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나스닥은 통계적으로 월마다 상승, 하락세가 특별하게 두드러지게 일정한 달이 있나요?
안녕하세요. 이태영 경제전문가입니다.나스닥이나 가상화폐 시장에서 특정 달에 강세 또는 약세 경향이 나타나는 현상을 시장 계절성(Market Seasonality)이라고 하는데, 역사적으로 1월에는 '1월 효과'라고 하여 소형주 중심으로 강세를 보이는 경향이 있고, 5월에는 '5월에 팔고 떠나라(Sell in May and go away)'라는 격언처럼 약세를 보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9월은 전통적으로 주식 시장에서 좋지 않은 달로 여겨지며, 연말에는 '산타 랠리'라고 하여 주가가 상승하는 경향도 있습니다. 가상화폐 시장은 비교적 짧은 역사를 가지고 있어 뚜렷한 계절성은 아직 관찰되지 않지만, 연말연초에 상승하는 경향이 있다는 분석도 있습니다.이러한 계절성 현상은 투자자들의 심리, 경제적 요인, 제도적 요인 등 다양한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해석됩니다. 1월 효과는 연말 세금 절세 목적으로 매도했던 투자자들이 새해에 다시 투자에 나서면서 나타나는 현상으로 설명되기도 합니다. 5월의 약세는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투자 심리가 위축되는 경향 때문이라는 분석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