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cef 투자는 etf투자와 어떤 차이점이 있나요?
안녕하세요. 윤지은 경제전문가입니다.겉보기엔 둘 다 주식처럼 사고팔 수 있어서 비슷해 보이지만, 구조적으로는 꽤 다릅니다. CEF는 폐쇄형이라 설정 후 자금이 더 들어오거나 나가지 않고, 정해진 자산으로만 굴러갑니다. 반면 ETF는 수요에 따라 자금이 들어오고 나가며, 그때그때 새로운 지분이 발행되거나 소각되는 구조죠. 그래서 ETF는 시장가와 순자산가치(NAV)의 차이가 거의 없지만, CEF는 시장가가 NAV보다 할인되거나 프리미엄이 붙는 일이 자주 생깁니다. 또 CEF는 운용사 재량이 더 커서 레버리지 사용이나 고배당 전략도 자유롭게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수익률 변동폭도 크고, 배당도 높지만 리스크도 같이 따라온다고 보면 됩니다. 단순히 주가만 보고 판단하면 안 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Q. 비트코인 지갑은 왜 종류가 이렇게 많은가요?
안녕하세요. 윤지은 경제전문가입니다.헷갈릴 수밖에 없습니다. 비트코인 지갑은 결국 자산을 ‘어디에, 어떻게 보관하느냐의 방식 차이라 보면 됩니다. 소프트웨어 지갑은 앱이나 웹으로 쓰는 지갑이고, 하드웨어 지갑은 USB처럼 생긴 물리 장치에 코인을 저장하는 겁니다. 또 핫월렛은 인터넷에 연결된 지갑이고, 콜드월렛은 완전히 오프라인 상태에서 보관되는 지갑입니다. 그래서 자주 거래하는 경우엔 소프트웨어 기반 핫월렛이 편리하고, 큰 금액이나 장기 보관 목적이라면 보안이 강한 하드웨어 콜드월렛이 더 안전합니다. 말하자면 체크카드처럼 쓰려면 핫월렛, 금고처럼 보관하려면 콜드월렛이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빠를 겁니다. 목적에 따라 여러 개 지갑을 나눠서 쓰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Q. 비트코인이 다 채굴되는 날은 언제인가요?
안녕하세요. 윤지은 경제전문가입니다.비트코인의 총 발행량은 2100만개이고요, 지금까지 약 1900만개 넘게 채굴된 상태입니다. 채굴 보상은 4년마다 절반으로 줄어드는 구조인데, 이걸 ‘반감기라고 부릅니다. 처음엔 50개였던 게 지금은 3.125개로 줄어들었고, 앞으로도 계속 반으로 줄어들면서 채굴 속도도 점점 느려질 겁니다. 이런 속도라면 마지막 비트코인이 채굴되는 시점은 2140년쯤으로 추정됩니다. 그러니까 아직 100년도 더 남아 있는 셈입니다. 마지막까지 보상이 유지되도록 설계된 구조라서, 점점 희소성은 커지고, 채굴자들은 거래 수수료로 수익 구조가 바뀌게 될 거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