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형평사 운동이란 것은 무엇입니까?
안녕하세요. 형평사(衡平社) 운동은 1923년 진주에서 백정들이 만인에게 평등한 인권을 찾기 위해 일어난 백정 계급해방운동입니다.같은 해 5월 진주극장에서 창립식을 갖고 그 뜻을 천명하였는데 백정이라는 모욕적인 칭호와 함께 조선조에 들어와 오랜 세월 인간 대접을 받지 못한 백정들의 인간선언이자 권리선언이었다고 합니다.그 때까지 백정은 기와집에서 살 수 없었고, 명주옷도, 망건도, 가죽신을 신을 수도 없었다고 합니다.상투를 틀지 못했으며 어린아이에게조차 머리를 숙여야 했고 여러가지 생활규범들이 있었는데, 이런 규범을 어겨 죽음을 당해도 하소연할 데가 없었다고 하네요.형평사운동은 일제의 탄압과 일반인의 반대에 부딪쳤는데 백정들 스스로도 신분의 골에서 벗어나지 못해 뭉치지 못했으며 후에 친일단체로까지 변절하는 등, 본래 목적은 달성하지 못했다고 합니다.하지만 모든 사람은 평등하고 자신들의 신분을 타파하려고 했었던 그 취지만은 의미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제 답변이 질문자님께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감사합니다.
Q. 사육신은 누구이며 왜 한국을 빛낸 위인에 들어가 있나요?
안녕하세요. 사육신(死六臣)은 조선 세조 2년(1456) 단종의 복위를 꾀하다 발각되어 처형되거나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람들로 성삼문, 박팽년, 하위지, 이개,유성원, 유응부 6명을 가리킵니다. ‘병자사화(丙子士禍)’라고도 불리는 사건으로 당시의 단종 복위에 목숨을 바친 인물들 가운데 남효온의 '육신전'에 소개된 사람들입니다.이들은 대체로 세종 때에 설치된 집현전 출신의 유학자들로 사육신의 단종 복위 운동은 단종에 대한 충심과 함께, 왕권 강화를 꾀한 세조에 대한 반발에서 비롯되었다고 합니다.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에 들어가 있는 이유는 조선 중기 이후 충절을 상징하는 인물로 여겨졌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제 답변이 도움이 되셨으면 '좋아요'와 '추천' 부탁드립니다.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