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미국 달러는 무한정 찍어 낼 수 있고 한국의 원화는 왜 못 찍나요?
안녕하세요. 김민준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미국 달러는 전세계 어딜가도 통용이 되는 기축통화입니다. 따라서 사용되는 사용처가 많기 때문에, 무한정급으로 발행하더라도 그만큼 달러에 대한 수요가 많기 때문에 큰 문제가 발생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화폐를 중앙은행이 그냥 찍어내는 것이 아니라, 국채라는 담보를 발행하면서 찍어냅니다. 이 국채 또한 미국이라면 믿고 살 수 있는 안전자산이기때문에 큰 문제가 없습니다.다만 한국의 경우에는, 원화에 대한 수요가 달러 만큼 강하지 않기 때문에, 원화를 무한정으로 찍어낸다면 원화에 대한 공급이 수요를 크게 초과하면서 화폐가치가 급락, 환율 급등, 물가가 급등하는 하이퍼인플레이션이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그리고 담보인 한국 국채 또한 그만큼 많이 발행되는데 이것은 채권 공급 증가로 인하여 금리 급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Q. 금융 레버리지 효과라는 것은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김민준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금융 레버리지 효과는 기업이 부채를 사용하여 자기 자본에 비해 더 많은 자산을 투자할 때 발생하는 현상입니다. 이 효과는 기업의 수익성과 자기 자본 수익률에 영향을 미칩니다.금융 레버리지를 활용하면 기업은 부채를 사용하여 추가 자산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기업의 수익이 부채의 이자 비용보다 높을 경우, 자기 자본 수익률을 늘리고 주주에게 더 큰 이익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금융 레버리지 효과는 기업의 수익성이 증가할 때 가장 큰 영향을 미칩니다. 수익성이 높아지면 기업의 자기 자본 수익률이 증가하고, 주주에게 더 많은 이익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수익성이 낮아질 경우, 부채의 이자 비용이 자기 자본 수익률을 초과할 수 있으며, 이는 주주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금융 레버리지 효과는 수익성과 리스크 사이의 상호작용을 나타내는데, 수익성이 증가하면 주주에게 높은 수익을 제공하지만, 리스크가 증가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기업은 금융 레버리지를 활용할 때 적절한 리스크 관리를 수행하여 안정적인 재무 구조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Q. 경제용어에서 비용과 관련해서 몇가지 궁금한게 있어서요.
안녕하세요. 김민준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기회비용은 어떤 선택을 할 때 포기한 대안의 가치입니다. 즉, 어떤 결정을 내리면서 포기한 대안의 가치를 기회비용으로 계산합니다. 기회비용을 계산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결정을 내리기 전에 고려한 대안들을 파악합니다. 예를 들어, A와 B 중에서 하나를 선택할 때, A를 선택한 경우 B를 포기하는 것이 대안입니다.그리고 선택한 대안과 포기한 대안의 가치를 비교할 수 있는 척도를 사용하여 비용을 측정합니다. 이는 주로 금전적 가치로 나타내지만, 때에 따라 시간, 노력, 기회의 손실 등 다른 요소도 고려될 수 있습니다.기업 투자의 예시로 기회비용을 설명해보겠습니다.기업 A가 새로운 제품을 개발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다음 두 가지 대안이 존재한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1) 대안 A: 새로운 제품 개발에 투자 (비용: 1,000,000원, 소요 시간: 6개월)2) 대안 B: 기존 제품의 생산량을 확대 (비용: 500,000원, 소요 시간: 3개월)이 경우, 기회비용을 계산하기 위해 다음과 같이 비교할 수 있습니다1) 대안 A를 선택한 경우, 기회비용 = 대안 B의 비용 + 대안 B를 선택했을 때 얻을 수 있는 이익2) 대안 B를 선택한 경우, 기회비용 = 대안 A의 비용 + 대안 A를 선택했을 때 얻을 수 있는 이익예를 들어, 대안 A를 선택한 경우 대안 B를 선택했을 때 얻을 수 있는 이익이 800,000원이라고 가정하면, 기회비용은 500,000원 (대안 B의 비용) + 800,000원 (대안 B 선택 시 얻을 수 있는 이익) = 1,300,000원이 됩니다.매몰비용은 이미 발생한 비용 또는 이전에 한 선택에 대한 비용입니다. 매몰비용은 이미 사용된 자원이나 투자된 비용으로 인해 변화하지 않는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기회비용과 달리 매몰비용은 현재의 결정에 영향을 미치지 않기 때문에 제외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