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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장상돈 전문가입니다.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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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상돈 전문가
산림일자리발전소
Q.  지금 시대에서 책을 왜 읽어야 할까요?
안녕하세요. 장상돈 경제·금융/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세상의 모든 생물들이 자유를 누리고 살아갑니다.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을 어디에 사용하느냐는 자유죠.그러나 인간만은 유독 자유를 속박당하는 것을 좋아하는(?) 듯 합니다.마치 무엇을 하지 않으면, 뒤쳐지는 것 같고, 소속감을 잃거나, 소외될 것 같은 생각을 하기때문이겠죠.책도 마찬가지 아닐까요?책을 읽으라는 말을 많이 듣습니다.그러니 책을 읽지 않으면 손해(?)를 볼 것 같이 느껴지죠.책은 작가의 삶이나 저작 의도가 들어있습니다.내가 살아보지 않은 삶, 내가 죽을 때까지 접해 볼 수 없는 경험, 한 번도 생각해 보지 않은 것들이 있죠. 책 이외의 정보를 접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이 있기때문에 책을 읽어야할 이유는 없습니다.그러나 책을 읽는 것이 가장 정확하고 빠르게 종합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기때문이라고 생각해봅니다.영화, 드라마, 게임, 웹검색, SNS에서 책을 읽듯이 반복하거나, 연관 검색을 한다면 모를까,책이 제공하는 종합적인 정보와 정보량, 그리고 작가의 의도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는 정도가 조금은 다르죠.책이 이차원적(문자만으로 쓰여진, 가끔은 삽화도 등장하지만)이기때문에, 문자를 읽을 때, 독자는 자신의 삶에서 경험한 적이 있는 이미지들로 상상을 하게 됩니다. 영상세대가 아닌 라디오세대라고 하면 이해가 쉬울까요?3차원의 정보들, 시각과 청각과 공간을 직접 제공하는 영화, 드라마, 게임을 통해 입력된 정보는 자신의 것이 될 확률이 낮습니다. 물론 책을 읽을 때에도 전혀 상상력이나 공감력을 사용하지 않고 하얀 종이와 검은 글씨만 보고 넘어간다면 책도 마찬가지이겠지만요.책을 읽으면서, 상상력이 끝없이 제공되고, 감정이입이나 공감을 통해 감정이 개입된다면, 시각적 정보입력만 아니라, 스스로 만들어내는 정보들이 종합되죠.많은 연구들을 통해, 2080법칙이 생겨났는데요.자기 스스로 직접 말하거나 행동에 옮기지 않고, 듣거나 보거나 스쳐지나가는 것들은 20%, 직접 자신의 입으로 말하거나, 만지거나, 만들거나, 의문을 제기하고 질문한 후 답을 찾아본 경우는 80%가 기억됩니다.24시간 내에 다시 생각한 것은 80%, 24시간이 지난 기억은 20%만 남습니다.이렇게 본다면, 오늘 읽은 책을 내일 다시 꺼내 읽는 경우에는 64%가 기억될 가능성이 있습니다.오늘 영화, 드라마, 게임, SNS를 통해 접한 내용을 내일 다시 확인하지 않는 한, 4%만 기억된다는 계산이 나옵니다.그러나 책은 3일째도 또 들고 읽고 있을 가능성이 있기때문에, 영구히 기억되어 버립니다.학생들이 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복습해야하는 이유와, 평소에 계속 동일한 내용을 반복해서 공부하는 학생들이 기억을 잘 하는 이유이죠.누구나 자유를 누릴 권리가 있습니다.굳이 책을 읽어야할 이유는 없습니다.그러나 다른 그 어떤 정보습득 방법보다 책을 선호할 자유도 있는 것이죠^^
