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좋은 콜레스테롤이 너무 낮은 경우..?
이상지질혈증은 총콜레스테롤, 중성지방, 나쁜 콜레스테롤이라고 흔히 부르는 LDL 콜레스테롤이 높거나, 좋은 콜레스테롤이라고 불리는 HDL 콜레스테롤이 낮은 경우를 가리킵니다. 이상지질혈증을 일으키는 흔한 원인에는 동물성 지방 섭취, 고탄수화물 섭취, 체중증가, 운동부족, 연령증가, 술, 스트레스 등이 있습니다. 일상생활에서 이상지질혈증을 일으키는 흔한 원인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음식 : 소기름, 돼지기름 등의 모든 동물성 기름과 버터, 쇼트닝, 코코넛 기름과 팜유 등의 포화지방, 모든 트랜스지방, 고열량 음식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증가시키며, 탄수화물을 많이 섭취할 경우 중성지방이 증가하고, 좋은 HDL 콜레스테롤은 감소할 수 있습니다.2) 유전적 요인 : 유전적 요인으로 혈중의 콜레스테롤이 높아지기도 하는데 500명 중 1명 정도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이라는 유전질환을 가지고 있습니다.3) 나이와 성별 : 콜레스테롤은 나이가 많을수록 증가합니다. 여성은 폐경 후에 여성 호르몬이 감소하면서 나쁜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지고, 좋은 HDL 콜레스테롤은 감소합니다 임신과 피임약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증가시키기도 합니다.4) 비만 : 비만인 경우 총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지고, 좋은 HDL 콜레스테롤 수치는 낮아집니다5) 운동부족 : 운동부족은 비만을 초래하여 콜레스테롤의 양이 증가됩니다. 유산소운동은 좋은 HDL 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킵니다6) 과음 : 술은 좋은 HDL 콜레스테롤을 약간 증가시키지만, 중성지방을 많이 증가 시킵니다7) 흡연 : 흡연은 총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키고, 좋은 HDL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킵니다8) 스트레스 : 스트레스, 긴장 등이 총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킵니다.감사합니다.
Q. 혈압 상승 관련 질문드립니다.
고혈압은 140/90mmHg 이상일 때로 정의하며, 한 번 측정으로 진단하기 보다는 5분 이상 안정을 취한 뒤 시차를 두고 측정한 평균 혈압이 높을 때 진단하게 됩니다. 집에서 측정한 혈압은 정상이지만 병원에서 혈압이 높게 측정되는 경우 백의고혈압이라 부르며, 가정에서 혈압을 올바르게 측정하셨다면 24시간 혈압검사를 통해 실제 고혈압 여부를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가정혈압을 측정하실 때 주의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1) 운동 후에는 적어도 1~2시간이 지난 다음에 혈압을 잽니다.2) 혈압 측정 30분 이내에는 흡연, 알코올, 카페인 섭취를 해서는 안됩니다.3) 일정한 자세로 일정한 시간에 일정한 부위에서 재는 것이 좋습니다. 5분 이상 편안히 앉은 자세에서 팔을 심장높이에서 둡니다.4) 다시 측정할 때는 2분 이상의 간격을 두고 측정합니다.5) 측정 시간아침 : 기상 후 1시간 이내, 소변을 본 후, 아침 식사 전, 고혈압 약 복용 전, 앉은 자세에서 최소 1~2분 안정 후저녁 : 잠자리에 들기 전, 앉은 자세에서 최소 1~2분 안정 후이외 측정이 필요하다고 판단된 경우 24시간 혈압검사에서 정상 소견이라면 백의고혈압으로 진단할 수 있으며, 이 경우 약물치료가 필요하지는 않지만 향후 백의고혈압이 없는 분들에 비하여 고혈압으로 진행 가능성이 높아 주의를 요합니다. 일반적으로 혈압이 아주 높지 않은 이상 개인이 느끼는 증상은 없습니다. 이 때문에 고혈압을 가지고 계심에도 불구하고 모르고 계시거나 치료를 받지 않고 지내시는 경우도 흔합니다. 혈압이 높은 것 자체도 문제가 될 수 있으나 그 보다 조절되지 않은 상태로 고혈압이 수년 이상 지속될 경우 신체 각 기관에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뇌출혈, 뇌경색, 심근경색, 신장질환 등). 따라서 합병증이 생기지 않도록 적정 혈압을 유지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생활습관교정을 통해 혈압강하를 기대해 볼 수 있으며 크게 식이조절, 운동, 체중관리, 금연 및 금주 등을 말합니다. 이중 운동과 식사조절 대해 조금 더 구체적으로 말씀드겠습니다. 1) 운동습관 꾸준한 운동은 혈압을 감소시키고 심폐기능을 개선시키며, 체중이 줄고, 이상지질혈증도 개선될 뿐만 아니라 스트레스도 해소되는 등 고혈압 환자에서 유익합니다. 