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금리인하시 시장경제 흐름이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김찬억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상황에 따라 다릅니다.현재의 기준금리 인상은 전쟁과 중국의 공급망 봉쇄 등으로 인한 공급 측면 인플레이션이므로, 경기가 활황이라서 금리를 인상한 것이 아닌, 너무 높은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한 것입니다.일반적으로 금리를 인하하게 된다면, 기업과 소비자는 이자부담이 적어지고 대출을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되어 경기가 살아날 수 있는 유인이 됩니다. 그러나, 이것은 인플레이션을 촉진하기 때문에 이번의 미국 FED의 파월이 금리 인하를 하였다고 가정한다면, 미국의 인플레이션은 현재의 8%대가 아닌 10%를 넘었을 지도 모릅니다.금리 인상과 인하에 따른 변화는 다양한 상황에 따라 좋은 쪽으로, 또는 나쁜 쪽으로 움직일 수 있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Q. 채권 장단기 금리 역전이 왜 경제침체의 징조라고 하나요?
안녕하세요. 김찬억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경기사이클로 보자면, 경기가 좋지 않을때는 확장적 재정정책과 통화정책 등을 활용하는데, 여기서는 통화정책인 기준금리를 인하하는 방향으로 경기를 잡고자 합니다. 향후 경기가 침체됐다고 판단하면 기준금리를 인하하게 되는데, 금리 인하 = 채권 가격 상승과 같은 의미인데 그 이유는 금리 인하를 하게 되면 이후에 나오는 채권들은 기존 채권들보다 더 낮은 이자를 제공하게 됩니다.여기서, 자신의 채권의 만기가 길다면 더 오랫동안 금리인하가 반영된 채권들보다 높은 이자를 받을 수 있겠죠? 그렇기 때문에 단기 채권을 가진 사람들이 소유한 채권을 매도하고 장기 채권으로 넘어올려는 유인을 가지게 됩니다.이렇게 되면, 장기채권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이자는 줄어들게 되며 반대로 단기채권의 수요는 감소하면서 이자가 커지게 됩니다. 이로써 장단기금리차가 좁혀지게 되는 겁니다.
Q. 기업이 자본잠식 상태라는건 무엇을 의미하는건가요?
안녕하세요. 김찬억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우선 재무상태표에서 자본의 구성요소를 보면, 초기 기업 설립할 때 주식회사의 주식 액면가를 자본금이라고 합니다.기업은 기업 운영을 통해 수익을 얻어 이익잉여금을 채울 수도 있으며, 주식 발행을 통해 자본잉여금이 생기는 등 여러가지 자본 계정이 생기게 됩니다. 즉, 자본 = 자본금 + 자본잉여금 + 자본조정 + 법정적립금 등등 인 상태에서, 자본금 > 자본 인 상태를 말합니다. 이는 다른 말로 표현하자면, 기업이 계속해서 적자를 거듭하다 기업에게 남아있는 잉여금이 -에 도달해서 자본금을 깎아먹고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