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코로나 휴유증 언제까지 가나요?
안녕하세요. 김종훈 의사 / 약사입니다.1.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후 대부분의 증상은 4주 이내 호전되지만, 일부 환자는 수주에서 수개월동안 다양한 증상이 지속될 수 있는데 이를 ‘코로나 장기 후유증(long COVID)’이라 부릅니다. 완치되더라도 우리 몸의 전신에 바이러스가 염증반응을 일으켰기 때문에 뇌, 눈, 코, 구강, 심혈관계, 폐, 피부 등에 합병증이나 후유증이 나타날 수 있다고 합니다.2. 오미크론은 주로 상기도와 호흡기 부위를 중심으로 염증이 발생되는 특성으로 회복 후에도 기침과 목의 통증이 지속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외에 미각, 후각이상, 우울증이나 외상 후 스트레스, 인지 저하(brain fog), 흉통, 두통, 빠르거나 두근거리는 심장 박동, 관절통, 근육통, 복통, 설사, 불면증, 수면장애, 발열, 현기증, 일상 기능 및 이동 장애, 발진(두드러기), 생리 주기의 변화 등이 생길 수 있습니다.3. 기침의 경우 1~2주 내외로 보통 사라지지만, 기침 증상이 악화되어 심하게 숨이 차거나 고열이 3일 이상 지속되는 후유증이 생기면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아 보는것을 권장드립니다.
Q. 코로나 바이러스의 변이에 대해
안녕하세요. 김종훈 의사 / 약사입니다.XE, XM 변이를 말씀하시는 것 같습니다.이번 19일 국내에서도 오미크론 재조합 변이 XE 2건, XM 1건이 확인됨에 따라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합니다.XE 변이는 기존 오미크론 변이인 BA.1과 BA.2의 유전자가 재조합된 변이로, 초기 분석결과 BA.2보다 감염 증가 속도가 약 10% 빠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지난 1월 이후 영국·미국·아일랜드 등 4개국에서 489건이 확인됐으며, 이후 대만·태국·일본 등 아시아권에서도 감염 사례가 속속 확인되고 있습니다. 영국보건안전청은 지난 8일 자국에서만 1179건의 XE 감염 사례가 확인됐다고 발표하기도 했습니다.XM 변이는 오미크론 BA.1.1과 BA.2의 유전자가 재조합된 변이입니다. 아직 기존 바이러스와 차이를 보이는 특성 변화는 보고된 바가 없으며, 지난 2월 이후 독일·덴마크·오스트리아 등 8개국에서 32건이 확인된 상태입니다. XE, XM 등 오미크론 재조합 변이는 아직 전파력, 중증도 등 분석 자료가 없어 모니터링 결과가 더욱 누적되야 알 수 있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