Q.  주식이나 코인의 가격 책정 원리가 뭐예요?
안녕하세요. 장상돈 경제·금융/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주식회사는 주식을 발행하여 사업을 시작합니다. 만약 주식회사 사장이 자본이 든든하다면, 다른 사람에게 주식을 한 주도 팔지 않고 자기 자신이 모든 주식을 소유하고 있겠지요. 그런데 사업자금이 부족하다면, 일부 주식을 필요한 자금만큼 팔 것입니다.만약 전혀 사업자금이 없는 상태라면 어떻게 하면 될까요?어떤 사업을 할 것인지 알리고, 투자하려는 사람들에게 사업자금 나누기 주식수를 해서 공모가를 지정하고 상장을 하면 되겠지요?주식의 최초 공모가는 이렇게 결정하면 됩니다.주식을 사고 파는 사람들은, 이렇게 시작한 회사가 영업이익을 내거나, 미래에 영업이익이 많이 발생할 것이라고 예상하거나 그 회사가 독점적 상품경쟁력이 있거나, 독점적 기술력이 있는 지를 살피고, 더 높은 가격에 주식을 매수하려고 하겠지요.국내외적 경제상황이 이 회사에 수익을 남기게 할 것인지, 손실을 낼 것인지를 판단해 매수, 매도를 하면 될 것입니다.그런데 주식이나 코인이나 매수 단계가 정해져 있습니다. 이렇게 정해진 500원, 500.5원, 501.0원 같은 단계에 매수 매도를 하면 되는 것이죠.사실 주식만 아니라 한 국가의 신용으로 발행되는 화폐도 이런 방식으로 거래가 됩니다.외환시장인데요. 런던외환시장은 매일 5,000조원 이상의 화폐가 거래되고 있습니다.달러와 엔화, 유로화 등이 주로 거래되죠.우리나라의 원화 역시 변동환율제로 매 순간 가격이 달라지고 있지요.국가채권도 거래됩니다.미국채는 한 때 금이라고 불렸지만, 너무나 많은 국채를 발행해, 현재 미국의 국채는 1년 GDP의 2배를 훨씬 넘었습니다. 미국이라는 나라의 신용이 아주 좋았기때문에 무한정 달러를 찍어내 유통시켜도 중국과 일본이 다 받아주었는데요.중국이 가진 미국채는 워싱턴주의 땅과 부동산을 모두 살 수 있다고 하네요^^원화로 무역에 사용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기축통화라고 불리는 달러로만 세계무역이 진행되기때문에, 우리나라는 항상 달러보유고를 신경 써야하는 데요.만약 우리나라 정부와 대한민국 시민들이 가진 달러를 모두 모아도, 현재 대한민국이 발행한 국채를 갚을 수준이 되지 못한다면, 우리나라는 디폴트(채무불이행)상태가 되어버리겠죠. 그래서 IMF가 달러를 빌려가라고 한 적이 있었습니다. IMF외환위기라 불리죠. 이런 문제를 좀 더 완화시키는 방법은 통화스와핑이 있습니다. 미국정부와 우리나라, 일본과 우리나라, 중국과 우리나라는 통화스와핑을 채결했었는데요. 다른 나라가 보유한 달러를 우리나라의 신용만으로 원화와 맞바꾸어 외환보유고를 충족시키는 방식입니다.이번에는 코인 이야기를 해 볼까요?비트코인은 최초에 만들어진 암호화폐이기때문에 가치를 정하지 않았습니다.2008년 미국시민들에게 충격적인 모기지론사태가 터졌는데, 그 해 11월에 나카모토 사토시라는 가명으로 논문이 게재되었습니다. 그리고 사토시는 2009년 1월 첫 비트코인을 채굴했습니다.그 이후, 초기 비트코인 가격은 채굴 원가에 따라 정해졌는데요. 컴퓨터 장비 가격, 전기세, 공간에 대한 임대료 등에 한 달 동안 얼마가 드는 지와 그 한 달간 채굴한 비트코인이 몇 개인지를 따져, 개당 가격을 환산했겠죠? 그래서 초기인 1비트코인은 0.00076달러, 약 0.8원 정도라고 생각했습니다. 사고 파는 것이 아니고, 예상 가격이었습니다. 그런데 "비트코인 피자데이"가 탄생했죠.2010년 5월 22일, 미국 플로리다 주에 살던 컴퓨터 프로그래머 라스즐로 핸예츠가 5월 18일, 인터넷 커뮤니티인 ‘비트코인 포럼(bitcointalk.org)’에 글을 하나 올렸고, 1만 비트코인(약 41달러)으로 라지 사이즈 피자 두 판(약30달러)을 사 줄 사람이 있느냐?