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2차 접종 부작용 어떤백신이 가장 심한가요?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전혜원 의사입니다.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화이자, 모더나 둘다 mRNA 백신으로 큰 맥락에서는 같은 백신입니다. 다만 후보물질이 달랐기 때문에 부작용이나 효능면에서 약간의 차이가 있을 뿐입니다. 보관 방법, 주입량 등이 다르긴 하지만 비슷한 약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둘다 두번씩 맞아야 효과가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부작용의 경우 사람에 따라 반응이 워낙 다르기 때문에 모더나가 2차가 더 힘들다고 하기엔 무리가 있습니다만, 통계적으로 화이자보다 모더나를 맞으신 분들이 2차때 좀 더 고생을 하시는 것 같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의 경우 바이러스벡터 백신으로 역시 2회 접종이 기본입니다. 하지만 mRNA 백신에 비해 항체생성률이 66% 정도로 낮은 단점이 있습니다. 간격이 다른 것은 백신을 만들 때 후보물질들이 다르고 임상시험에서 항체생성에 가장 효과적인 기간을 확인하여 맞게 하기 때문입니다mRNA 백신인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의 경우 접종 후 초기에는 강한 면역 반응을 보이고 1회 접종만 하는 얀센의 경우 초기에 면역력이 강한 편은 아니지만 시간이 지나도 그 효과가 유지된다고 합니다. 화이자와 모더나는 면역 수준이 6개월째 확 감소하게 되었고 8개월까지 더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으며 얀센 백신은 초기 유도된 항체 수준은 낮았으나 시간이 지나도 감소하거나 면역반응이 유지되는 특징을 보였습니다. 참고로 백신 접종 할 때 모더나에 포함된 항원의 양이 좀 더 많아서 화이자 백신을 맞은 사람보다 모더나 백신을 맞은 사람이 항체가 더 높고 지속시간도 길다고 합니다. 변이에 대한 반응은 비슷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