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아내가 반려동물을 키우고 싶어하는데 고민이네요?
안녕하세요. 박현아 수의사입니다.웰시코기는 평균적으로 크기도 크고 성격이 굉장히 활발한 견종입니다. 따라서 워낙 요구하는 운동량이 많다보니 산책을 매일 시켜주지 않으면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고, 집안 물건을 다 물어뜯는 등 다른 곳에 스트레스를 풀 수 있습니다. 또한 털빠짐이 굉장히 심한 종입니다. 그래서 털관리가 굉장히 어렵고, 집청소를 열심히 해주셔야 합니다. 식탐도 많은 편으로 비만한 아이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슬개골탈구, 십자인대파열 등의 무릎질환도 많아 비만이 되지 않도록 주의해야합니다. 웰시코기는 관리하기 힘든 견종 중 하나이기 때문에 잘 생각하고 입양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Q. 햄스터를 반려동물로 어떨까요?
안녕하세요. 박현아 수의사입니다.햄스터도 반려동물로 많이 키우기 때문에 괜찮을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크기가 작기 때문에 난이도는 개, 고양이를 키우는 것보다는 쉽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햄스터는 몸집이 작아도 매우 빠르고 운동량이 많은 동물이기 때문에 적어도 100x50cm 케이지를 사용하셔야 합니다. 이 사이즈보다 크면 더 좋습니다. 햄스터를 키우기 위해 케이지에 채워야 할 것은 집, 밥, 쳇바퀴, 베딩, 코르크 터널입니다. 먹이는 뭐든지 잘 먹지만 특히 해바라기씨, 과일, 삶은 달걀을 좋아합니다. 염분이 없는 멸치, 치즈, 빵, 당근, 고구마 등도 잘 먹습니다. 그 외에도 햄스터용 사료, 토끼 먹이, 기니피그 먹이 등을 줘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