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의료상담
Q. 화이자2차 완료 했지만 . 앞으로 전국민 변이가 생겨 3차 더 맞아야 한다는데 더 맞아야 할까요? 아니면 그냥 버텨볼까요?
안녕하세요? 아하(Aha) 약료 분야 지식답변자 최성규 약사입니다.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예방접종에서는 백신이 쓰이게 되는데, 이 백신은 면역계가 인식할 수 있는 “항원”이 들어있는 것이 보통입니다.최근 나온 mRNA 백신 등은 항원이 직접 들어있는 것이 아니라, 항원을 생산하는 mRNA가 들어있습니다.보다 더 자연스러운 면역 형식에 가까운 방식이 mRNA 백신이 되겠습니다.백신 접종은 크게 1차 접종과 2차 접종이 존재합니다.1차 접종에서 혈장 내 항체 농도는 상대적으로 낮게 올라갑니다.처음에는 몸에서 별로 항체가 생성되지 않다가, 항체가가 서서히 올라가기 시작하고 내려옵니다.이 후에, 두번째 맞을 때에는 항체가가 훨씬 높게 올라가면서 몸의 항체가를 증진시킵니다.높은 항체가는 높은 저항력을 의미합니다.두번째 백신 접종을 부스터샷이라고 표현하는데, 부스터샷은 항체가를 높게 만들어주기 위한 주사입니다.이러한 능동면역이 오래 유지되려면 기억B세포와 기억T세포가 생성되어야 합니다.이러한 세포가 형성되면 몇 년 후에도 여전히 질병에 저항력을 갖추기 때문입니다.물론, 몇 년 후가 지나면 추가적인 부스터샷이 필요할 수도 있긴 하지만 말입니다.코로나 백신에서 백신을 2회 맞는 원리도 이와 같습니다. 첫번째 샷은 항원에 대한 항체를 만들어내는 단계이고 두번째 샷은 부스터, 즉 항체를 혈중에 높게 가지게 하려는 샷입니다.장기 면역은 결국 기억B세포와 기억 T세포의 존재 유무입니다만,혈액 속 항체 역가는 바이러스에 대한 저항력을 나타낸다고 보기 때문에, 두번의 샷을 맞는 것이 추천되고 있습니다.세번째 맞는 백신도 마찬가지 원리입니다.1,2차 접종완료시 일반적으로 6개월뒤에 항체가 급격하게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부스터샷경우 강제성은 없습니다.부스터샷을 맞을지 안맞을지는 본인의 선택입니다.다만 6개월이후 항체가 급격하게 감소하여 코로나감염예방률이 많이 떨어지므로 맞는것을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