운동 종류로는 유산소운동을 우선 권장합니다. 걷기, 조깅, 자전거 타기, 수영, 체조, 줄넘기, 테니스, 배구, 에어로빅 체조 등이 대표적인 유산소 운동입니다. 운동의 강도는 최대 심방수 (220-연령)의 60~80% 미만이 바람직하며, 주 5-7회 정도로 규칙적으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처음에는 10-20분 정도로 시작하여 천천히 연장하며 30-60분 정도 지속하는 것이 좋습니다. 더불어 준비 운동과 마무리 운동을 운동 전후 5분 정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령과 같은 동적저항 운동도 혈압 감소 효과뿐 아니라 대사적 요인들을 호전시키고 근력을 강화시키므로 주 2~3회를 추천합니다. 무거운 물건을 들어 올리는 것과 같은 등척성 운동(무산소운동)은 일시적으로 혈압을 상승시킬 수 있어 혈압이 조절되지 않는 경우에는 피해야 합니다. 합병증이 없는 대부분의 고혈압 환자는 사전에 특별한 검사를 받지 않아도 안전하게 운동량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심장병이 있거나 위험인자가 있는 환자는 운동을 시작하기 전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필요시 정밀검사를 받고 프로그램에 따라 시행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2) 식사습관 DASH 식이방법으로 흔히 알려진 과일과 채소, 식이섬유, 저지방 유제품, 칼슘 및 마그네슘, 단백질이 많고 지방이 적은 생선과 가금류 섭취를 권장하며, 포화지방이나 콜레스테롤이 많은 음식, 소금 섭취는 적게 하시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소금 섭취는 혈압관리에 중요하며 국물을 적게 드시거나 라면과 같은 가공식품 섭취를 줄이시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탄수화물 총 열량의 50~60% 정도로 흰밥 대신 잡곡밥으로, 설탕 섭취와 정제된 탄수화물 (과자, 빵) 섭취를 줄이시는 것이 좋습니다. 칼륨은 나트륨 배출에 도움이 되며 딸기 바나나, 고구마, 우유, 고등어 등에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Q. 임산부가 간염주사 맞아도 되나요?
임신 중 권장되는 예방접종은 다음과 같습니다.1) 접종이 적극적으로 권장되는 예방접종 : 인플루엔자, TdaP (파상풍, 디프테리아, 백일해 백신)백일해의 경우, 임신 전에 접종하지 못하셨다면 임신 27~36주 사이에 접종을 권장합니다.임신 중에 접종하지 못하신 경우 분만 후 신속하게 접종하길 권장합니다.더불어 아이를 돌보시는 다른 분들 (아버지, 조부모님 등)도 접종이 필요합니다.2) 필요에 따라 고려하는 예방접종 : B형간염항체가 없고, 임신기간 동안 감염될 위험이 높은 경우3) 임신 중 접종 금기인 예방접종 : 생백신 (MMR, 수두, 대상포진, 인플루엔자 생백신, 일본뇌염 생백신)B형간염 항체가 없으시다면 B형간염 예방접종을 받으실 수 있으며 A형간염 예방접종은 원하실 경우 접종은 가능하며 임신 중 필수 접종은 아니므로 항체가 없다면 출산 후에도 접종하실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Q. 역류성 후두염으로 고생중입니다
위식도역류질환 (역류성 식도염은) 위 내용물이 식도로 역류하여 가슴쓰림, 답답함, 속쓰림, 신트림, 목에 이물질이 걸린 듯한 느낌, 목소리 변화, 가슴 통증과 같은 불편한 증상을 일으키거나, 심해지면 합병증까지 생기며 증상이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는 만성적인 질환으로, 역류성 식도염으로 진단되신 경우 (내시경적 이상 또는 관련 증상) 위산 분비를 조절하는 약 복용이 필요합니다.일반적으로 4~12주,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 그 이상 복용하실 수 있습니다.약 복용에도 호전이 되지 않는 경우 다른 원인 확인을 위해 위내시경 등 추가 검사가 필요할 수 있으며 약물치료와 함께 생활습관 교정을 통해 치료해 볼 수 있습니다.1) 과식하거나 기름진 음식, 탄산음료, 커피 등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2) 하부식도로 위산이 올라오는 것을 막기 위해 머리 쪽을 높인 상태로 수면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3) 식후 바로 눕지 않도록 하며 취침 전 음식섭취는 피하도록 합니다.4) 술이나 담배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5) 몸에 꽉 끼는 옷은 위 압력을 높일 수 있습니다.6) 비만인 경우 체중을 줄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