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조선 시대의 민화란 어떤 특징이 있나요?
안녕하세요. 장서형 전문가입니다.민화는 단순히 미적 가치뿐만 아니라, 사회적 기능도 담고 있는데요. 가령 민화는 주로 복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고 집안의 평안, 번영을 기원하는 용도로 사용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서민들에게 도덕적 교훈이나 삶의 지혜를 전달하는 역할도 했습니다.그리고 일반 서민들이 그린 작품이기에, 고급 예술과는 달리 대중적이고 접근성이 쉽고, 특정 계층의 전유물이 아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예술이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Q. 예술은 예술가의 의도를 반영해야 하나요? 아니면 관객의 해석에 따라 의미가 달라질 수 있나요?
안녕하세요. 장서형 전문가입니다.최근에 반고흐 전시를 보고 와서 느낀 점은.... 작가는 정말 온몸으로 인생을 그림에 다 썼다라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한마디로 작품 하나하나, 드로잉 습작부터 유화 등 작가의 혼이 담기지 않은 것이 없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한편으로는 마음이 짠했고.... 경외감이 들기도 하고... 이래서 역사에 남을 만한 화가가 되었구나 라는 생각도 들고...결국은 예술이라는 것도 작가가 먼저 있어야 발생될 수 있는 것이고, 그 작품은 작가의 전부이기 때문에 예술가의 의도가 기본으로 담겨 있는 것인데, 그것을 어떻게 받아들이느냐는 관객의 자유 의지이자 각자의 해석에 달려 있다는 생각입니다.
Q. 미디어 아트 같은경우는 미술 영역하고는 거리가 먼가요?
안녕하세요. 장서형 전문가입니다.미디어 아트는 전통적인 미술과는 다른 특성을 갖고 있지만, 미술의 한 분야로 간주될 수 있습니다.주로 디지털 기술, 비디오, 사운드 등의 요소를 활용해 새로운 형태의 예술을 만든 것이라 할 수 있는데, 백남준 작가는 이 분야의 선구자라 할 수 있죠.일본 후쿠오카 여행갔을때 쇼핑몰에 백남준 작가의 작품이 있는 것을 보고 기분이 찡했던 기억이 있는데요.아무튼 이러한 작품은 설치 예술과 비디오 아트의 결합으로 새로운 예술적 경험을 관객들에게 제공하기도 합니다.그리고 미디어 아트는 주로 관객과의 상호작용을 중요시하고, 공간을 활용한 작품들이 많은데요. 요즘에 더욱 더 이러한 작품들을 볼 기회가 많아진 것도 같습니다.앞으로도 미디어 아트는 현대미술의 한 장르로서 지속적으로 그 영역을 넓혀가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