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박재민 과학전문가입니다.
태양계 행성간 충돌은 매우 드물지만 발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1994년에는 천왕성 궤도를 따라 움직이던 작은 천체가 대기권에 진입하여 폭발하는 현상이 발생했고, 이로 인해 천왕성에는 대규모의 구름이 생겨났습니다. 태양계 전체에서 만들어지는 미행성은 10조개나 된다고 합니다. 이들은 태양계 성운 가스 속에서 태양의 둘레를 돌며 서로 충돌을 되풀이합니다. 미행성은 성운 가스로부터 항상 가스 저항력을 받기 때문에 충돌속도는 작도록 억제됩니다. 또한, 태양계 행성 중 덩치가 가장 큰 목성이 약 45억년 전 태양계 형성 초기에 지구 질량의 10배를 넘는 원시행성과 정면충돌했을 것이라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