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미국 달 탐사선 오디세우스가 착륙 성공을 했다고 하던데, 어떤 의의가 있는 프로젝트인가요?
안녕하세요. 홍기윤 과학전문가입니다.오디세우스는 나사의 달-화성 탐사 프로젝트 '아르테미스'와 연계된 민간 달 탑재체 수송 서비스(CLPS)로 추진되는 두 번째 프로젝트다. 작전명은 'IM-1'으로 명명됐다. 2026년 유인 달 탐사를 목표로 하는 나사는 과거 아폴로 프로젝트 때와 달리 자국 항공우주기업들을 전면에 세웠다.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서다.첫 번째 CLPS 프로젝트는 지난달 실패했다. 미 항공우주기업 아스트로보틱이 제작한 무인 달착륙선 '페레그린'은 민간 최초 달 착륙을 목표로 지난달 8일 발사됐지만, 발사 7시간 만에 연료누출 문제가 불거졌고 결국 지구 대기권에 떨어져 연소했다. 이로 인해 오디세우스는 미국 민간기업 중 두 번째로 달 착륙에 도전했고 이날 이에 성공했다.나사는 유인 달 탐사에 사용할 장비 배송 업무를 맡기고자 인튜이티브 머신스에 총 1억1800만달러(약 1500억원)를 지불했다. 나사는 올해 네차례 더 CLPS 프로젝트를 진행해한다는 계획이다. 나사 측은 민간이 미국 착륙선의 설계와 운영을 주도하게 되면 더 많은 혁신을 불러올 수 있고,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출처: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