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스케일링이 확실히 치아건강에 좋나요
안녕하세요. 이성영 치과의사입니다.스케일링은 초음파를 이용한 진동이나 수기구를 이용하여 치아 표면의 치석이나 치태 등을 떨어뜨리는 술식으로, 치석이나 치태가 치아 표면에 침착이 되어 있을 경우, 잇몸 안쪽으로 세균이 서식하기 좋은 환경을 제공하여 잇몸 염증이 발생하고, 점차 진행되어 치주염로 진행되게 됩니다. (치석 자체의 날카로운 표면으로 인해 잇몸이 상처를 입는 효과도 있습니다)이러한 잇몸 염증의 발생을 줄이고 치주염을 예방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스케일링을 시행하게 됩니다.치아 사이에 이미 잇몸 퇴축(잇몸 내려감)이 진행되고 그 사이를 치석이 메꾸고 있던 경우, 치석의 제거로 인해 치아 사이가 벌어져 보일 수 있습니다.보통 이를 두고 사람들이 스케일링 후 치아가 깨졌다라고 말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치아가 깨진 것이 아니라 치아 사이 공간을 메꾸고 있던 치석을 떨어뜨리는 것으로, 부작용이라기 보다는 오히려 염증 상태의 잇몸을 건강한 상태로 되돌려 좋은 구강위생환경을 만들어 줍니다.이렇게 이미 잇몸이 내려가 치아 사이에 구멍이 난 것처럼 보이는 경우에는 스케일링을 자주 한다고 해도 잇몸이 되돌아오지 않습니다.다만 해당 부위에 다시 치석이 생기고 방치하는 등 구강위생이 좋지 않을 경우에는 잇몸이 더욱 내려가게 되므로, 주기적으로 스케이링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스케일링은 1년에 1회 보험적용이 가능합니다. 기준일은 매 해 1월 1일이며, 예를 들어 2021년 1월 1일에 스케일링을 한 경우 2022년 1월 1일에 다시 보험 스케일링이 가능하며, 2021년 12월31일에 스케일링을 한 경우에도 2022년 1월 1일부터 다시 보험 스케일링이 가능합니다.스케일링 주기는 개개인의 구강위생 상태에 따라 적정 주기가 다를 수 있습니다.구강위생이 양호하고 충치나 잇몸염증 등의 질병이 없는 사람은 1년1회 스케일링으로도 충분합니다.구강위생이 중간정거나 잇몸에 가벼운 염증이 잘 생기는 분 등은 6개월에 1번정도가 적당합니다. 간혹 위생관리는 잘 하더라도 치석이 잘 쌓이는 사람도 6개월에 한번정도가 적당합니다.구강위생이 좋지않고 치은염이나 치주염이 있는 경우에는 그 정도에 따라 3~6개월마다 스케일링 및 잇몸치료를 병행할 수 있습니다.
Q. 85세 할머니 틀니 인플란트 제거 어떨까요?
안녕하세요. 이성영 치과의사입니다.아래 틀니 유지를 위한 임플란트를 제거하고 전체 틀니를 제작하는 것 자체는 가능하나, 이미 치아가 상실된 지 오래되어 아래 잇몸뼈의 심한 흡수가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이런 경우에는 임플란트조차 없어진다면 아래 틀니의 유지가 매우 어려울 것으로 생각되며 식사가 더욱 힘들어질 수 있습니다.윗 부분에 임플란트 틀니 치료를 위해서는 임플란트 수술이 필요하나, 이 역시도 치아를 상실하고 오랜기간이 지나 잇몸뼈의 심한 흡수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임플란트 수술이 불가능할 수 있습니다.치료 가능 여부는 검사 후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치과에 내원하여 검사 후 치료계획을 상의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