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밥을 얼리면 탄수회물이 적어지나요?
안녕하세요. 고결한게님. 질문에 답변 드립니다.먼저, 얼린 후 밥의 칼로리가 감소한다는 것은 사실입니다. 밥의 주 성분인 아밀로스 성분과 물이 수소결합을 일으키면서 생기는 현상 때문인데요. 간단히 말하면, 소화시키지 못하는 성분이 되어서 배출되기 때문입니다. 대표적으로, 과일에 많다고 알려진 식이섬유 같은 것이죠. 먹을 수 있지만 소화가 안되는 성분이 되는 겁니다.하지만, 뉴스나 tv에서 알려진 60%의 칼로리가 낮아진다는 말은 과장된 것입니다. 실제 방송사에서 대학에 의뢰해 실험했을 때 냉장한 밥과 차이는 2% 정도 밖에 안될 정도로 적었습니다. 햇반을 예로 들 수 있겠죠. 햇반과 직접 한 쌀밥의 칼로리는 큰 차이가 없습니다.정리하자면, 일부 탄수화물이 소화하지 못하는 형태로 되어서 칼로리가 줄어드는 것은 사실이나 매우 적고 미비하다는 것입니다. 또한, 찬밥 라면에 밥을 말아 먹거나 국물에 먹을 때를 제외하고는 맛이 크게 감소해서 한 숟갈 더 먹는 게 더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답변이 잘 되셨을까요?
Q. 물을 자주 먹으라고 하는데 왜일까요?
안녕하세요. 조러업님 반갑습니다.먼저, '물을 많이 마셔야하는가?'에 대해 답변드리겠습니다. 여기에는 뚜렷한 답이 없습니다. 즉, 많이 먹는다고 좋은 건 아닙니다. 식생활을 비롯한 생활 습관(운동, 기상, 수면 패턴)도 영향을 주기 때문입니다. 물을 무조건 많이 마시면 좋다는 속설은 일본에서 물에 대해 유행한 유사과학으로 넘어온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단, 적당한 수분 섭취는 필수적입니다. 아침에 기상 후 물 한잔을 비롯해 운동이나 목욕 후 물 한 컵은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점에는 이견이 없습니다.앞서 말했듯이, 섭취량은 식습관을 비롯한 생활습관과 관련이 있기에 적정량이 정해져 있지는 않습니다. 다만, 2시간에 한컵(300ml) 정도 섭취하면 가짜배고픔을 예방하고 다이어트에 도움이 됩니다. 이것도 꼭 억지로 드실 필요는 없습니다. 물론, 고기류 식사나 단백질 위주로 수분량이 적은 식사를 하셨다면 식후 1시간 뒤에 마시면 도움이 됩니다.저 같은 경우에는 소변색을 보고 결정하는 편입니다. 수분과 소변 색을 검색해보시면, 수분 부족시 소변색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나와 있습니다. 개인마다 차이가 크기에 전 이 방법을 우선적으로 하고 있어요.물은 신체에서 매우 중요한, 여러 영양분들의 농도를 조절하고, 호르몬을 비롯해 에너지를 전달하는 매개체로 활용됩니다. 쉽게 말해, 몸에 들어가는 에너지(음식)을 잘 전달하고 분해한 후 배출하게 도와줍니다. 또한, 항상성(체온)과 면역을 유지하는 데에도 탄력적이게 작용하죠. 인간을 비롯한 포유류가 온도 변화에도 일정한 체온을 유지하는 것도 물의 큰 역할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본론으로 돌아가 물을 자주 먹어야 하는 이유를 간단히 설명 드리면, 이러한 신체에 필요한 물을 주기적으로 채워줘야하고 교환해주는 게 좋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대중에 퍼진 물을 꼭 많이 먹어야한다는 말은 일본의 유사과학인 에서 비롯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충분한 답변이 되셨을까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Q. 비가 오는 것은 어떤 현상 때문인가요?
