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강아지는 발톱을 자주 잘라 주면 스트레스 받을까요?
안녕하세요. 이무열 수의사입니다.썩 강아지가 반기는 행동은 아니지만, 인간과 함께 살기 위해선 적절한 위생관리는 필수이므로, 감수하셔야 합니다. 발톱을 자르는 시기는 1달~2달 사이 간격이 적절하며, 산책을 자주다녀 발톱이 잘 마모되는 경우 3달 마다 자르기도 합니다.또, 사람의 내성발톱처럼 발가락패드를 향해 발톱이 말리는 경우도 있기에 이 경우엔 발톱을 조금 더 자주 잘라주셔야 겠지요.
Q. 강아지 귀청소 어떻게 하면 안전하게 할 수 있나요?
안녕하세요. 이무열 수의사입니다.동물병원에서 하듯, 두 명의 사람이 귀세정을 실시하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강아지를 가정용 식탁 등 조금 높은 공간에 올려 적당한 긴장을 유지하게 하면서, 한 사람은 강아지의 광대뼈를 잡아 고개를 확 젖히지 못하도록 보정한 뒤, 귀를 닦는 한 사람은 귓바퀴까지 귀 세정액이 담기도록 세정제를 점적한 뒤에, 이도를 10회 정도 부드럽게 마사지합니다. 그 뒤 세정액이 귀지와 함께 섞어 밖으로 나온 부분만 화장솜 등 위생적인 티슈로 닦아줍니다. 이 때 억지로 세정액을 모두 닦으려고 면봉등으로 자극하지 않으며, 세정액 일부는 귀 안에 저류하면서 남은 귀지가 불어서 강아지가 자연스럽게 머리를 흔들 때 나올 수 있도록 해줍니다.해당 세정 과정을 이주에 한 번 정도 하시면 가장 좋습니다.
Q. 푸들은 쓸개골이 많이 약한가요?
안녕하세요. 이무열 수의사입니다.한국에서 반려견으로 많이 키우는 소형견 강아지는 대부분 유전적으로 슬개골 내측탈구 질환을 앓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푸들 역시 마찬가지입니다.슬개골 탈구는 개체마다 진행되는 속도가 다르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예방해도 진행속도가 너무 빨라 예방이 별 다른 효과를 못보는 경우도 있고, 슬개골탈구가 있긴 하나, 관절보조제나 체중관리 등으로 별 다른 불편함을 호소하지 않는 경우도 많습니다.이 때문에 슬개골탈구는 정기적으로 동물병원에 내원하면서 수의사 선생님께 촉진을 받아보시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가정에서는 무리하게 계단이나 소파를 오르거나, 체중이 너무 증가하지 않도록 식이관리를 해주시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