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과의 불화를 어떻게 해야되는지요
50대부부입니다
남편은 듣기에 언짢고 수틀리면 몇날며칠씩 말을하지 않고 요즘엔 제게 끔찍한 동영상들이나 부적을 만들어 카톡으로 보냈습니다
결혼 30년이 넘었는데도 지금도 두세달에 한번씩 마치 월중행사처럼 다툼도 아닌 사소한 일들로 말하지않는 이런생활이 반복되니 너무 답답합니다
사이가 좋을때는 농담도 잘하고 가정적이고 참잘하는데 본인이 제게 수틀리면 말을하지않으니 이런생활이 두세달에 한번꼴로 반복되니 안타까뭐요
전 원만한가정을 위해서 미안하다라고 반복하며 남편맘을 달래서 풀어주는꼴이 되구요
남편은 요즘에 졔게 악령이 들었다면서 부적을 보내고 ᆢ기가막힐뿐이예요
왜 조금도 상대방입장을 헤아리지 않는지 이젠 헤어지고 싶을뿐입니다
과거에 남편이 해외생활하면서 외도를 많이했고 국내있을때도 여자문제로 많은다툼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그런 여자문제가 아니라 일상생활속에서 남편 마음에 들지않게 말하면 이런상황이 발생되니 남편을 이해하기가 너무 힘듭니다. 조언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이종훈 심리상담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작성자님께서 정말 답답하시겠습니다.
조심스럽게 이야기를 시작을 해보면…. 우선 정상적인 부부싸움의 반응이 아니라는 겁니다.
부적, 마귀, 끔찍한 동영상을 보낸다고 하는 것은 정상적인 반응이 아닙니다.
그것은 작성자님께서도 명확히 인지하고 계시리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작성자님의 글을 읽으면 독특한 반응을 보입니다.
외도, 폭언 등을 하는데도 사과를 한다고 하셨는데 그럴 만한 이유가 있으신가요?
반대로 남편이 사과해야 하는 상황인데 오히려 작성자님이 남편분을 붙잡으려는 모습을 보이니 이상해서 질문을 드립니다.
이상하다는 것을 느끼시나요?
두 번째 작성자님은 남편분을 통제하고 싶은 욕구가 지나쳐 보입니다.
누구나 상대방을 지배하에 통제하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우리가 서로 달라서 다투는 것이 아니라 내 맘 같지 않아서 다투는 겁니다.
즉, 같기를 바라기 때문에 다툼이 일어나요.
그럴 수 없음을 인정하셔야 합니다.
혹시 ‘ 외도했으면서 나한테 잘 안 해?’ 생각하며 남편분이 마음에 들지 않는 말로 통제하려 드시는 건 아닌가요?
작성자님께서 얼마나 답답한 마음을 안고 긴 글을 남긴지 알겠습니다.
그러니 두 분 모두 부부 심리상담을 받아 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지금 두 분은 심리치료가 필요한 시점이라 생각되고, 헤어질 게 아니라면 두 분이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비용이 들더라도 화목한 가정을 위해서 심리상담을 꼭 받아보세요.
남편분이 받기 싫다고 하시면 혼자서라도 받아보세요. 분명 도움이 될겁니다.
제 글을 읽고 이상한 점을 느끼셔서 심리상담을 받아보셨으면 하는 마음으로 글을 마칩니다.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이은별 심리상담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어떤 부분에 대해서 트러블이 있는지 글을 통해서 파악하기 어려운듯합니다.
다만 이런 트러블이 지속되었다면 부부상담을 정기적으로 받아보는게 좋습니다.
부적을 보내고 악령이 들었다고 하는것은 일반적인 상황에서 이야기할수있는 부분이 아닙니다.
이런 비정신화적인 부분에서 정신화로 이야기를 하면 당연히 이야기가 되지 않고 반목만 이루어질수밖에 없습니다.
그렇기에 이런 부분은 상담을 통해서 명료화시키며 어떤 부분에 대해서 서로 개입이 될부분이나 수정할부분이 있는지 파악하고 찾으면 관계 개선에 도움이 될수있을겁니다.
안녕하세요. 성문규 심리상담사입니다.
남편분께서 부적이나 악담을 하시는 것 동영상을 보내시는 것 모두
좋지 않은 심리 상태로 추정됩니다
우선은 남편분과 함께 치료를 받아 볼 수 있도록 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고
치료를 거부하신다면 부부상담이라도 받아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