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치과 치료 관해서 문의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이정현 치과의사입니다.사랑니 앞치아의 뒤쪽에 생긴 충치는 치료가 어렵습니다. 기구접근이 어렵기 때문에 신경치료후에도 잇몸을 절제하는 과정을 거쳐야 더 예후가 좋습니다. 이것을 치은절제술(잇몸만 잘라내는것) 또는 치관연장술(잇몸과 잇몸뼈까지 삭제하는것)이라고 하는데, 5mm정도면 꽤 많이 절제하는것입니다. 잇몸을 절제하는 이유는, 잇몸하방에 충치가 있기때문에, 크라운을 하기위한 경계부위가 잇몸하방으로 설정될수밖에 없기때문에, 잇몸을 잘라내어 잇몸을 낮춰야만, 크라운 경계를 잇몸라인이나 잇몸상방으로 맞출 수 있기 때문입니다.잘라낸 잇몸은 어느정도 다시 자라기도 하지만, 자라지 않는게 예후에 좋습니다.치아옆면의 충치가 깊다면, 옆면충치까지 같이 진행하는게 좋습니다.초기우식은 현재 나이가 20-30대인경우 치료하는게 좋고, 그 이상인 경우에는 충치가 급속도로 진행되는 경우가 적기때문에 좀더 지켜보셔도 됩니다. 물론 치과의사마다 견해가 다를 수 있습니다.인접면 우식의 경우 인레이가 가장 좋습니다. 인레이는 금인레이, 레진인레이가 있습니다.금인레이가 크랙을 유발하는 경우도 있긴 하지만, 오랫동안 공인된 치료법이고, 재료의 파절이 거의 안되고 수명이 깁니다. 레진은 심미적이지만 재료의 파절이 잘되는 단점이 있습니다.답변이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