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영혼이 있다는걸 과학적으로 증명이 가능한가요?
안녕하세요. 송종민 과학전문가입니다.만약 영혼을 과학적으로 증명하길 원한다면 가시적 분야인 광학으로 접근해 나가야 합니다. 광학을 이용한 연구는 무엇보다 영혼의 색을 규정, 영혼을 증명할 길을 열어줄 것입니다.영혼의 색으로 알려진 흰색과 검은색은 빨강, 초록, 파랑처럼 색이 아니란 사실이 이미 밝혀졌습니다.흰색은 빛의 가시파장 영역을 모두 합친 색이요, 검 은색은 가시 파장의 영역에 없는 색입니다.따라서 광학에서는 검은색을 일종의 부재라고 봅니 다. 이는 우리가 큰 재난이 일어난 날을 블랙 데이, 절망에 빠진 상태를 블랙모드, 이성의 빛이 결여된 시대를 암흑시대라고 하는 것과 일맥상통합니다.검은색이 색이 아니라면, 영혼의 색은 흰색이 아닐까 요. 모든 빛을 하나로 합친 궁극의 색인 흰색, 이 흰 색에 대한 연구가 보다 심도 있게 진행된다면 머지않 은 미래에 과학이 영혼을 증명하는 날도 오리라 생각합니다.
지구과학·천문우주
Q. 별의 밝기는 다 다르던데 왜그런가요?
안녕하세요. 송종민 과학전문가입니다.기원전 130년경 고대 그리스의 천문학자 히파르코스는 맨눈으로 볼 수 있는 가장 밝은 별을 1등급, 가장 어두운 별을 6등급으로 나타냈어요.등급 앞에 있는 숫자가 작을수록 더 밝은 별이에요. 1등급 별은 6등급 별보다 100배가 밝고, 각 등급 사이의 밝기는 2.5배씩 차이가 나요.과학 기술이 발달해서 관측할 수 있는 별들이 많아지면서 마이너스(-) 등급으로 표시되는 별들도 생겼어요.이렇게 우리 눈에 그대로 보이는 별의 밝기를 '겉보기 등급'이라고 해요.겉보기 등급이 가장 밝은 별은 지구와 가장 가까이 있는 태양이에요. 태양은 -26.7등급이지요.밤하늘의 별들 중 가장 밝게 보이는 별은 큰개자리의 시리우스로 -1.47등급이에요.그런데 겉보기 등급은 별의 실제 밝기가 아니에요. 지구에서 아주 멀리 떨어져 있으면 밝은 별도 어둡고 희미하게 보이니까요.그래서 천문학자들은 별들을 모두 같은 거리(지구에서 10파섹(pc1)) 떨어진 거리)에 놓았을 때의 밝기를 나타내는 '절대 등급'을 만들었어요.겉보기 등급이 -26.7등급인 태양은 절대 등급이 4.8등급밖에 안 되고, 겉보기 등급이 2등급인 북극성은 절대 등급이 -3.6등급이나 된답니다. 즉, 북극성은 태양보다 2000배가량 밝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