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태어난 17개월 된 아기가 B형 간염 예방접종을 3차까지 빼먹지 않고 정확한 시기에 맞았습니다.
그런데 얼마 전 코로나랑 독감이 동시에 걸려 입원을 하게 되었고 피검사를 했는데 B형 간염 항체가 없다고 합니다.
백신에 문제 있었던 건지 아니면 항체가 생기지 않는 체질인지... 다시 맞자니 너무 어린 아기라 몸에 무리가 가는 건 아닌지 걱정이 앞서네요. 다른 병원에서 다시 검사해봐야 될까요? 항체가 없다면 다시 1차 2차 3차 다 맞아야 할까요?
안녕하세요. 김병관 의사입니다.
일단,, 정확히 접종을 하셨다면, 크게 신경쓸 문제는 아닐거 같습니다. 개인차에 따라서 B형간염 접종후에 항체가 생기지 않는 경우는 흔하게 있습니다.
(소아에서 어떤지 정확히는 모르지만,,) 성인에서 항체가 없다면 다시 접종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1~3차를 다시 맞는게 맞습니다)
그래도 항체가 안생기는 경우도 있는데, 그 이상 추가 접종을 고려하지는 않습니다. 항체가 없다고 하더라도 면역력은 어느정도 있다고 판단합니다.
즉,, 나중에 1~3차 다시 맞는걸 고려 할 수 있고, 항체 안생기는 경우 흔해서 별일 아니고,, 다시 안맞아도 어느정도 면역력은 있으니까,, 나중에 좀 더 커서 다시 맞을지 정도 고려할 수 있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