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동신비뇨기과의원 상봉점 박재준 입니다.
Q. 음낭수종 증상이 있는데 커지지 않고 유지중인데 절제를 해야하나요?
안녕하세요.천자흡인이 가능할 수 있으나 재발의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추천드리는 방법은 아닙니다. 성인에서 음낭수종의 크기는 시간이 지날수록 커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기다려보시는 방법 또한 좋지 않습니다. 진단 받은 음낭수종이라면 비뇨의학과 내원하여 진료 후 수술적 치료에 대하여 상담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Q. 소변 오래 참으면 방광에서 신장으로 소변이 올라올수도 있나요
안녕하세요.전립선 비대증 등의 이유로 극심한 배뇨 곤란을 겪는 환자에서 방광이 팽만되어 신장에서 방광으로의 소변 배출 또한 잘 이루어지지 않아 신장까지 소변이 차게되는 수신증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기는 합니다. 그러나 방광 초음파를 위해 소변을 오래 참는 정도로는 수신증을 유발할 정도가 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생각됩니다. 또한 짧은 시간동안의 수신증으로는 신장기능 저하나 요로감염 등의 후유증이 일어났을 가능성도 낮습니다. 크게 걱정하실 상황은 아닌 것으로 판단되지만, 불편감이 지속되실 경우 비뇨의학과에 내원하셔서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Q. 아주 어릴 때부터 있었는데 곤지름인가요?
안녕하세요.사진상으로는 말씀하신대로 곤지름(콘딜로마, 성기사마귀)인 것으로 보입니다.곤지름, 다른말로 콘딜로마는 성매개질환(STD)으로, hpv에 의해 전파되는 질환입니다. 임상양상은 남성의 경우 성기 주위에 곤지름, 사마귀가 발생하게되며 재발이 잦은 특징이 있습니다. 또 요도나 항문 부위에도 호발합니다. 전염성이 높기 때문에 발견 시 레이저로 사마귀를 제거하고, 주기적으로 재발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여성에서 hpv가 자궁경부암의 발생과 관련성이 높으므로 사마귀 발생 본인 외에 파트너 또한 관련 검사를 시행 하는 것이 권장되고, 남녀 모두 자궁경부암 예방 접종을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사진만으로는 진단 정확도가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비뇨기과에 내원하여 정확한 진단 및 치료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Q. 사타구니 주변 피부질환 있는데 성병일까요?
안녕하세요. 사진 상으로는 사타구니 주변부 습진으로 보여집니다. 습진은 피부 자극이나 알러지, 면역력 저하, 컨디션 저하 등의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하는 염증성 피부 질환입니다. 가려움증과 발진이 나타날 수 있고, 증상 정도에 따라 연고 또는 약물 치료를 시행합니다.다만 사진만으로는 백선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에 비뇨의학과 내원하여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백선과 습진은 사용하는 약제가 다르기 때문입니다.감사합니다.
Q. 정액수/활동성 검사는 어떻게하나요???
안녕하세요.정액검사는 검사 전 3-5일간 금욕 후 채취한 정액으로 검사가 진행되며, 검사 항목으로는 정액양, ml당 정자 수, 정자 운동성, 정상 형태의 정자 비율, 산도, 정자내 백혈구 수, 혈정액 여부 등이 있습니다.정액검사는 보통 병원에서 시행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집에서 병원에서 제공한 용기에 정액을 채취하여 1시간 이내로 병원에 제출하는 방법도 가능하지만 보관 온도가 정자의 운동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병원에서 시행할 것을 권고드립니다.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