를 자세히 알고싶어요
아름답다의 사전적 의미는 '보이는 대상이나 음향, 목소리 따위가 균형과 조화를 이루어 눈과 귀에 즐거움과 만족을 줄 만하다.'입니다. 예쁘다는 '생긴 모양이 아름다워 눈으로 보기에 좋다.'라는 의미입니다. 어떻게 보면 두 의미를 구분해서 사용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아름다움이 좀 더 포괄적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눈이 예쁘다', '눈이 아름답다' 둘 중에는 예쁘다가 적합한 것 같습니다. 보이는 형상에는 '예쁘다'라는 표현이 적절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Q. 스위스의 언어 다양성과 문학에 대해서 질문드립니다.
스위스는 다민족 국가로 독일어,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로망슈어 등 다양한 언어로 문학작품이 집필되었다고 합니다. 문학은 근대 이후 본격화되어 19세기 들어 독일어로 작품활동을 한 여러 작가들이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습니다.프리드리히 뒤렌마트의 여러 작품은 후에 할리우드에서 영화로도 제작되었다고 합니다.1946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헤르만 헤세는 1923년 스위스 시민권을 취득하고 이후 스위스에서 집필활동을 하였습니다.취리히주의 작은 시골마을에서 태어난 아동작가인 요하나 슈피리는 1881년 한국에서는 《알프스 소녀 하이디로 알려졌으며 세계적으로 큰 명성을 얻었습니다. 요하나 슈피리의 작품은 독일어로 집필되었는데 19세기 후반 들어 영어로 번역이 되어 널리 알려지게 되었습니다.다양한 언어로 집필하다 보니 스위스 문학작품은 그 범주가 영역이 넓을 수 밖에 없습니다.
Q. 아르메니아와 조지아는 유럽국가중에서 기독교의 종교색이 왜이리 매우 강한 국가인가요?
아르메니아의 기독교인은 93%, 조지아 또한 기독교인이 88.1%라고 합니다.아르메니아는 4세기 경 세계 최초로 기독교를 공인한 국가랍니다.조지아와 아르메니아는 예부터 이어온 기독교 왕국이 있던 땅이라고 합니다.아르메니아는 민족 성산인 아라라트산은 물론, 노아의 방주까지 자신들의 국장에 넣어 기독교 국가라는 점을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