고 했고, 영국의 한 네티즌이 주문을 해 주었던 바로 그 날입니다.현재 가치로 1만비트코인은 5,000억 정도되나요?현재 비트코인의 채굴비용은 750만원에서 1,200만원, 또는 그 이상으로 볼 수도 있습니다.왜냐하면, 지금은 채굴을 시작하려면 8억 6천만원 정도의 초기비용이 필요하다네요 ㅠㅠ비트코인은 총발행량이 정해져 있습니다. 2,100만개.그러나 두번째 탄생한 이더리움은 총 발행량이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무한히 채굴될 것입니다. 그러나 이더리움재단은 채굴자들의 채굴비용을 이더리움가격에 맞추기위해 소각이라는 방식을 선택하죠.이것이 가능한 이유는 이더리움 수수료가 아주 높게 책정되어 있기때문인데요. 수수료로 되돌아오는 이더리움의 대부분을 이더리움재단이 소각할 수 있기때문입니다.이제 또 하나, 리플 이야기를 해 볼게요.리플도 발행량이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그러나 리플은 채굴할 수도 없는 코인이죠.리플재단이 만들어서 팔기때문인데요.이더리움기반이라고 불리는 ERC-20은 누구나 자신의 코인을 무한정 만들어낼 수 있도록 해 줍니다.리플은 이런 방법으로 돈 한 푼 들이지 않고 리플을 무한 만들어내죠.그런데 리플은 소각할 방법이 없습니다.왜냐하면, 리플재단이 만든 모든 리플코인을 팔아버리기때문이죠.그래서 "리또속"이라는 말이 유행했습니다.리플 가격이 조금 올라서 리플 보유자들이 기뻐할 시간도 없이, 리플재단이 많은 양의 리플을 시장에 내다 팔아버리기때문입니다. 그런데 한 두번만 이렇게 한 것이 아니기때문에, 리플에 또 속았다고 한탄하게 됩니다.암호화폐계의 사기 코인이라고 저는 부르고 싶지만, 아직도 리플을 매수하려는 사람들은 많은 것 같네요.기본적으로 암호화폐의 발행량이 정해져 있는 경우에는 어느 정도 그 가격을 예상해 볼 수 있습니다.예를 들어, 1억개 한정 발행이라면, 10,000원, 10억개 발행은 1,000원, 100억개 발행이면 100원, 총 발행량이 천억개이면 10원 정도를 예상할 수 있고,거래소에 최초 상장될 때, 엇비슷한 가격으로 상장이 됩니다.그러나 메인넷과 커뮤니티가 활성화 되고, 각 코인이 주식처럼 사업을 잘 펼치게 되거나, 미래에 성장가능성이 있어 보이거나, 시장에서 매수자들이 몰리면, 가격은 뛰겠죠.당연히 국내외적 상황이 코인에 좋지 못한 영향을 미치는 경우에는 가격이 하락할 것입니다.
Q.  코인은 정확한 원리는 뭔가요 알려주세요
안녕하세요. 장상돈 경제·금융/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분산원장(회계장부를 몇 번 복사한 후, 조각조각 찢어서 몇 조각씩 나누어 가지고 있다가, 51% 이상의 가진 사람들이 모여서 찢었던 조각을 다 맞추어 원래 회계장부 내용을 확인하는 방식처럼, 디지털 데이터를 나누어 저장하는 것)을 블록체인이라고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블록체인이 장점이 있겠죠?어떤 개인이나, 특정한 그룹이 의도적으로 회계장부를 조작할 수 없게 할 수 있고,종이나 데이터센터에 회계장부를 보관하기위해서 비용을 들일 필요가 없이, 현존하는 컴퓨터와 스마트폰의 저장장치를 빌려 쓰면 될 것입니다.당연히 개인 컴퓨터나 스마트폰의 저장장치를 사용하려면 비용을 지불해야하지 않겠습니까?블록체인의 각 블록들을 분산하고 체인으로 엮어서 누구도 임의대로 들여다 볼 수는 없지만, 데이터가 실제로 저장되어 있도록 하는 것이죠.확인이 되지 않는다면, 블록체인은 쓸모가 없겠죠.그래서 데이터를 보낸 사람과 데이터를 받은 사람만은 두 사람 사이의 데이터를 언제 어디서든 확인할 수 있어야되겠지요.