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미켈란젤로의 작업기간이 길었는데 이유
안녕하세요. 김선도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미켈란젤로(Michelangelo)는 르네상스 시대 이탈리아의 화가이며 조각가, 건축가 등으로도 활동했습니다. 그가 작업을 하는 데에 매우 오랜 시간이 걸리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첫째, 미켈란젤로는 작품을 완성하려면 완벽한 결과물을 만들어 내기 위해 엄격한 기술과 학습, 조사, 실험을 수행해야 했습니다. 예를 들어, 그의 대표작 중 하나인 천장화 '시스티나 예배당 천장화(Sistine Chapel Ceiling)'는 4년 동안 걸쳐 제작되었습니다. 이 작품에서 그는 그림을 그리기 전에 천장의 상태를 조사하고 그림에 포함될 인물들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또한 천장에 그림을 그리기 전에 그리드 라인 기법으로 천장의 기하학적 모양을 만들고, 인물들의 사이즈와 위치 등을 정밀하게 계산했습니다.둘째, 미켈란젤로는 작업을 할 때 매우 까다로웠습니다. 그는 자신이 만족할만한 결과물을 만들기 위해 매우 세밀하고 조심스럽게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그의 조각 작품들은 돌 조각에서 부터 시작하여 작업 과정에서 돌을 제거해 나가는 방식으로 제작되는데, 이 작업은 매우 노동집약적인 작업으로 수년에 걸쳐 완성될 수도 있었습니다.셋째, 미켈란젤로는 자신의 예술적 비젼을 완벽하게 구현하기 위해 반복적인 수정 작업을 수행했습니다. 예를 들어, 그의 다리아노의 무덤(David's Tomb) 조각 작품은 그의 사망 이후에도 완성되지 않았습니다. 미켈란젤로는 작업을 하면서 자신의 비젼을 바꾸거나 새로운 아이디어를 떠올리기도 했으며, 이를 위해 이미 제작된 부분들도 반복적으로 수정하였습니다이러한 이유들 때문에 미켈란젤로는 작업 기간이 매우 길었지만, 그의 작품은 그만큼의 시간과 노력이 들어간 만큼 놀라운 완성도와 품질을 보여주었습니다. 그의 작품들은 오늘날까지도 예술사에서 가장 위대한 작품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습니다.또한, 미켈란젤로는 당시에 매우 혁신적이고, 다른 화가와 조각가들과는 차별화된 작업 방식을 취했습니다. 그는 더욱 혁신적인 기술을 사용하고, 보다 독창적이고 개인적인 작품을 만들었습니다. 이러한 미켈란젤로의 작업 방식은 그의 작품을 지금까지도 인류의 보물로 간직되게 한 중요한 요인 중 하나입니다.
Q. 경로의존성이라는 말이 무슨 말인가요?
안녕하세요. 김선도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경로의존성(Path dependence)이란 특정한 결정이나 사건의 결과가 그 후의 결정과 사건에 영향을 미치는 경향을 뜻합니다. 즉, 과거에 이미 취해진 결정이나 선택들이 그 이후의 사건 발생에 큰 영향을 미치며, 이를 통해 특정한 결과가 나타나게 되는 것을 말합니다.경로의존성은 초기 결정과 선택이 장기적인 영향력을 갖는 경우 발생합니다. 초기 선택은 일반적으로 후속 결정과 선택에 대한 선택 평면을 제한하는 경로나 발전 방향성을 만듭니다. 이러한 선택 평면은 선택자의 시각을 제한하고 시스템의 역학을 결정합니다.경로의존성은 인문, 사회, 경제학, 기술 및 정치학 등의 분야에서 관찰되며, 이를 통해 과거에 무엇이 일어났는지 이해하고, 그에 따른 향후 결정을 예측하거나 설명할 수 있습니다.경로의존성을 접목시킬 수 있는 몇 가지 예시는 다음과 같습니다.기술 발전: 특정한 기술이 발전하면서, 그것을 사용하는 다른 기술들도 발전하게 되고, 이는 나중에 다른 기술들을 사용하게 될 때 선택 평면을 제한하고, 특정한 기술 경로를 선택하게 됩니다.정책 변화: 특정한 정책이 수립되면, 그 후에 다른 정책들도 이를 기반으로 변화하게 되고, 이는 미래의 결정에 영향을 미치며, 더 나아가 정책 선택 평면을 제한합니다.