안녕하세요. 비가 오는 현상에 대해 질문 주셨는데요.간단히 말하면, 비는 대기의 물분자(수증기/기체 상태의 물) 부딪혀 대기 상황이 불안정해지면 물방울 형태로 뭉쳐서 떨어집니다. 비가 오는 것에 관여하는 것은 정말 많지만, 크게 위의 3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1. 증발량: 여름의 경우 온도에 의해 물의 증발이 빠르게 되죠? 따라서 공기중에 수증기가 많아집니다.2. 대기 불안정: 해류나 기상전선(등고선)의 충돌로 인해 대기가 불안정해지면 강수 확률이 올라갑니다. 이에 대해 영향을 주는 것은 바다를 비롯해 산 같은 지형지물입니다.3. 매개체: 물분자가 뭉치게 도와주는 각종 물질들입니다. 대표적으로, 먼지라고 부르는 물질이 있죠? 여기에 물분자가 붙어 떨어집니다.\사막의 경우 대부분 산 같은 지형지물이 존재하지 않고, 강수량도 낮은 지역이 많습니다. 또한, 지구온난화로 인해 온도 상승과 산림 훼손으로 가속화되는 경우도 있고요. 사막마다 차이가 있지만, 비가 오는 정도는 비슷한 경우도 있습니다. 단, 스콜성으로 매우 빠른 시간에 단시간으로 내리고 흘러가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여기서 물을 잡아둘 산림의 중요성도 더해지는 것이지요.정리하면, 우리나라 여름은 온도 상승으로 증발량이 늘고, 다른 기상전선으로 대기가 불안해지며, 각종 먼지로 인해(이부분은 연구가 필요) 더 자주 / 많이 발생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사막의 경우는 그 반대입니다.
Q. 왜 무한동력으로 전기를 생산을 못하나요?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답변 드립니다.먼저, 무한동력이란 단어를 정의해야할 것 같습니다. 학생이신 것 같아 쉽게 비유를 들어보겠습니다.물레방아가 있습니다. 물레방아는 물이 떨어지면 돌아갑니다. 돌아간 물로 에너지가 생성됩니다. 이를 위치에너지가 운동에너지로 전환되었다고 하죠.물레방아는 영원히 돌 수 없습니다. 위에서 떨어지는 물이 무한하지 않기 때문이죠. 물이 다시 떨어져야만, 물레방아가 다시 돌 수 있죠. 그럼 무한동력을 만들기 위해 물레방아를 돌려서 얻은 전기로 물을 다시 올려 떨어뜨려 볼까요?그럼 여기에서 에너지 손실이 생깁니다. 물레방아로 떨어질 때 "마찰열"이 발생하고, 물레방아를 돌려 얻은 전기에너지로 물을 다시 올려야하니 여기서도 전환하면서 에너지 손실이 생기죠. 이 에너지 손실은 지구의 환경에서는 막을 수 없습니다. 따라서 무한동력은 존재할 수 없다고 하는 것입니다.만약 가상 환경이면 어떨까요? 마찰열이나 에너지 전환에 전혀 에너지가 들지 않다고 가정하면, 물레방아는 "영원히" 돌 수 있습니다. 단, 물레방아에서 에너지를 빼서 쓴다거나 다른 용도로 쓴다면 에너지 손실이 발생해 더이상 돌지 못합니다. 예를 들면, 물레방아를 통해 전기를 만들어 충전을 한다거나 곡식을 빻는다는 등으로 말이죠.정리하면, 질문자님의 질문에 선생님의 답변은 이에 대해 말씀하신 것 같습니다.1. 무한동력은 가상 환경에서 가능하다. 에너지 손실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가정하에 무제한 무한동력은 가능함.2. 단, 무한동력 상황에서 에너지를(전기를 생성)해서 다른 방향으로 쓰면 무한동력이 불가능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