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일본이 과거 보내준 외교선물이었던 공작새는
안녕하세요. 노인옥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조선시대 선조 때(1589) 조선을 방문 중이던 쓰시마 도주 종의지가 공작 1쌍과 조총 2~3정 등을 바쳤다는 기록이 있습니다.조선 조정은 생전 처음보는 조총은 환영했지만, 공작은 선조가 별로 좋아하지도 않은 데다 조선의 풍토에도 맞지 않는 새였고, 받지 않자니 외교적인 결례가 될 수도 있어 공작의 처리에 대해 고심 했다고 합니다.처음에는 제주도로 보내려 했으나 수송하기 어려워 남양, 지금의 전남 고흥의 외딴 섬으로 옮겨 키우게 했다고 합니다.
Q. 연남생의 무덤은 중국에 있던데 고구려가 멸망후 어떤삶과 직위를 갖게 되는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노인옥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고구려의 연개소문이 죽자 그의 아들이었던 연남생, 연남건, 연남산, 연정토 넷이 권력 다툼을 크게 벌였습니다. 결국 연남생이 얼마 동안 대막리지에 올랐으나, 남건과 남산이 남생의 아들 헌충을 죽이고, 남건이 스스로 대막리지가 되었습니다. 남생은 국내성으로 달아나 그의 아들 헌성을 당나라에 보내어 항복하고 구원을 청했습니다.668년, 당나라는 연남생을 앞세워 고구려를 공격하였는데 연남생은 요동 지역을 무너뜨리는 공을 세웠고 당나라 총사령관 이적과 함께 고구려 수도인 평양성을 공격습니다.그후 연남생은 당나라로부터 작위를 하사받았으며 안동도호부에서 머물다가 그곳에서 사망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