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사람의 몸에 있는 털들은 어떤 과학적 원리를 통해 자라나게 되나요?
안녕하세요. 김경렬 과학전문가입니다.머리카락은 사람의 두피에서 자라는 털인데인간이 진화하면서 규모가 많이 축소된 다른 털들과는 달리현재까지도 유일하게 풍성하고 긴 털 입니다.한 사람에게 평균적으로 9~12만올 정도의 머리카락이 있고다른 털들과 같으면서도 머리털만은 좀 더 특별하게 여기는사람들의 심리로 그렇다고 하는게 정설 입니다.피부의 모낭에서는 털이 만들어지고 발육을 하는데모발은 손톱과 같이 피부표면의 각질층이 변화하여 만들어진 것으로피부표면에 나와 있는 표피부분과 모발 속의 모근으로 나누어 집니다.모근의 아래 끝에는 모구라는 부분이 있어서거기에 모세 혈관이나 신경이 분포되어 있는 모유두가 있는데이 부분이 털의 영양이나 발육 등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인간의 모발 성장은 주기적이며 각 모낭은 독립적으로 활동합니다.대부분의 동물에서 보는 바와 같이 모발에도 성장 주기가 있어서 일시에 탈모되는 경우는 없습니다.이를 모발사이클 또는 모주기라 하는데 모발은 성장기에서만 계속 자랍니다.털은 생장기, 퇴행기, 휴지기의 주기를 거쳐 빠지게 됩니다.두피에는 약 10만 개의 모낭이 있으며,머리털은 생장기 2~6년, 퇴행기 3주, 휴지기 3개월의 과정을 거치면 빠지게 됩니다.
지구과학·천문우주2023년 5월 28일 작성 됨
Q. 정지위성과 이동위성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김경렬 과학전문가입니다.정지궤도위성과 비교를 할려면 저궤도위성을 비교하시면 편합니다.1. 정지궤도위성정지궤도위성은 지상 35800km 상에서 지구 자전속도와 동일하게 지구를 공전하는 그런 위성입니다.한 마디로 위성체가 어느 한 지점만 계속 바라볼 수 있다는 것이죠.(지구 자전속도 = 위성 공전속도 이기 때문에)이 특성 때문에 정지궤도위성은 기상위성, 통신위성, 방송위성으로 많이 활용됩니다.하지만 정지궤도로 위성을 올리기위한 발사체 개발이 무지하게 힘들고 비용이 많이드는게 흠입니다.2. 저궤도위성저궤도위성은 지상 200~6000km 상공에 떠 있는 위성입니다. 이 위치에서 위성체가 지구를 한 바퀴 도는데걸리는 시간은 90~120분으로 지구 중력에 의한 위성 속도의 감속 정도가 크고 우주 입자선의 영향으로정지궤도위성에 비해 수명이 짧은 편입니다.발사하는데 비용이 정지궤도위성보다 적게 드는 편이고 기술적인 문제도 정지궤도위성보다는 적은 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고 있죠. (통신/기상/방송/군사/GPS 등등...)
Q. 하루살이의 이름에 담긴 의미가 있나요?
안녕하세요. 김경렬 과학전문가입니다.다른 곤충처럼 하루살이도 어른벌레가 되기 전에 거치는 단계가 있는데, 하루살이는 알에서 깨어나 애벌레가 된 다음, 애벌레와 어른벌레 중간 단계인 아성충 단계를 거쳐 비로소 어른벌레가 됩니다.다 자란 하루살이가 세상에 나와 사는 기간은 짧게는 1시간, 보통 2~3일, 길게는 2~3주 정도입니다. 그런데 애벌레 상태에서는 1~3년을 살기도 하기 때문에, 사는 기간을 알에서부터 센다면 하루살이가 단 하루만 산다고는 할 수 없겠죠? 그렇다면 왜 하루살이는 어른벌레가 되어 오래 살지 못할까요? 그건 바로 하루살이의 '입' 때문입니다. 하루살이 애벌레는 물속의 바위나 자갈에 붙은 물때와 물속 낙엽을 먹고 사는데 어른벌레가 되면 입이 사라지기 때문에 먹이를 먹을 수가 없고, 그래서 오래 살지 못합니다.어른벌레가 된 하루살이는 떼를 지어 날아다닙니다. 그 이유는 살아갈 시간도 길지 않은데다, 떼를 지어 다녀야 짝을 찾기도 쉽고 적에게 잡아먹힐 가능성이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어쩌면 하루살이는 단 하루를 열심히 살기 위해 오랜 시간 동안 참고 기다렸던 게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