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트럼프 2기 관세 정책, 한국 수출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안녕하세요. 전경훈 관세사입니다.트럼프 2기 정부의 관세 정책 강화는 한국의 대미 수출에 다양한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보편 관세 부과는 자동차와 이차전지 산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으며, 수출 감소로 인해 경제 성장률에도 하방 압력을 가할 수 있습니다. 산업연구원은 이러한 보편 관세로 인해 한국의 대미 수출이 최대 14%까지 감소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반면, 조선과 정보통신기기, 디스플레이 업종은 미국의 대중국 견제 반사이익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는 중국과의 무역 갈등 속에서 한국이 대체 공급처로 부상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중소기업의 경우, 대외 충격에 취약하여 관세 부담과 가격 경쟁력 약화가 우려됩니다. 특히 미국의 자국 중심주의 정책은 중소기업에게 큰 도전이 될 것입니다.환율 변동도 중요한 요소입니다. 트럼프의 관세 장벽과 감세 정책은 강달러를 유발할 가능성이 높아, 이는 한국 기업들의 수출 가격 경쟁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한국 기업들은 대체 시장을 모색하고, 효율적인 비용 관리 전략을 개발해야 할 것입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변화에 대비해 적극적인 대응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Q. 중국-EU 전기차 관세 휴전, 트럼프 2기에 어떤 영향이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전경훈 관세사입니다.중국과 EU가 전기차 관세 문제를 해결하려는 움직임은 트럼프 2기 정부의 보호무역 정책에 대비하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중국과 EU는 전기차 관세 문제에 대한 합의를 통해 불공정한 보조금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며, 이는 두 경제 대국 간의 무역 긴장을 완화하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 이러한 합의는 글로벌 무역 질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특히 EU와 미국 간의 무역 분쟁을 피하려는 EU의 입장에서도 중요합니다.트럼프의 재집권은 보호무역주의를 강화할 가능성이 있어 중국과 EU가 협력을 통해 미리 대비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은 EU 시장에서 전기차 판매를 지속하기 위해 최저 가격 설정과 같은 타협안을 제시하며, 이는 관세 도입의 필요성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러한 협력은 중국과 EU 모두에게 경제적 이익을 제공할 수 있으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유지하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한국 자동차 산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한-EU FTA를 통해 한국산 자동차가 유럽 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으며, 중국과 EU 간의 협력 강화로 인해 한국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더 많은 기회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한국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새로운 전략을 모색하고 유럽 및 중국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Q. 블랙프라이데이 해외직구, 위해식품 단속 어떻게 하나요?
안녕하세요. 전경훈 관세사입니다.블랙프라이데이 시즌에 해외직구로 인해 위해식품이 국내로 들어오는 것을 막기 위해 식약처와 관세청이 협력하고 있습니다. 식약처는 다이어트, 성기능 개선, 근육 강화 등을 표방하는 해외직구 식품 중 부정물질이나 오남용 우려가 있는 의약품 성분이 함유된 제품을 대상으로 관세청에 통관 차단을 요청하고, 방송통신위원회에 판매 사이트 차단을 요청합니다. 또한, 식품안전나라에 해당 제품 정보를 게재하여 소비자들이 주의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소비자들은 해외직구를 통해 구매하기 전에 식약처에서 제공하는 위해식품 차단 목록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통해 안전하지 않은 제품을 사전에 걸러낼 수 있으며, 불필요한 피해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특히, 해외직구를 통해 구매한 제품이 국내 법규를 준수하지 않을 경우 통관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통관 과정에서는 제품의 안전성과 관련된 서류가 요구될 수 있으며, 이를 충족하지 못할 경우 통관이 지연되거나 반입이 금지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해외직구를 할 때는 해당 국가의 규정과 국내 법규를 충분히 이해하고 이에 맞춰 구매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이러한 점을 염두에 두고 안전한 소비를 실천하시기 바랍니다.
Q. 주문자상표방식 수출품, 원산지 표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안녕하세요. 전경훈 관세사입니다.주문자상표방식으로 국내에서 제조한 제품을 수출할 때, 원산지 표시는 매우 중요합니다. 제품이 한국에서 제조되었다면, 원산지는 "한국"으로 표시해야 합니다. 이는 국제 무역 규정과 관행에 따라 정확하게 이루어져야 하며, 제품의 실제 제조지를 반영해야 합니다.원산지 표시에 있어 중요한 점은 해당 국가의 법률과 수입국의 규정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특히, 수출 대상국의 원산지 표시 요건을 사전에 확인하고, 이에 맞춰 라벨링을 준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잘못된 표시는 무역 분쟁이나 통관 지연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또한, 주문자상표방식의 경우에도 제조국가를 명확히 표시해야 하며, 브랜드와 제조국가가 혼동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수출 전에 관련 전문가와 상담하여 정확한 정보를 파악하고, 필요한 서류를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과정에서 국제적인 규정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Q. 한-EU FTA와 한-미 FTA, 기계 수출입 시 어떻게 적용되나요?
안녕하세요. 전경훈 관세사입니다.폴란드로 기계를 수출한 후 한국으로 들여와 개조한 뒤 미국으로 보내는 경우, 한-EU FTA와 한-미 FTA의 적용 여부는 원산지 판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한-EU FTA는 원산지인증수출자만 자율 발급을 허용하며, 6,000유로 초과 수출 시 원산지증명서를 발급받아야 합니다. 기계류의 경우, 세번변경기준을 충족하는지를 확인해야 하며, 이는 완제품과 부분품 및 원재료의 HS코드가 달라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재수입 후 개조 과정에서 원산지 기준이 변할 수 있습니다. 개조된 기계가 새로운 원산지 기준을 충족하는지를 판단하기 위해서는 제조공정도와 원재료 명세서 등의 서류를 준비해야 합니다. 특히, 사용된 모든 비원산지 재료의 가격이 해당 물품의 공장도가격의 50%를 초과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이러한 기준을 충족하면 한-EU FTA 협정관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한-미 FTA의 경우에도 유사한 원산지 판정 기준이 적용됩니다. 따라서, 개조 후 미국으로 수출할 때에도 동일한 절차를 거쳐야 하며, 필요한 서류를 철저히 준비하여 원산지를 증명해야 합니다. 이러한 과정은 복잡할 수 있으므로 전문가의 조언을 받는 것이 바람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