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이괄의 난에 대해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장세영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이괄은 반정에 참여하여 2등공신에 책봉됩니다.그는 군사적 재능이 탁월한 듯 한데,반정 당시 군사들이 우왕좌왕 하며 흔들렸으나이괄이 대장이 되자 군이 정돈되었다 합니다.인조가 즉위한 뒤 조정은 그를부원수 겸 평안도 병마절도사에 제수합니다.당시 북방에 자리한 후금의 위협이 문제가 되어이를 대처할 유능한 인재로 이괄을 선발한 것이죠.이괄은 자신에게 주어진 소임에 최선을 다해군사 훈련, 성곽과 목책 보수, 북방 경계에만전을 기하였습니다.그러나 인조 2년인 1624년,이괄의 아들 이전을 포함한 여러 인사들이반역을 꾀하고 있다는 고변이 올라옵니다.이에 대신들은 이괄을 소환하여 조사하라고 하나인조는 고변의 진위를 의심하여이괄을 조사하는데 끝까지 거절하였습니다.다만, 이괄의 아들 이전을 소환해 조사토록 했는데이때 이전은 아버지와 함께 있었고이괄은 아들이 끌려가 모반죄로 처형되면자신 또한 무사하지 못할 거라 여겨 거병합니다.이에 정예군 1만과 항복한 왜군 300여 명을 거느려파죽지세로 밀고 내려와 서울을 점령합니다.인조는 이괄을 피해 공주로 파천하였습니다.그러나 곧 도원수 장만이 이끄는 부대와안현에서 전투하여 이괄의 군대가 패배하였습니다.이괄은 도주하였으나 부하들에게 살해되었고그렇게 이괄의 난은 진압되었습니다.이괄의 난은 인조 정권 초반에 있었던공신 간의 갈등과 지나친 견제가 불러온 사건이며,이괄의 부하 중 일부가 후금으로 도주하여조선의 사정을 알림으로써 정묘호란이 발생하는한 배경으로 작용했다는 특징을 지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