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주식에서 리쇼어링 이라 뜻이 무엇 입니까
안녕하세요. 백기남 경제전문가입니다.영어로는 'Reshoring'이라고 하는데, 이게 참 흥미로운 개념이에요. 'Re'는 '다시', 'Shoring'은 '해안가'라는 뜻인데, 그러니까 '해안가로 다시 돌아오는 것'이 바로 리쇼어링이라는 거죠. 이 말을 풀어보면, 기업들이 해외로 떠났다가 다시 본국으로 돌아오는 현상을 말합니다. 반대 개념의 '오프쇼어링'을 살펴볼게요. 오프쇼어링은 'Off'와 'Shoring'의 결합으로, '해안가에서 떨어져서 가는 것'을 뜻합니다. 여기서 '해안가'는 우리나라 같은 본국을 의미하고, '떨어져서 가는 곳'은 다른 나라를 말하죠. 한국에서 제품을 만들 때 비용이 많이 들면, 기업들은 비용을 줄이기 위해 중국 같은 나라로 제조공장을 옮기겠죠. 이게 바로 오프쇼어링입니다.
Q. 서킷브레이크의 뜻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백기남 경제전문가입니다.영어의 첫 글자를 따서 'CB'라고도 한다. 전기 회로에서 서킷 브레이커가 과열된 회로를 차단하는 장치를 말하듯, 주식시장에서 주가가 갑자기 급락하는 경우 시장에 미치는 충격을 완화하기 위하여 주식매매를 일시 정지하는 제도로 '주식거래 중단제도'라고도 한다.1987년 10월 미국에서 사상 최악의 주가 대폭락사태인 블랙먼데이(Black Monday) 이후 주식시장의 붕괴를 막기 위해 처음으로 도입된 제도이다. 뉴욕증권거래소(NYSE:New York Stock Exchange)의 경우 10%, 20%, 30%의 하락 상황에 따라 1~2시간 거래가 중단되거나 아예 그날 시장이 멈춰버리기도 한다.한국에서는 증권거래소가 하루에 움직일 수 있는 주식의 가격제한폭이 지난 1998년 12월 종전 상하 12%에서 상하 15%로 확대되면서 손실을 입을 위험이 더 커진 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해 도입하였다. 코스닥시장에는 2001년 10월 15일 도입되었는데, 현물주식과 선물옵션의 모든 거래를 중단시키는 현물 서킷브레이커와 선물옵션 거래만 중단시키는 선물 서킷브레이크로 구분된다. 현물 서킷브레이커는 현물주가가 폭락하는 경우에만 발동하며, 선물 서킷브레이크는 선물가격이 급등하거나 급락할 때 모두 발동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