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한국 전력이 분기연속으로 적자를 하고 있는 이유는?
안녕하세요. 박호현 경제전문가입니다.한국전력이 5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하는 주요 이유는 원가와 판매 가격 간의 불균형입니다. 국제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LNG, 석탄 등 발전 연료비가 급등했지만, 전기요금은 정부의 정책적 요인으로 현실화되지 않아 원가보다 낮게 책정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생산 비용은 크게 늘었으나, 판매 수익은 이를 따라가지 못했습니다. 또한, 한국전력은 국가 필수 기반 시설을 담당하므로, 적자 상태에서도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유지해야 하는 의무가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에너지 전환 정책으로 재생에너지 비중 확대와 관련 투자 비용이 증가하면서 추가적인 부담도 발생했습니다. 이러한 구조적 문제 해결을 위해 요금 현실화와 비용 효율화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Q. 비트코인은 왜 자꾸만 올라가는 것일까요?
안녕하세요. 박호현 경제전문가입니다.비트코인이 상승하는 이유는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첫째, 비트코인은 공급이 제한된 자산으로, 최대 발행량이 2,100만 개로 정해져 있어 희소성이 가치 상승을 이끕니다. 둘째,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블랙록과 같은 대형 금융기관이 비트코인 ETF를 신청하며 신뢰를 강화하고 있죠. 셋째,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도 한몫합니다. 인플레이션 우려와 전통 화폐 가치 하락이 비트코인을 디지털 금으로 인식하게 만들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일반 투자자들의 관심 증가와 채택률 상승이 가격을 밀어올리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Q. RP와 어음의 차이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박호현 경제전문가입니다.RP(Repo, 환매조건부채권)와 어음은 투자 방식과 안정성에서 차이가 있습니다.RP는 증권사가 보유한 채권을 투자자에게 판매하고, 일정 기간 후 약정된 금액으로 다시 사들이는 계약입니다. 투자자는 채권을 담보로 안정적인 이자를 받을 수 있으며, 보통 단기 자금을 운용할 때 사용됩니다. 금리가 안정적이고, 상대적으로 리스크가 낮아 보수적인 투자자에게 적합합니다.반면, 어음은 기업이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발행하는 약속어음으로, 만기일에 원금과 이자를 지급받는 구조입니다. 어음은 발행 기업의 신용도가 중요하며, 비교적 높은 이자를 제공하지만, 기업 부도 등 리스크가 존재합니다.RP는 안정성과 유동성이 강점이고, 어음은 높은 수익률이 매력적이지만 신용 리스크를 고려해야 합니다. 투자 목적과 리스크 감내 수준에 따라 선택하세요.
Q. PF대출은 모두 위험한 투자 방법인가요?
안녕하세요. 박호현 경제전문가입니다.PF대출(Project Financing)은 사업의 잠재력과 수익성을 기반으로 자금을 조달하는 방식으로, 일반적으로 부동산 개발 프로젝트에서 자주 활용됩니다. 이는 사업 자체를 담보로 하기 때문에 보증이나 기존 자산 없이도 대출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PF대출이 위험한 것은 아닙니다. 프로젝트의 구조, 사업 주체의 신뢰도, 지역 시장 상황, 금융기관의 리스크 관리 여부 등에 따라 위험 수준이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특히 부동산 PF의 경우, 시장 상황 변화나 분양 실패 등으로 인해 손실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안정적인 프로젝트 구조와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통해 비교적 안전한 투자로 전환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PF대출의 위험성을 판단할 때는 해당 프로젝트의 수익성, 리스크 요인, 대출 조건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합니다. 투자자는 무조건적인 수익성을 기대하기보다는 신중한 검토와 전문가 상담을 통해 결정을 내려야 합니다.
Q. 세계로 보면 한국의 제조업 비중은 얼마인가요?
안녕하세요. 박호현 경제전문가입니다.한국은 세계 제조업에서 약 3%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는 중국의 약 30%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지만, 한국은 반도체, 자동차, 조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특히 반도체 분야에서는 글로벌 메모리 시장의 60.5%를 점유하고 있으며, DRAM 시장에서는 70.5%, NAND 시장에서는 52.6%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또한, 조선업 분야에서도 세계 시장의 62%를 차지하며, 고부가가치 선박과 대형 LNG 운반선 분야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산업들의 성과는 한국이 세계 제조업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