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색'은 누가 언제 이름을 정했나요?
안녕하세요. 이진광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살색, 살구색, 복숭아색, 연주황색은 모두 동일한 색이다. 하지만 시대의 흐름에 따라 동일한 색을 가리키는 색의 이름은 사회적 공론을 통해 변화를 거듭해간다. 또한 색의 이름은 세분화되어간다. 한 가지 색에 연한, 진한, 어두운, 밝은, 탁한 등의 표현을 덧붙여 미묘한 색상의 차이를 발견하게 하고 그 과정에서 다양한 색이 창조된다. 그렇다면 이처럼 변화를 거듭해가는 색의 이름들은 언제부터, 누구에 의해, 무엇을 기준으로 시작되었을까?『베르너의 색상 명명법Werner’s Nomenclature of Colours』은 1814년에 처음 출간된 세계 최초의 색 명명집이다. 팬톤Pantone과 같은 현대 색상 명명 체계의 뿌리가 된 이 책은 동물계, 식물계, 광물계 등 자연 세계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색채를 분류하고 설명하는 독보적인 안내서다. 특히 찰스 다윈이 비글호를 타고 자연 탐사 항해를 떠났을 때 이 책을 활용하여 색을 묘사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Q. 역대 역사중 가장 많은 후궁을 두었던 왕이 궁금해요
안녕하세요. 이진광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조선시대 즉위한 왕은 27명이지만 추존된 덕종, 원종,진종, 장조, 익종까지 합치면 모두 32명이다. 32명의 왕이 둔 왕비 수는 47명이고, 후궁 수는 166명 정도 된다. 왕비 ...조선시대에 가장 많은 부인을 둔 왕은 3대 태종(1400~1418)과 9대 성종(1469~1494)이다. 이 두 왕은 각각 12명의 부인을 두었으며 태종은 29명(12남17녀), 성종은 28명(16남 12녀)의 자식을 두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