문화 변화: 특정한 문화적 요인이 변화하면, 그 변화가 그 이후의 문화적 변화와 관련이 있는 경우, 이는 미래의 문화적 변화를 예측하거나 설명할 수 있습니다.역사적 변화: 과거의 사건들은 현재와 미래의 역사적 변화에 영향을 미치며, 이는 특정한 역사 경로나 패턴을 따라 발전하게 됩니다.이러한 예시들은 경로의존성의 다양한 측면을 보여줍니다. 이를 통해 과거의 선택과 결정이 미래의 경로를 제한한다는 것을 이해하고, 그에 따른 향후 선택과 결정에 대한 고려가 중요함을 알 수 있습니다.경로의존성은 때로는 현재의 시스템이나 문제를 이해하는 데 어려움을 불러일으키기도 합니다. 이는 지난 시점에서의 결정이나 선택이 그 이후의 선택평면을 제한했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경로의존성을 분석할 때는 과거 결정과 현재 상황을 고려하면서 미래의 선택과 결정을 예측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Q. 신라의 높은 신분을 가진 사람들이 화백회의라 불리는 회의를 열었다고 하는데 이 모임은 어떠한 역사적 의미를 지니고 있나요?
안녕하세요. 김선도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화백회의는 고구려, 백제, 신라 등의 고대 국가에서 중요한 일을 결정하기 위해 신하들이 모여 의논하고 결정을 내리는 회의를 말합니다. 신라의 화백회의는 대개 시대적인 변화와 함께 이루어졌으며, 대개는 새로운 왕이 즉위하거나, 대왕이 죽었을 때, 새로운 정책이나 제도를 제정할 때, 전란이나 기근 등 비상 상황이 발생했을 때 등에 열렸습니다.화백회의는 신라의 최상위 계급인 국가종신(國家從臣) 중에서 특히 높은 지위에 있는 인물들만이 참석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회의에서 결정된 사항들은 이후에는 왕권의 발휘로 제대로 시행되었습니다.화백회의는 신라의 정치 체제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습니다. 신라시대에는 왕권이 비교적 강력하였지만, 왕의 결정이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신하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조언을 통해 국가 운영에 대한 방향성을 결정하는 것이 필요했고, 이를 위해 화백회의가 열렸습니다.따라서 화백회의는 신라시대의 중요한 정치적 결정 기구 중 하나로, 신라의 국가 발전과 역사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Q. 시치미를 떼다의 의미가 정확히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수려한벌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시치미'는 한국어로 '심청이'라는 민담에서 등장하는 인물의 이름입니다. 이 민담은 형식적으로는 '심청전'이라고도 불리며, 심청이는 어려서부터 엄마와 함께 살다가 어느 날 어머니가 죽게 되면서 떠돌이 생활을 하게 됩니다. 그러던 중에 어느 마을에서는 '망상꽃'이라는 꽃이 핀다는 소문을 듣고 심청이는 그곳으로 가서 일을 하게 됩니다.이후 심청이는 그 마을에서 일을 하면서 꾸준히 망상꽃을 찾으며 살아가다가 마침내 망상꽃을 발견하고, 그 꽃에서 피어나는 향기를 따라 강가로 가면서 아버지가 살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심청이는 아버지와 다시 함께 살게 되는 이야기입니다.하지만 일상에서는 '시치미'라는 단어는 이 민담과는 직접적인 연관이 없이, '잔소리를 하거나 시비거는 것'을 의미하는 신조어로 사용됩니다. 따라서 '시치미를 떼다'라는 표현은 '잔소리를 하거나 시비를 걸다'라는 의미로 사용되며, '시치미'가 붙은 이유는 일종의 비유적 표현으로, 시치미는 심청이처럼 말이 많은 인물이라는 의미에서 붙은 것으로 추정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