그래서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는 트래픽주소를 두 사람에게 보내줍니다.물론 이 두 사람이 트래픽주소를 제공하면 제공받은 사람은 그 주소를 가지고 트래픽이 어떻게 진행되었는지 확인할 수 있겠죠.그러나 블록체인 트래픽주소만으로 분산원장으로 된 회계장부를 열어볼 수는 없습니다.이쯤 블록체인 이야기를 하고, 코인의 원리를 생각해 보겠습니다.블록체인의 장점으로 이야기했던, 개인이나 특정 그룹(중앙이라고 표현되는 정부, 금융위원회, 국세청, 검찰청, 경찰, 사장, 회계사 등)이 들여다 볼 수도 없고, 조작할 수도 없는 것이기때문에, 이 기술을 교환수단으로 활용한 것이 코인이라고 하면 될 것 같습니다.코인은 비트코인이라고 블록체인 방식의 암호화폐를 처음 세상에 유명하게 만든 사토시그룹(나카모토 사토시라고 가명을 썼으나, 미국 실리콘벨리의 과학기술자들의 그룹이 아니었을까 예상해 봅니다)이 이름을 붙여버렸기때문에 세상의 교환수단(물물교환 방식이라고 해야겠죠)인 암호화폐는 '코인'이라고 불리는 것 같습니다.일단 코인은 동전이라는 의미도, 화폐라는 의미도 아닙니다.블록체인으로 물물교환 수단을 만들어서 그걸 이름 붙인 것일 뿐입니다.용어는 아주 중요한 의미를 가지죠.그래서 국제적으로 '코인'은 금융으로 이해를 합니다.그러나 미국에서 리플이 소송 중에 있는 이유는 '주식'처럼 행세했기때문인데요.화폐와 주식은 좀 다르죠?그렇다면 코인은 주식과 같은가?같은 점은 만약 코인을 발행할 때 ICO(Initial Coin Offering), 상장하려는 주식의 공모가로 주식을 사는 방식(Public Offering)과 비슷한 자금을 먼저 모으고 코인을 발행했다면, 이는 주식이라고 볼 수도 있을 것입니다.그러나 일반적으로 코인에 익숙해진 방식은 채굴이죠.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작업증명(PoW)으로 채굴이 이뤄지도록 설계했는데요. 초기에는 대부분의 코인(질문자님이 코인이라고 하셔서 코인이라고 해 볼게요^^)들은 일반 개인 컴퓨터로 채굴이 가능했습니다. 그러나 비트코인을 채굴하려는 사람이 많아지고, 채굴 작업이 어려워지자,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채굴하도록 지정하는 작업증명방식은 점차 고성능 컴퓨터로 복잡한 수학 연산을 해결한 사람에게 노력의 대가로 지급되도록 바뀌어갑니다. 광산에서 귀금속을 캐는 것과 비슷하다고 해서 채굴이라고 부르지만, 현재 비트코인을 채굴하려면 기업처럼 8억이 넘는 시스템을 갖추어야 하고, 그렇게 1개의 비트코인을 채굴하는 데 드는 비용을 계산하면, 740만원에서 1,500만원까지도 소요되죠.연산작업은 물론, 쿨러시스템에 들어가는 전기가 어마어마하기때문에, 전세계 비트코인 채굴에 소요되는 전기를 국가로 치면 세계 27위의 전력 소비국 네덜란드, 또는 노르웨이, 아랍에미리트(UAE) 등이 사용하는 전력사용량을 넘어선다고 합니다.아마 사토시집단은 이런 문제가 발생할 것이라고 예상하지 못했을 것입니다.왜냐하면, 개인 컴퓨터로 비트코인을 충분히 채굴할 수 있다고 생각했기때문인데요.전세계 모든 시민이 비트코인을 채굴하고, 그것을 서로 교환수단으로 사용하면, 미국시민을 뉴욕금융가에 피켓팅하게 만들었던, 2008년 모기지론사태와 같이, 미국정부와 미연방준비은행(FRB)이 금융을 통해 시민을 통제하는 일이 없어질 것이라고 생각했죠.그리고 그렇게 만들기위해서는 작업증명채굴이라는 방식을 사용하고, 작업의 대가로 비트코인이 만들어질 때, 탈중앙화를 실현한(채굴한 사람만 아는) 비트코인을 지갑에 받게 했던 것입니다.그런데 말입니다.2017년 자본은 비트코인에 눈독을 들여, 코인거래소라는 것을 창안해 냅니다.제가 앞서 말씀드렸듯이, 코인은 화폐가 아니고, 물물교환수단입니다.