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골밀도검사는 어떻게 하는건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진호성 의사입니다.골밀도는 단위면적당 미네랄의 농도로 표현합니다. 검사 방법으로는 단순 방사선 상 뼈의 밀도를 상대적으로 판정하기도 하지만 DEXA, QCT 그리고 초음파 등의 검사 방법으로 수치화하여 표현합니다. 뼈는 칼슘을 대표로 하는 미네랄과 콜라겐을 대표로 하는 연부 조직과 뼈 세포로 구성되어 있는데, 폐경 이후 미네랄 함유량이 낮아지면서 골다공증의 가능성이 올라갑니다. 하지만 칼슘, 비타민D섭취 및 햇빛 쐬기를 충분히 하면서 골다공증을 충분히 예방할 수 있습니다. 질문자님의 건강을 기원드립니다.
Q. '과로사'는 어떻게 유발되는 병인가요?
안녕하세요. 진호성 의사입니다."과로사"는 엄밀하게는 의학 용어가 아닙니다. 따라서 사망 진단서에 과로사라고 적히는 경우는 없으며, 과로사로 불리는 질병들은 심근경색, 뇌졸중(뇌출혈 + 뇌경색) 대동맥 박리 등 심혈관계 질환질환인 경우가 많습니다. 이들의 발병 원인은 연령,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등의 기왕력, 흡연, 비만, 운동부족등의 생활습관이 크게 기여한다고 알려져 있으나 과도한 근무로 인한 피로의 중요성도 점차 부각되기 시작했습니다. 강한 업무 강도와 더불어 만성피로라던지, 흉통, 두통 등의 증상이 있다면 진료가 필요하며, 주기적인 건강검진이 중요합니다. 질문자님은 젊으신 편이니 돌연사 급사 할 가능성은 크지 않습니다. 그래도 적절한 생활습관 관리를 통해 보다 건강하시기 기원드립니다.
신경과·신경외과
Q. 심전도 비특이적 st-t변화 무슨 뜻인가요?
안녕하세요. 진호성 의사입니다.매우 드물게 심근경색증의 경우에도 비정상적인 Q파의 출현없이 비특이적 인 ST절의 변화 및 T파의 역전만을 보이는 경우가 있으며, 과거 이러한 경우를 임상적으로 심내막하경색(subendocardial myocardial infarction)이라 하였으나, 병태생리학적으로 심근 경색증을 구별하는데 논란의 여지가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비특이적 ST-T 변화는 심전도의 비정상 결과소견이지만, 구조적 심장 질환 배경을 배제한다면 임상적으로 의미가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니 안심하시기 바랍니다.
Q. 생리 안 하는데 생리통이 있는 거 같아요
안녕하세요. 진호성 의사입니다.자궁근종으로 인해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은 다양한데, 흔히 생각할 수 있는 생리통, 생리과다, 부정출혈 외에도 자궁근종의 크기가 커지는 경우 빈뇨, 변비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근종이 척추 앞 쪽의 좌골신경을 압박해서 질문자님의 경우과 같이 통증을 유발할 수도 있죠.특히 자궁근종의 크기가 4-5cm 이상으로 크거나 자궁내막에 인접하여 발생하는 점막하근종의 경우 통증과 출혈을 동반해 평소 일상생활에도 지장을 줄 뿐만 아니라 가임기 여성의 경우 임신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 경과를 지켜보기보다는 조기 치료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증상이 지속되면 산부인과 내원하셔서 정확한 진료를 보시기 바랍니다. 아무쪼록 님의 빠른 쾌유를 기원하며, 답변이 조금이나마 도움되셨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Q. 고지혈증약은 진짜 평생 먹어야 하는건가요?
안녕하세요. 진호성 의사입니다.고지혈증약은 무조건 평생 약을 먹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체질적, 유전적인 소인이 강하게 작용하는 질환이기 때문에 생활습관 교정만으로는 부족할 수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약복용을 하는 것인데요. 체질적, 유전적인 소인이 강하게 작용하는 질환이라 하더라도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지 않으면 복용할 필요는 없습니다. 대신 정기적인 혈액검사를 통해서 수치의 상승 여부를 확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이상지질혈증은 결국 동맥경화성 질환을 유발하게 되고 이는 심혈관, 뇌혈관 질환의 발생 가능성을 높입니다. 하지만 이는 말 그대로 가능성의 문제입니다. 이상지질혈증이 있음에도 심혈관 질환 발생 없이 잘 지내는 분들도 있으며, 콜레스테롤 수치가 정상이더라도 심혈관 질환은 발생가능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능성을 낮추기 위해서 콜레스테롤 수치는 낮게 유지하는 것이 권고되는 것입니다.체질적, 유전적이 소인이 강하게 작용한다 하더라도 규칙적인 운동, 식이조절은 병행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보통 체질적인 소인이 80% 이상 나머지가 생활습관과 연관이 되어 있다고 하는데요. 10~20%의 영향이라 하더라도 생활습관이 흔들린다면 콜레스테롤 수치는 오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