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배당주 중에 국내외 기준 가장 배당률이 높은게 얼마정도인가요?
안녕하세요. 이용수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배당률은 해당 종목의 주가가 떨어질수록 높아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미국의 모기지 관련 종목들은 하루게 다르게 하락을 거듭하고 있어, 시가배당률이 20%에 육박하는 종목도 종종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일부 종목은 10%가 넘는 배당률을 보이는 종목이 있는데, 이런 종목들은 주가가 지속 하락하고 바닥이 잡혔다고 보기 어렵기 때문에 섣불리 배당주라고 투자하는 것은 리스크가 높습니다.배당률과 더불어 회사의 실적 추세, 앞으로의 전망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것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Q. 왜 기준금리와 예금 및 대출 금리가 다르게 움직이나요?
안녕하세요. 이용수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시장금리에는 미래의 경제성장률과 물가상승률의 기대치가 들어있습니다. 시장금리 하락은 앞으로 이들이 낮아질 것을 예고해주고 있습니다. 지난해 4분기부터 우리 경제가 마이너스 성장 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가계 소비가 증가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물가상승률보다 낮은 임금상승률로 실질소득이 줄고 있는데요. 코스피가 2021년 6월 정점에서 30% 정도 하락했고, 2022년 하반기 들어서는 주택가격도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습니다. 가계 부채가 높은 상황에서 금리 상승은 소비를 줄이는 또 다른 요인입니다.또한, 투자와 수출도 줄어들고 있는 추세이므로, 이러한 경제침체는 시장금리를 지속 하락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여러가지 이유로 은행도 시중금리를 낮추는 것입니다.
Q. 우리나라 외환보유고는 충분하다고 할 수 있나요?
안녕하세요. 이용수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최근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미국 달러 강세 등의 영향으로 4개월 만에 감소세를 나타냈습니다. 한은이 6일 발표한 외환보유액 통계에 따르면 2월 말 기준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4천252억9천만달러로, 1월 말(4천299억7천만달러)보다 46억8천만달러 감소했습니다.외환보유액은 지난해 11월부터 증가세를 이어오다 4개월 만에 감소세로 전환했는데요. 한은 관계자는 "기타통화 외화자산의 미국 달러 환산액, 금융기관 외화예수금 등이 감소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아직 이 정도라면 심각하게 부족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경제적 위기상황이라고 보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Q. 신용점수 올리는방법 아시는분있나요?
안녕하세요. 이용수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신용등급을 올리려면, 가장 중요한 것은 대출금을 무리하게 늘리지 않고, 연체를 하지 않는 것입니다만,아래와 같은 방법으로도 신용등급을 올릴 수 있습니다.1. 공공요금 성실납부국민연금, 건강보험, 통신료, 전기수도가스, 아파트관리비, 납세기록 등 공공요금을 성실납부 하여 신용점수를 올릴 수 있습니다. 연체 없이 6개월 이상 성실 납부하면 성실납부 가점을 받을 수 있습니다.또한 공공요금은 아니지만 민간 보험료 납부 명세도도 평가 대상에 포함되었고, 체크카드 사용실적 또한 신용점수를 높일 수 있는 방법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체크카드를 6~12개월 동안 월 30만 원씩 꾸준히 사용하면 신용 점수가 올라갑니다.2. 대출금 성실상환과 금융거래 실적대출금을 연체없이 성실하게 상환하는 건, 신용점수 높이기의 기본입니다. 특히, 서민금융대출인 미소금융, 햇살론, 새희망홀씨, 바꿔드림론 등을 1년 이상 성실하게 상환하거나 원금의 50% 이상을 상환하면 신용 점수에 가점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학자금 대출도 1년 이상 상환하면 5점에서 최대점의 가점이 주어진다고 합니다.오랜 기간 연체 없이 꾸준히 사용한 금융거래 실적이 중요합니다. 주거래 은행과의 오랜 거래실적은 대출 시 저금리 혜택뿐만 아니라 절차 간소화 효과까지 누릴 수 있습니다.3. 적절한 신용카드 사용신용카드는 신용점수와 정말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잘만 사용하면 신용점수를 올리는 약이 될 수도 있고, 순간 방심하면 신용점수를 떨어뜨리는 화근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일단 카드를 꾸준히 사용하는 것이 좋고요. 카드 한도는 클수록 좋습니다. 신용카드를 사용할 때는 카드 한도의 30~35% 정도만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카드를 거의 한도까지 사용하면 연체할 가능성이 있는 위험 고객으로 인지합니다. 35%가 힘들게 느껴진다면 한도의 50%는 넘지 않도록 주의하세요.신용카드 할부를 무의식적으로 사용하는 경우, 신용카드 사용한도 비율이 높아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므로 신용카드를 사용하더라도 가능한 일시불 결제를 습관화 하는 것이 좋습니다. 카드의 개수가 많은 것은 신용점수에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마이너스 통장도 40~50% 정도 사용하는 것이 신용점수에 유리합니다.
Q. 우리나라 증시는 미국증시의 영향을 많이 받나요?
안녕하세요. 이용수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말씀대로, 우리나라의 증시는 미국증시에 상당한 영향을 받습니다. 그 이유는 미국은 세계경제에 있어 제1의 기축통화인 달러를 발행, 운영하는 국가이고 화폐나 재화의 유통량도 크기 때문입니다. 국제적으로 보면, 우리나라 뿐만이 아니라 아시아, 유럽 등 대부분의 국가는 미국증시의 방향성에 많은 영향을 받으나, 비교적 단기간에는 주가의 방향성이 다르게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