물론 코인이라는 단어의 의미때문에 물물교환수단으로 받아들일 사람은 거의 없겠지만요 ^^그런데 자본력을 가진 사람들은 탈중앙화된 물물교환수단을 거래소를 만들고, 그 안에서 거의 대부분의 코인이 거래되도록 만들면서 중앙화(거래소를 통하지 않으면 가치를 인정받지 못하도록)시켜 버린 것이죠.사토시는 그의 공적인 메일에서 비트코인의 탈중앙화는 실패했다고 선언하게 됩니다.그러나 기술의 진보는 여기에서 멈추지 않습니다.비트코인이 이런 작업증명방식으로 채굴되어 물물교환수단으로 사용되는 것으로 만족했는데요.비탈릭 부테린이라는 친구가 이더리움을 개발합니다.비트코인과 달리 이더리움은 스마트계약이라는 기술을 사용하는데요.그냥 물물교환되지 않고, 반드시 일정한 계약이 실행될 때에만 물물교환이 이루어지도록 한 것입니다.여기에서 잠시 다른 이야기를 다시 해 볼게요.블록체인이 분산원장을 찢어 데이터를 나누어 저장할 때, 저장장치 사용료를 줘야한다고 했잖아요?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이나 주고 받는 데 회계장부가 발생하겠죠?그 장부를 찢어서 나누어 저장한 장치들은 저장료를 받게 됩니다.그래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또는 많은 코인들이 수수료(전송하면서 발생하는 트래픽과 분산원장 저장에 필요하는 비용)을 지불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여기에서 화폐와 차이가 생기는 데요.화폐는 송금액이 많으면(우리나라는 5,000만원 이상) 국세청에 즉시 보고가 됩니다.그러나 암호화폐는 아무리 많은 양을 송금한다고 해도 두 사람 외에는 누구도 알 수 없습니다.그런데 거래소가 중앙 역할을 하고 있어서, 거래소로 보내어진 암호화폐의 양은 확인이 가능합니다.거래소의 지갑은 놀랍게도(탈중앙화, 또는 분산원장 조작이 불가능하도록 설계된 암호화폐인데) 조작이 가능합니다.암호화폐 개인지갑은 해킹도 불가능하기때문에 조작이라는 것이 전혀 불가능합니다.심지어 개인지갑의 소유주도 자신의 지갑을 열지 못하면 모든 코인을 잃어버리게 됩니다.그래서 12개의 영어단어들로 된 지갑열쇠를 손으로 종이에 적어서 보관해야한다고 하고 있죠.그래서 해킹이 일어났다는 뉴스는 모두 거래소에서만 발생하는 것이죠.이제 다시 채굴 이야기할게요.작업증명방식이 비용이 너무 많이 들기때문에, 지분증명방식이나, 합의방식 등 다양한 방법으로 채굴이 바뀌었습니다.알트코인, 토큰이라는 용어도 사용되는 데요.채굴방식이 메인넷이나 커뮤니티 안에서 글을 쓰거나 여러가지 활동을 통해 코인을 홍보, 마케팅하는 노력의 대가로 지불하는 것들이 많이 생겨났죠.그러나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지분증명방식으로 전환하지 못하는 데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는 데요.블록체인 자체가 51%이상의 동의가 있어야 찢어놓은 회계장부를 들여다보고 수정을 할 수 있다고 했잖아요. 이미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아주 비싼 댓가를 지불하고 채굴한 사람들의 입장이 있겠죠.너무 길었죠?코인이 뭐냐?블록체인 기술을 사용해, 탈중앙화시켜 국가의 법으로 통제되는 화폐관련 법을 명확히 어기는 것 같지는 않게^^채굴된 디지털 데이터를 물물교환수단으로 사용하자고 유저들끼리 합의한 것입니다.위폐를 나쁜 의도로 만들어 유통시키면 우리나라 법으로 무기징역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그러나 비트코인은 수학 문제를 푼 댓가로 받은 디지털 데이터의 일종입니다.이것을 5,000만원에 사고 파는 사람들이 있을 뿐이죠.
