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저희 집 강아지가 요즘 더위때문에 너무 힘들어하네요.
여름철 반려견의 건강 관리를 위해서는 실내 온도를 24~26도로 유지하고 에어컨이나 선풍기를 활용하며, 시원한 대리석 바닥이나 쿨매트 같은 휴식 공간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신선하고 시원한 물을 여러 곳에 두어 수분 섭취를 유도하고, 물에 얼음을 넣어주거나 수박이나 오이처럼 수분이 많은 간식을 소량 급여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산책은 지면의 열기가 뜨거운 낮 시간을 피해 아스팔트가 식는 이른 새벽이나 해가 완전히 진 후인 밤늦은 시간에 짧게 하는 것을 권장하며, 나가기 전 반드시 손등으로 바닥 온도를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Q. 강아지가 강아지 털을 먹었어요 ㅠㅜ어떻게해야 되나요?
소량의 털을 섭취한 것은 대부분 큰 문제 없이 대변으로 배출되므로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강아지들은 평소 그루밍을 하면서도 약간의 털을 삼키며, 이렇게 먹은 털은 보통 1~2일 안에 자연스럽게 변으로 나옵니다. 다만 앞으로 24~48시간 동안 강아지의 상태를 지켜보시면서 구토, 식욕 부진, 무기력, 복통, 배변 활동의 어려움 등 이상 증상이 나타나는지 확인해 주시고, 만약 이러한 증상을 보일 경우에는 털 뭉침으로 인한 장폐색의 가능성이 있으므로 즉시 동물병원에 방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