Q.  코인시장 '트레블룰' 100만원이하 송금은 몇번이라도 괜찮나요??
안녕하세요. 장상돈 경제·금융/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제가 이용하는 업비트에 트레블 룰에 관한 공지사항이 올라와 있네요. https://upbit.com/service_center/notice?id=2553유의사항에 100만원 이하 여러 건을 따로 전송하는 것에 대한 명확한 규정은 나와있지 않습니다.이렇게 되어 있네요[유의사항]트래블룰을 준수하지 않거나 출처가 불분명한 입금 건의 반환을 위해서는 복잡한 반환절차가 동반될 수 있습니다. 트래블룰 이행 시점 이후 디지털 자산의 입출금에 유의바랍니다.100만원 미만 입출금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경우, 이상입출금으로 간주되어 입출금이 반려될 수 있으니 유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트래블룰 이행 시점 이후, 100만원 이상의 입출금 및 등록된 메타마스크 주소와의 입출금은 최신 버전의 앱을 통해서 이용가능 합니다. 안드로이드 모바일앱 버전 1.16.1 부터, 아이폰 모바일앱 버전 1.25.4 이상에서만 이용 가능하오니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 하시기 바랍니다.
Q.  가상화폐가격이 거래소마다 다른건 문제가되지않나요?
안녕하세요. 장상돈 경제·금융/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가상화폐 가격이 나라마다 다르고, 나라 안에도 거래소마다 다르지만, 그 차이가 계속 유지되고 있죠.그 말은 결국은 가격이 같다는 의미가 아닐까요? 예를 들어, 우리나라 김치 프리미엄이 가장 높은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을 사려고 하면, 비트코인을 사려고 하는 업비트 유저들과 경쟁을 해야합니다.그렇게 해서 비싼 비트코인을 샀다면, 다른 나라나, 다른 거래소에서는 판매하기 힘들어지죠.업비트보다 높은 가격으로 비트코인을 팔 곳이 없을 테니까요.반면에 미국이나 중국 거래소에서 가격이 낮은 암호화폐를 매수했다면, 프리미엄 가격으로 팔기 위해 업비트로 보내면 되는 것이라고 생각하겠지만, 여기에는 외국환문제가 발생합니다.만약 미국 바이낸스에서 비트코인을 싼 가격으로 살려고 하면 달러를 보내야합니다.그런데 달러를 송금하는 것은 제약이 있죠.그렇다면, 달러 대신 이더리움을 업비트에서 사서 바이낸스로 보내 이더리움으로 비트코인을 산다는 것을 생각해 볼 수는 있지만, 이것 역시 마찬가지 현상이죠. 이더리움도 김치프리미엄이 있는 상태로 매수하기때문입니다.그렇다면, 미국에 있는 지인에게 현금을 송금하고 비트코인을 사게 해서 업비트에 있는 내 지갑으로 보내달라고 할 수 있습니다.그런데 이것 역시 외국환거래법을 준수해야합니다.오천달러 이상의 송금은 해외 송금 항목을 지정해야하고, 지급증빙서류미제출 송금, 해외유학생 체재자 송금, 해외이주비 송금, 해외부동산 취득, 재외동포 국내재산반출 등이 있으며, 일반적인 송금의 경우에는 1년 이내에 송금할 수 있는 금액은 만달러이며, 만달러가 넘는 것은 국세청에 보고됩니다.처음 시작부터 국제간 가격차이가 발생하고, 그 가격 차이가 그대로 유지되고 있는 것은 문제라고 볼 수 없는 것 같습니다.김치프리미엄의 예를 든다면, 우리나라에 있는 거래소에서 특정 암호화폐를 사려는 사람이 많았기 때문이겠죠.거래소 안에 유통되는 암호화폐의 양이 그 거래소의 유저들이 사려고 하는 양보다 적기때문에 프리미엄이 생기는 것입니다.그런데 시간이 많이 지났지만, 아직도 김치 프리미엄이 유지되고 있다는 것은 외국이나 외부에서 싼 가격의 암호화폐가 무한정 업비트나 국내 거래소로 유입되지 않는다는 증거이겠죠.누군가는 김치프리미엄의 차익을 얻을 수 있는 방법도 있을 것 같습니다.제가 리플을 중국거래소로 보내서 이더리움을 매수해 업비트로 송금해서 프리미엄 차익을 얻은 적은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방법을 사용한다고 해도 그 결과가 미미하다는 것을 알 수 있죠.지금은 트레블룰의 적용때문에 더 제약을 받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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